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들의 싸움대장은 누구일까? - 정말 황라사마귀는 무서워요~ 표지의 인상적인 사마귀 그림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파브르 곤충기편이에요. 파브르 선생님이 살던 프로방스 지방에서는, 겨울이 되면 사마귀의 알이 사람들 눈에 잘 띄였대요. 데이뇨 라고 부르면서 그 알을 동상을 치료하는 약으로 썼다고 합니다. 거품에 싸인 덩어리가 사마귀의 알인 줄도 모르고 말이죠. 풀벌레 소리 가득한 곤충들의 마을에서 싸움 대회가 열려요. 말벌, 호랑거미, 여치, 무당벌에, 방아깨비 등등 그 가운데 항상 황라사마귀가 이깁니다. 그때 메뚜기가 나와요. 도전! 과연.. 누가 승자가 될까요? 메뚜기를 다 먹어버리고, 심판인 대벌레도 물어버립니다. 결국 먹어요. 싸움 기술이 대단한 사마귀.. 다른 곤충들은.. 다 도망가요. 근데 바로 이게 암컷 사마귀래요. 오히려 수컷은 안 그래요. 암컷과 수컷이 짝짓기를 한 후에 암컷은 수컷의 머리를 먹어버립니다. 헉... 그때 빗살수염사마귀가 와요. 그 사마귀는 파리 한마리만 먹을 정도인데.. 다른 곤충들이 피합니다. 왜 황사마귀는 잔인한지.. 책에 잘 나와 있더라구요. 아이들이 조금 무서워했다는.... 수컷 사마귀가 불쌍하대요. 두번째 파트는 게으른 곤충에 관한 이야기에요. 위 사진만 봐도.. 널럴하게 노는 곤충들이 나오죠. 사람도 마찬가지에요. 부지런한 사람이 있는 반면에 게으른 사람들도 많거든요. 이 부분은 보고서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를 생각해 내더라구요. 저도 완전 공감 공감~ 책을 보고 무당벌레가 이쁘다고 만들어보았습니다. 최대한 비슷하게 해보려고 했는데.. 어때요? 사마귀는 만들기 힘들어 하더라구요. 그래서 귀여운 무당벌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