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 3 - 눈물샘 호수의 비밀, 개정판
레모니 스니켓 지음, 한지희 옮김, 브렛 헬퀴스트 그림 / 문학동네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 3 : 눈물샘 호수의 비밀



3권에서도 보들레어 가 삼남매의 불행한 이야기는 지속된다.
어째 나아지는 낌새는 전혀 없고, 악랄한 올라프 백작의 행태만 더욱더 조여오는지..
2권에서 너무나 좋았던 몽티 삼촌을 잃은 삼남매는 눈물샘 호수에 사는 조세핀 숙모에게 오게 된다. 얼마전에 남편 얼을 잃은 그녀.....그녀를 표현하면 한마디로 겁쟁이다.
전화기는 감전될까봐 못 받고, 스토브가 위험하니 찬 음식만 먹는 그녀(겨울에도~),
문손잡이 대신 그냥 밀고, 산꼭대기 집을 오가기 위해 차 대신 걸어가는 것을 선택하는 숙모다.
그러면서 문법은 엄청 신경쓰는 조세핀...


아이들은 언덕 위에 자리한 위태위태한 집에서 한동안 생활한다.
하지만, 식료품을 사러간 곳에서 만남 샴 선장... 외발이로 보이나 그는 의심할 여지 없는
올라프 백작이었다. 또 또, 여기까지 온 그....
조세핀을 협박해 유언장을 작성하여 삼남매의 후견인이 되고자 했던 그...
가짜 발을 하지 않나, 변장도 하고 그의 패거리를 조력자로 삼는 등...
어쩜 이런 악당이 다 있는지...


포 아저씨를 부른 아이들은 그들에겐 치명적인 박하사탕을 먹으면서까지
삼남매는 사라진 숙모를 찾기 위한 모험을 하고~
똘똘 뭉쳐 유언의 비밀과 숙모를 찾아낸다.
영리하고 발명왕인 바이올렛, 똑똑한 클로스, 뜯기 대장 서니까지....
겁쟁이 후견인, 답답한 포 아저씨 등 주변 어른의 도움은 거의 못 받지만,
악독하고 끈질긴 올라프 백작의 계략을 그들만의 능력으로 막아낸다.
삼남매가 고독하고 안쓰럽고, 그러면서도 대견하다.
이제 또 그들은 어떤 친척의 손으로 가게 될런지...
그런데 그들이 가는 곳마다 친척들이 사망했다.. 계속 그럴까???
안 그래야 할텐데...
참.. 3권에서 나온 말 중.. 방화사건을 추가해야 한다는 말...
결국 올라프가 보들레어 가 집에 화재을 일으킨 것일까???
13권까지 얼른 봐야겠다. 결말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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