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로마 신화 - 올림포스의 신들
양승욱 지음 / 상상의날개 / 2013년 7월
평점 :
품절


그리스로마 신화   : 올림포스의 신들  - 재미나고 또 흥미롭게 신화에 다가가기




* 저 : 양승욱
* 출판사 : 상상의날개




 엄마, 그리스 로마 신화 좀 사주세요.

어느 날 큰 아이 입에서 이런 말이 나오더라구요.
마침 이발을 하러 간 미용실에 그리스 로마 신화 만화 책이 있었어요.
그거 보느라 한참 있다 나오곤 했죠.
그러다 동생과 같이 간 도서관에서 또 찾아서 보고...
생각보다 권수가 되어서 그럼 도서관서 보자 하고 있던 차에요.
안그래도 1학년때 사줄까, 고민했던 신화.
이제 슬슬 검토 중입니다.
사실 저도 청소년 시기에 엄청 재미나게 본 책이기도 합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요.
그땐 굉장히 두꺼운 책으로 봤죠.
아이도 비록 만화책으로 시작했지만 슬슬 호기심이 이는구나 했습니다.
그 와중에 만화책은 아닌데 맘에 많이 드는 책을 만났어요.





<몰입도 최강!!!>






엄마! 이거 이거 삼국지 만화책하고 같은 사람이 지었어요~


맞습니다.
동물 삼국자 만화도 지은 저자 입니다.
삼국지도 너무 재미나게 봤거든요.
이 책에 대한 기대치가 슬슬 올라가더라구요.




 총 23편의 올림포스 신들의 이야기

 

우라노스라는 하늘의 신, 가이아라는 땅의 신이 티탄 족이라 불리우는 거인을 낳고,
그 중 크로노스는 제우스를 비롯한 여러 신들을 낳습니다.
자기 자식을 먹는 아버지라..
그렇게 크로노스는 아이들을 먹고 무사히 잘 살아남은 제우스가 이들을 모두 구해내죠.


* 저승의 신 : 하데스
* 바다의 신 : 포세이돈
* 결혼의 신 : 헤라
* 곡물의 신 : 데메테르
* 태양의 신 : 아폴론
* 달의 신 : 아르테미스
* 대장간의 신 : 헤파이스토스
* 전령의 신 : 헤르메스
* 미의 신 : 아프로디테
* 사랑의 신 : 에로스
* 지혜의 신 : 아테나
* 전쟁의 신 : 아레스

 

이들은 인간 세상을 다스리게 되는 신들입니다.
아마 많이들 들어봤을거에요.
어릴때 본 그랑죠란 만화에선 포세이돈이 나오고 얼마전에 본 만화책 아르미안의 네 딸들에선 위에 신들이 모티브가 되어 많은 신들이 등장한답니다.
이들을 기점으로 그 후속 신들도 무지 많이 등장합니다.
그 이름들을 다 외우기란~






이 책은 여러 신들 중 몇몇 신들의 이야기를 합니다.
아폴론이 에로스를 놀린다고, 에로스는 아폴론을 골탕 먹입니다.
바로 사랑의 화살, 미움의 화살로 말이지요.
사랑의 화살을 맞아 한눈에 반한 다프네에 열렬히 다가가는 아폴론, 하지만 미움의 화살을 맞은 다프네는 도망을 갑니다.
그 와중 다프네는 월계수 잎으로 변하고 아폴론은 다프네를 늘 지켜줍니다.
사람들이 월계수 잎으로 만든 관을 승리자들에게 씌우는 것이 아폴론의 뜻을 기리는 것이라 하네요.





니소스와 스킬라 이야기는 삼손과 데릴라 이야기와 겹친다고 해요.
맞아요. 여기선 딸이 아버지를 배신하네요.
힘의 근원이 머리라는 소재도 같이 갑니다.
딸의 응징도 마찬가지구요.
그런데 딸이 나중에 구원을 받네요. 아버지만 억울하실듯~



요정 에코의 이야기는 오우~ 라는 말이 나오게 되더라구요.
파에톤 이야기는 전에 봤던 내용이었고, 오이디푸스 이야기는 극화로도 봤던 내용들입니다.
사실 들여다보니 들어본 신화도 있었고 새로운 신화도 있었어요.
각 신화들이 2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양이 그만큼 작아요.
그래서 이 책은 초등 저학년 중학년이 보면 괜찮을것 같아요.
고학년 그 후로는 아무래도 양이 더 많은 디테일한 책을 읽어줘야 합니다.





마지막엔 신들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저도 다는 못 외워요. 몇몇만 알지~~~
이번 기회에 조금 더 많은 신들을 알아가는 것도 좋은것 같아요.






재미나게는 읽었는데....
독후활동으로 뭘 할까 고민하는데....
아이가 그러네요.
편지도 쓰고 그림도 그리고 싶다고요.
그래서 그렇게 된 결과물입니다.
역시 재미나게 본 책이라 그런가? 좀 다르지 않나요?






좀 디테일한 컷을 들어가봅니다.
몇몇의 신들 모습이 보이네요.
뒷편엔 신전까지~~~





제우스 신한테 편지도 썼어요.
제우스의 행동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하네요.
모처럼 글씨도 좀 괜찮죠? ^^




만화는 싫고 가볍게 그리스로마 신화에 입문하고 싶은 어린 친구들이라면 보기에 괜찮을것 같아요.
각 주제별로 내용이 짧기 때문이지요.
그림도 이쁘구요^^
그러면서 우리의 전래 동화들하고는 또 많이 다릅니다.
또 포인트별로 탁탁! 뭔가 다르네요.
초등 고학년 되면 양이 좀 있고 괜찮은 책들을 다시 구매를 해야 할것 같아요.
저도 제가 봤던 책이 있나 살펴봐야겠습니다.
꽤 오래되었지만 아직 튼튼했던 것으로 기억하거든요^^
그리스로마 신화~ 제법 맘에 드는 책이랍니다. 아들과 제게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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