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 Android Web Apps 한국어판 - 프로젝트로 배우는 안드로이드 웹앱 개발
데이먼 오흘맨 외 지음, 김정훈 옮김, 김민태 외 감수 / 길벗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Pro Android Web Apps 한국어판 



* 저 : 데이먼 오흘맨, 세바스찬 블랜
* 역 : 김정훈
* 감수 : 김민태, 임대환
* 출판사 : 길벗




HW (Hardware) vs SW (Software)
10년도 더 전에 입사했을때, 진로를 선택하는 단계에서 여러 선택 옵션들이 있었습니다.
공돌이였는데, 학창시절에 C 언어가 굉장히 어렵더라구요.
HW도 쉽지는 않았는데, 그 선택의 기로에서 선택을 했었드랬습니다.
그리고 HW 엔지니어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계속해서 그 길을 간 친구도 있고, 중간에 업무를 변경한 친구들도 있습니다.
저도 후자에 속합니다.
SW로 가거나, 영업이나 마케팅으로 가거나, 스탭 조직으로 간 이들도 많이 있답니다.
한동안은 HW가 주가 되었었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요?
완전 SW 시대죠.
점점 더 그 시장이 커지고 있어요.
그러면서 조금 더 열심히 그 방면으로 했었다면.. 어땠을까?
내가 선택의 시점에서 SW를 선택했더라면? 이라는 생각을 지금도 종종 합니다.


스마트폰 시대가 되면서 이제는 꼭 SW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기본 지식이 있다면 충분히 누구나 APP을 만들수 있는 시대입니다.
그러면서 저도 어떤 욕구가 생기더라구요.
많이 늦었지만 조금 더 공부를 해보면 어떨까 하구요.
그래서 이 책을 집어들게 된것 같습니다.
그런데, 역시 어느 정도 기본기는 있어야 이 책을 보고 조금 더 많은 정보들과 지식들을 팍팍~ 받아들일수 있겠더라구요.
초급보단 그 상위의 난이도의 책 이에요.
조금 실전에 가까운? 책이요. (그래서 제목에 Pro가 들어가는가 봅니다~)





우선 책의 두께에 상당히 놀랐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학창 시절에도 C 프로그래밍 책은 두꺼웠습니다.
추후 살펴본 여러 SW 관련 서적들도 마찬가지였지요.
왜 그런가 보면, 그 안에 다양한 예제들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도 마찬가지에요.
소스들과 설명들이 나오기 때문인지 제법 두께가 있었습니다.




책이 표지도 검정인데요.
속지도.. 다 흑백이랍니다.
음.. 쬐금.. 쉽게 다가오진 않더라구요^^;

그래도 주의나 참고 등은 네모 박스로 진한 회색을 띄고 있어서 조금 낫답니다.




제가 포토샵을 정말 몰라서 샀던 책이 있어요.
'장미 가족의 포토샵 CS4'라고 길벗에서 나온 무작정 따라하기 라고 있답니다.
지금 컴퓨터 책상 오른편에 위치하고 있지요.
이 책은 표지부터 인상적인데요.
정말 생초짜였던 제가, 이 책으로 기본적인 사용법은 익혀서 지금도 잊지 않고 사용하고 있답니다.
정말 따라하기라는 말이 딱 맞을 정도로 아주 쉽고 재미나고 흥미롭게 해볼 수 있었지요.
설치도 하고 예제도 따라하면서 .. 정말 따라하니까 되니 재미났었죠.

이 책도 소스들과 따라하기 등은 상세합니다.
그런데 음.. 우선 기본이 있어야 합니다.
책 도입부에서도 말하죠. 자바스크립트를 알아야 한다고.....
이걸 모르면 이 책을 보는 의미는 없어요.
선행이 되어야 하는 책이기에 초보용은 아니랍니다.
그리고, 굳이 선행 단계의 공부가 있어야 하는것은 아니더라도~
책의 편집만을 놓고 봤을때 조금.... 힘들어요^^;;
길벗의 다른 책들 (회계,마케팅,창업 등)은 정말 기본이 전혀 없어도 쉽게 또 정말 몰입해서 보게 되는 그런점들이 있는데요.
이 책은 많이 달랐어요.
책의 성격도 있겠지만, 그래도 길벗의 그런 기본적인 맛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답니다.
전문서적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또 제가 보는 그런 관점과 다를수도 있겠지만요.
왠지 대학 시절의 원서를 보는 듯한 느낌이 가득했답니다.
흑백에 영어로만 쭉.. 있던..


어느 정도 웹 기반으로 작업을 한 경험이 있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도움이 될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기본인 안드로이드 플랫폼 기능에 대한 이해부터 모바일 폼 구축, 멀티 페이지 앱 등등 아마 기존에 일을 했던 자신의 영역을 넘어서 조금 더 깊이 있게 다가갈 수 있을듯 합니다.
이 방면엔 비전문가지만 어느 정도 동종 업계에서 일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어느 정도 굉장한 호기심이 있었고 의욕적으로 덤볐던 초보인 제겐, 상당히 어려웠지만 말이에요.
어느 정도 저도 기본기를 쌓아두고 보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아직은 전.. HW적인 마인드와 기본기만 있어서 그런가봐요.
어디 가서 배우나.. ^^
정보통신 관련 교육과 시험을 보면서 HTML 쪽은 거의 바닥을 쳤던 경험도 있었는데 ㅎㅎ
전조를 보임에도 이 책을 본 제가 쬐금 무리는 있었지만요.
그래도 아.. 우리 회사 SW 직원들은 이런 내용도 왠만하면 다 기본으로 알고있구나...
낮에도 밤에도 열심히 일하는 동료들을 다시 한번 바라보게 되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그나저나.. 전 HW 마인드로 살까봐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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