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랑자 선언 - 삶의 의미를 찾아 떠난 12년간의 사막 여행
블랑쉬 드 리슈몽 지음, 김성희 옮김 / 문학테라피 / 2013년 5월
평점 :
절판


방랑자 선언 : 삶의 의미를 찾아 떠난 12년간의 사막 여행



* 저 : 블랑쉬 드 리슈몽
* 역 : 김성희





인생은 칼날 위에서 추는 춤과도 같습니다. 춤추는 법을 배우십시오.

사막.
뜨겁고 힘들고 지침이 먼저 떠오르는 광할한 사막.
그동안 각종 매체를 통해서 본 사막은 참으로 황량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러다 00의 법칙을 통해서 사막의 일부를 보고 사막에 대한 생각이 좀 변하긴 하더라구요.
일부만요.
낮엔 덥다가 밤엔 엄청 추워지고 그 가운데서도 생명이 숨쉬고 있는 곳.
생활이 존재하는 곳.
하지만 사막으로의 여행은 많은 사람들이 꿈꾸지 못할 어려운 도전입니다.
여기.
여자의 몸으로 사막 여행을 떠난 이가 있습니다.
가족이 염려하고 친구들이 염려해도 떠난 이.
남동생의 죽음, 남자들도 어렵다는 카라반 동행, 그리고 밀수업자들과의 생활 등.
그런 사막의 여행을 통해 경험한 내용을 적었습니다.




나는 무엇을 위해서 살아왔던가


아직 많은 인생을 산 것은 아니지만 30대 중반의 나이.
가끔 어떻게 살고 있고 이렇게 살고 있는데 답인가.. 하고 의문을 가질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답은..딱히 나오지는 않더라구요.
그래도 앞으로 어떻게 살지 방향은 조금씩 생각해보는 계기가 됩니다.


여자 주제에....
사막에서 카라반들과 동행시 여자라고 무시하는 남자들 틈에서 버터야 했던 여인.
남들은 하지 않으려 한 경험을 그녀는 왜 해야 했을까 부터 궁금했습니다.
어느 정도는 공감이 되면서도 좀 어렵더라구요.


자기 자신을 이겨내면 우리를 한계 안에 가두는 생각들이 사라진다. 우리는 저마다 성장하기 위해 가야 하는 길이 있다. 내게 그 길은 사막을 통해 나 있었다.

극한의 어려움을 체험하면서 그 안에서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 자신의 능력을 넘어서고 이겨내는 과정.
한계를 경험하고 그것을 뛰어 넘을때 우리는 어떻게 변화될 수 있을까요?
저자는 스승을 만나고 어렵고 힘든 경험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생각, 자신이 가지고 있던 여러 죄책감 들을 조금씩 변화 시킵니다.
말없이 걷던 낮과 밤의 여정, 그게 저자의 인생을 바꾸어 놓고 만 것이지요.







생각을 조심하라, 생각이 말이 된다. 말을 조심하라, 말이 행동이 된다. 행동을 조심하라, 행동이 습관이 된다. 습관을 조심하라, 습관이 운명이 된다.

책을 읽으면서 전체적으로 좀 어려웠습니다.
사막 여행 에세이라는 매력적인 소재여서 흥미를 가졌지만 내용이 좀 어려웠지요.
특히 뒷부분에서요.
하지만 몇몇의 인상에 남는 구절이나 생각들이 의미있게 다가온 책이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