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떠나는 생각여행 - 30점의 명화로 생각의 힘 키우기
한지희 지음 / 아트북스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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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떠나는 생각여행 - 명화로 생각의 힘을 키우자.



미술이 의외로 어렵다. 시대도 다양하고 기법도 다양하고, 화가도 정말 많다.
학창시절엔 그림을 감상할 시간보단 시험 때문에 외우는게 많았다.
그 영향이었는지 그다지 미술에 대한 흥미는 없었다.
하지만, 크면서 뭔가 갈증이 일더라는..
우리 아이들은 나같은 생각을 가지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라는 생각이 컸다.

이 책은 그림을 보면서 단순이 눈으로만 즐기는게 아니라, 그림을 통한 생각 키우기가
중점인 책이다.
명화 30점을 보면서, 생각의 힘을 키워보는 책이다. 그래서 생각여행이다.

30점의 그림은 각기 다양한 화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라울 뒤퍼, 마르크 샤갈, 프란츠 마르크, 파울 클레 등...익숙하지 않는 화가들이 많다.
하지만 책에선 [그림 철학자를 소개합니다]란 코너를 통해서 화가에 대해 설명해준다.
작품 설명도 더불어~




뛰어난 그림 작품을 보면서, 이 그림이 말하고자 하는게 무엇인지부터 해서
이 그림을 보면서 다양한 질문들을 던진다. 그리고 답도 해보고...
이러 이러한 생각이 가능하지 않니? 라고 묻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하나의 그림에서 이렇게 깊이 있는 생각들이 나오다니...

미술관 옆 놀이터란 코너는 책 말미 즈음에 나오는데 본문보다 좀 더 깊이 있는 생각하기가 가능하다. 본문 이외의 다양한 그림이 더 많이 소개된다.







아름다운 명화들 감상은 물론, 화가 공부 및 그림 상식 등 내용이 풍부하게 이루어져 있다.
30점이 어떻게 보면 적을 수 있을거란 생각도 들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은근이 내용이 많다.
초등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마음 편하게, 여러 생각들을 하면서 볼 수 있는 책이다.

'네모 말고 동그란 주말을 보내요'
'서로 다름을 인정해야 할 때가 있어요.'
'지금 이 순간을 소중하게 보내세요'

소제목들만 보면 그림 책인지, 행복을 전달하는 여러 에세이들이나 자기 계발서인지 분간이 안된다. 
깊이 있는 제목과 생활 속에 적용 가능한 여러 이야기들을 그림으로 볼 수 있는 책이다.
온가족이 함께 본다면 더 의미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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