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하 놀이공원을 구해 줘 동글이의 엽기 코믹 상상여행 7
야다마 시로 지음, 오세웅 옮김 / 노란우산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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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시리즈가 '동글이의 엽기 코믹 상상여행'입니다.
엽기 + 코믹 + 상상.. 엄청난 조합이죠^^ 내용 또한 아주 아주 재미나고 알차요.
아이들 마음을 대변해주고 아하.. 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구요.
저 어릴때도 생각나게 하는 책이에요^^


어릴때 학교에서 소풍으로 놀이공원을 가면 굉장히 신났죠.
평상시엔 잘 못가잖아요. 부모님들도 바쁘셔서 가자는 말도 잘 안하긴 했지만^^
가면은 신나고 재미나고.. 그랬어요.
그러다 대학교때는 더 더 재미나더만요. ㅎㅎㅎ
오히려 대학생때 놀이공원을 더 많이 간거 같아요.
학생은 할인되서 저렴하다는 이유로..ㅋㅋㅋ

놀이공원을 구해 달라니.. 도대체 동글이에게 무슨 일이 생긴걸까요?
책 속 여행을 떠나보아요. gogo~


동글이는 아빠가 건네주시던 초대권으로 놀이공원을 가게 됩니다.
이름이 '아하하 놀이공원' 이에요. 재미나죠? 이름부터...
아하하.. 신나게 웃을수 있는 놀이공원이라죠.
아이 혼자만 가니 걱정이 되었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많이 가니 괜찮았던 동글이..
내리자마나 돼지 원장이 소개되고 흐믈말랑 연필이 안내원이 되어 같이 돌아다녀요.
(이래서 어른들은 오면 안된다고 했나봐요. 돼지 원장에 연필 안내원..
과연 어른들이라면??? 잘 받아들였을까요? 이 상황을...)

아하하 놀이공원에서는 시를 적으면 연극으로 바로 상영되고, 아이들의 웃음 소리가 커야 풀도 잘 자라고 아하하 소도 살찌는 그런 곳이랍니다.
아이들이 잘 웃을 수 있게 많이 행복하게 해주는 그런 놀이공원이요.

동글이는 시를 못 쓰지만 흐믈말랑 연필 덕에 시를 써보아요.
다른 친구들도 마찬가지죠. 신기한 것은 정말 시를 적으면 고대로 연극이 이루어진다는거...
상상이 되세요?
말 다리가 4개가 아니라 백개, 기린에 코끼리 코 등.. 아이들의 상상이 다 이루어집니다.

그런데요. 신나게 놀고 왔더니...
며칠 후 아빠는 초대권은 커녕 기억도 못하시더라구요.
과연 이 일은 동글이만의 상상이었던 것일까요?


저희 아이들은 놀이공원.. 딱 2번 가본거 같아요.
가면 어찌나 좋아라 하던지.. 정말 아하하 놀이공원 간 친구들처럼 신나게 웃습니다^^
올 10월 말에 다녀온 에버랜드...ㅎㅎㅎㅎ
아직 어려서 많이 탈 만한 기구들은 없지만요.
가서 논다는거 그 자체만으로도 아이들은 행복해 하지요^^
여건이 되면... 자주 자주 가줄텐데~ ^^


아이들의 재미난 상상력과.. 아이들의 웃음을 지킬 수 있는 책이에요.
내용도 전 너무 좋았어요. 그림도 특이하구요^^ 재미나잖아요.
솔직히 초등학교 아이들, 아니 유치원 때부터 엄청난 공부들을 하지요.
한글, 수학, 영어 등등.. 게다 한자까지....
초등학교 가면 더 하죠. 물론 다는 아니지만 많은 아이들이 참 힘들어보이더라구요.
어쩔 수 없는 사회의 모습이기도 하구요.

초등학교 아이들의 웃음을 되찾아주는 프로젝트 같은 느낌이라.. 너무 좋더라구요.
얼마나 안 웃으면 아하하 놀이공원이라는 곳이 있을지.. 라는 생각도 들구요.
우리 아이도 내년엔 학교를 가는데.. 많이 놀릴 계획이긴 한데요.
많이 웃을 수 있는 그런 행복한 일들을 많이 만들어주고 싶네요.
재미난 상상도 많이 할 수 있게 도와주고 말이지요^^
동글이의 책, 아이들 책이지만요. 어른에게도 뭔가 메세지를 줍니다.
저도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된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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