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되는 창의력 백과 공부가 되는 시리즈
글공작소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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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되는 창의력 백과 - 창의력도 꾸준한 연습을 통해 키울 수 있다~~~

 제목 : 공부가 되는 창의력 백과
 저    : 글공작소
 출판사 : 아름다운사람들



지금껏 박혀왔던 생각의 스펙트럼을 벗어나서 다른 생각을 하고 변화를 준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게다, 남들과는 조금은 다른, 기존의 생각과도 조금은 다른 그런 생각을 아주 종이 하나 차이만큼 한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거든요.
하지만 지금껏 살아오면서 보니, 그런 사람들은 분명 존재하고 또 그런 사람들이 이미 벌어진 판에서 벗어나서 약간 다른 삶을 사는 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자신만의 생각, 누구나 생각하지 않는 기발한 생각을 할 수 있는 힘.
그런 힘은 그런 생각은 과연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요?


창의력 (創意力)  은 새로운 것을 생각해 내는 능력이라고 합니다.
영어로 보통 creativity 라고 하죠.
한창 유행했잖아요. 크리에이티브..라는 이 용어 말이에요.

이런 능력은 과연 하루 아침에 얻어질 수 있을까요? 타고나야만 하는것 아닐까??
능력이 있긴 있으나 그 활용하는 범위의 차이가 분명 있을 것이라고 말이지요.
그동안 여러 책들을 보니, 훈련을 통해서도 길러질 수 있는 능력이라고 합니다.
축복받은 유전자로 태어날때부터 타고 났으면 감사하겠으나 그렇지 못한 경우에도 열심히 노력하면 이런 좋은 능력이 키워지리라 생각됩니다.

누구에게나 창의력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그 능력을 안 써서 그렇지요.
이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선 어떤 노력들을 해야 할까요?



아름다운 사람들에서 공부가 되는 시리즈가 계속 출간되고 있습니다.
저희 집에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너무나 유익하게 보고 있는 시리즈라지요.
이번에 아이들을 위해서 창의력 백과가 또 나왔더라구요.
놓칠 수 없었습니다.




창의력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책에서 어떻게 보여줄지가 너무 궁금했습니다.

총 10개 이상의 큰 단원 아래 작은 소제목으로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그 주제들은 참으로 다양합니다.

- 누구나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왜'라는 질문을 해 보는 것
- 똑같은 일률적인 생각이 아니라 다른 생각을 해 보는 것
- 뒤집어서 생각해 보는 것
- 명작의 반전을 접해 보는 것
- 다른 관점으로 바라 보는 것




글로 보고 말로 보는 것은 다르더라구요.
쉬운듯 하면서 어렵답니다. 사실 저도 잘 안되거든요.
그럼 아이들에겐?
어려울 것인데, 다행히도 다양한 이야기들을 보여주면서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다행히 그동안 다양한 책을 접한 아들이기에 아는 내용도 좀 있었습니다.
명작 이야기는 원작은 물론 반전도 읽어봤는데, 이 책에서 또 접했지요.
스티브 잡스, 샤넬, 마르셀 뒤샹의 변기 이야기도 본 이야기라 더 집중해서 비교하면서 보았어요.
단순히 이야기만 있는게 아니라 놀이를 통한 활동도 있었기에 전혀 지루할 틈이 없는 독특한 구성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각 이야기 끝에는 활동을 할 수 있는 페이지가 허락되어 있어요.
해당 글을 읽고 자신만의 창의성을 발휘하는 페이지랍니다.
[창의 미션] 페이지에요.
새로운 아이디어는 물론 자신이 상상하는 이야기를 쓰거나 그리거나 하면서 머릿속에 박혀 있던 한가지 규칙만을 가진 형태가 아니라 자유스럽게 표현해 내는 활동이었습니다.






글 양도 많고 책 이야기도 많습니다.
한번에 다 보지는 못하여 나눠 보고 나중에도 또 보고 하고 있지요.
그 가운데서 재미난 이야기들, 관심 있는 이야기들부터 보는 아이랍니다.
창의 미션을 읽고서 그게 흥미로와 이야기로 돌아가 읽기도 합니다.
좀 어려워 할줄 알았는데, 다행히 즐겨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창의 미션을 해보았어요.
아이가 아직은 새로운 생각하기를 많이 어려워 하더라구요.
그래도 어렵다 어렵다~ 하면서 표현한 방식들과 내용들을 보니 아직은 다행이다, 그리고 더 이런 활동을 많이 해줘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동시에 가졌습니다.






위에도 언급을 했지만 조금 더 어렸을때 아이가 정말 다양한 생각을 말하더라구요. 표현도 하구요.
말도 엄청 많아요~ 질문도 많고요. (지금도 그래요^^)
오히려 어릴때는 잘 하다가 크면서 잘 못해진 케이스 같아요.
그 원인은... 엄마 아빠에게도 있겠죠. 아니 많을거 같아요.
6살인 둘째는 말 많고 표현도 다양합니다. 형도 그랬거든요.
안 그런다 하면서도 저희도 어쩔 수 없이 어느 기준을 대고 아이를 강요한건 아닌지.. 그런 반성이 많이 들었습니다.
다양한 문화 경험, 재미난 활동 등을 많이 해주려고 노력하는데요..
그와 별개로 일상에서 부딪히는 사소한 것들에서의 고정되어 있는 것들(물론 기본적인 규칙, 예의를 제외한 것들)에서 아이도 자신도 모르게 창의적인 발상이 많이 변화되고 퇴화된거 같아요.


아직 늦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싶어요.
아이들과 함께 제 머리도 깨워볼겸 창의력 키우기 노력을 할 생각입니다. 물론 억지로 말고 자연스럽게요.
올 여름 큰 계획으로 여행을 짜고 있는데요.
이런 기회들로 인해서 생각의 범위도 키우고, 얼마나 많은 세상의 일들이 있고, 큰 마음 새로운 생각도 많이 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창의력, 어렵지만 도전해볼 만한 가치는 큰 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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