5차원 소년 콜린 : 쓰레기통 외계 여행 재미가 깔깔깔
팀 콜린스 지음, 노은정 옮김, 조엘 드레드미 그림 / 한솔수북 / 2014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5차원 소년 콜린 : 쓰레기통 외계 여행 - 쓰레기통의 비밀이 밝혀지다

 

* 저 : 팀 콜린스
* 역 : 노은정
* 그림 : 조엘 드레드미
* 출판사 : 한솔교육(한솔수북)

 

수요일, 두 아이들 공개수업이 있어서 학교에 다녀왔습니다.
1학년 듣고 4학년을 가니 참 느낌이 다르더군요.
아이들도 이렇게 컸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공개수업 시간에 장기자랑을 했어요.
영어로 자기소개부터 해서 리코더, 멜로디언 연주, 율동, 연극까지..
다양한 장르가 나왔습니다.
저희 애는 남자아이들로만 해서 4명이 꽁트 형태로 연극을 했어요.
제목을 나중에 집에서 들었는데... 기억이.. -.-
그런데 어른들이 보기엔 그다지 재미가 있는지, 대사들도 잘 안들리고 했어요.
언뜻 듣기엔 그.. 흥해라 흥의 이름 가지고 하는 장난으로 들렸거든요.
그런데 아이들 반응은 오우~~
잘 웃고 즐기더라구요.
4명이서 한 연극이 끝난 후 선생님 말씀, 아이들의 세계에선 참 재미나는 이야기들이 소재였다..라고...
짧은 시간이지만 아이들이 웃고 즐기는 모습이 참 재미났었습니다~~~
즐거우면 좋잖아요^^ 맘껏 아무 걱정없이 웃는 모습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내 친구 해리가 쓰레기통 안으로 점프를 하네.'
'그럼 나도 쓰레기통 안으로 쑥!'


여기도 만만치않은 웃긴 책이 있습니다.
정말 원없이 단순하게 웃으면서 보는 책이죠.
오랜만에 아들도 편하게 공부 신경 안쓰고^^ 즐겁게 책만 읽었습니다.
엄마, 너무 웃겨요~ 하면서요.


콜린은, 왓킨스 선생님이 참 싫은가 봅니다.
각종 장난거리는 물론 따분해하고 그러거든요.
그런데 새로 전학 온 헨리를 만나면서... 신나고도 아찔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너무도 단정한 헨리의 모습을 보고 의심을 하는 콜린.
그리고 그를 따라간 곳에서 헨리의 비밀을 듣습니다.
당연히 동행하는 콜린.
그둘이 모험이 시작됩니다.

 

 



 

<그림이 너무 재미나죠? 단순하지만 웃음 포인트는 확실히 있습니다.>



 

생각지도 않았던 외계인과의 만남과 동행하고자 했던 의지.
콜린은.. 덕분에 마지막에 묘한 여운을 남겨주고 갑니다.
과연 그는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요?

 

아이들이 너무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평범해보이면서도 또 다른 콜린의 모습 때문에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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