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근 - 가난한 이웃을 사랑한 화가, 개정판 내가 처음 만난 예술가 8
김경연 지음, 이상규 그림 / 길벗어린이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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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내가 처음 만난 예술가 시리즈] 중의 한 권입니다.
사실.. 책을 처음에 보면서.. 그림이 자주 보던 그림들이 아니라...
아이가 어려워 할줄 알았어요.
유치원에서 미술 활동을 많이 하긴 했지만...
요런 스타일의 그림들은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을거라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저의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가고 말았습니다.
단순한 그림만 있었다면 모를까....
다양한 활동이 추가되어 있어서 그런지...
아이가 정말 책에.. 폭~~~ 빠져버렸습니다.
자꾸 자꾸 더 보자고 할 정도랍니다.
너무 만족스런 책이에요^^



51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박수근...
강원도에서 태어난 화가는 프랑스 화가 밀레가 그린 <저녁종>을 보고 감동하여 밀레같은 화가가 되기를 기도하며 자랐습니다.
집안 환경때문에 혼자서 미술 공부를 하면서 자랐어요.
전쟁 등으로 인해 피난을 가게 되고 좁은 쪽마루에서 가난한 이웃들과 생활을 하면서 동네 풍경을 그리게 됩니다.
실력이 뛰어나 그림이 알려지게 되면서 그의 이름도 유명해지고~
눈이 안 좋아졌지만 사망할때까지.. 끝까지 그림을 놓지 않는답니다.


이렇게 화가에 대한 배경 설명이 뒷부분에 니와 있어요.
처음에 그림만 볼 때랑 뒤에 화가에 대한 내용을 보고 그림을 보니 확실히 다르게 다가오더라구요.


아래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부분의 그림이.. 주변의 이웃들을 그린 그림이 대부분입니다.
그냥 일상을 살아가던, 가난한 이웃들에 대한 그림이에요.

각 그림의 이름과 설명, 연도 등이 간략히 소개 되어 있어요.
명화들에 대한 이해도를 돕고~ 깊이를 키울 수 있습니다.

단순한 명화보기에 그치는게 아니라, 재미난 놀이식으로 접근을 도와주고 있어요.
숨은 그림 찾기, 틀린 그림 맞추기 등....
조금 더 자세하게 그림을 들여다보고 관찰할 수 있는 힘을 기르게 해줍니다.
다양한 그림 스타일도 볼수 있으며, 아이가 그림을 조금 더 새길 수 있더라구요.
오래도록 보게 되니까요.


뒷부분에는 화가의 배경 및 이야기들이 간략히 소개되어 있는데..
이 부분도 유익했어요.
그림 이해도 되거든요.
어렵지 않게 설명되어 있답니다.

놀이식으로 접근을 해서 그런지...
혼자서 열심히 글을 읽고 찾아봅니다.
뒤에 정답이 있는데요, 해답을 안 보여주고 (있다고 말을 안했죠. ㅎㅎㅎ)
같이 해봤는데.. 어려워 하면서도 놓치를 않더라구요.
한번에 다 할듯한 기세여서^^ 조금 자제를 시킬 정도였어요^^
너무 재미나게 책을 즐겼습니다~~
다음에 또 봐야죠^^

우리나라 화가의 처음엔 잘 몰랐던 화가였는데~
이번 책을 통해서 아이도 이름을 듣고 잊지 않을거 같아요.
그림을 집중해서 보고 활동도 너무 좋아했답니다.
유심히 보면서 집중력과 관찰력을 키울 수 있었어요.
어렵다고 생각했던 그림이었는데, 아이에게는 너무나 재미나고 흥미로운 그림으로 다가갔나봅니다.
각 그림마다 설명은 물론, 재미난 문제들과 함께 해서 그랬나봐요. ^^
시리즈 책이라 그런지 다른 책들도 너무 궁금해집니다.
내가 처음 만난 예술가....
완소 시리즈가 될 듯한 예감이 들어요~~~~~
너무 만족스러운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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