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왓? 21 구멍벌의 독침 맛 좀 볼래? WHAT왓? 파브르곤충기편 9
조경숙 지음, 김세진 그림 / 왓스쿨(What School) / 2003년 9월
절판


파브르 선생님은 구멍벌의 마취 기술에 관심이 많았어요.
그래서 그 모습을 직접 보고자 많은 노력을 했답니다.
그 노력의 결과 20년이 지나 제대로 마취 장면을 보게 됩니다.
그 내용이 이 책에 나와요.
구멍벌은 본응에 따라 정해진 일을 하는 것이지, 스스로 생각해서 그때그때 판단해서 일을 하는 것은 아니다.. 라고 결론을 내려요.

사냥하는 기술은 과연 어디서 가르쳐 줄까요?
구멍벌 색동이는 노래기벌 아주머니 덕분에 사냥에 대한 관심이 커집니다.
사냥하는 대신, 꽃과 꿀이 좋은 색동이는, 꽃을 찾아 다닙니다.
그러던 어느날 색동이는 자신과 비슷하게 생긴 잉잉이를 만나게 되요.
잉잉이를 따라 마취학교에 가게 된 색동이...
학교에서 다양한 기술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침을 놓는 기술, 운반법 등등.. 학교에서 기술도 배우고, 친구도 사귀어요.
실습도 해보게 되는 색동이랍니다.

마취학교를 졸업한 색동이는 수벌과 짝짓기를 하고,
이제 여치를 찾아나서요. 아가를 위한 집도 짓구요.
수컷 여치는 안됩니다. 암컷을 잡아야 해요.
암컷 여치를 발견한 색동이는 자신의 몸보다 2배나 큰 여치를 잡습니다. 순식간에 말이지요.
난생 처음한 수술이었지만 색동이는 대 성공을 거둬요^^
마취가 된 여치는 17일동안 살아 있어야 해요.


여치를 잡고 나서 자신의 집을 생각한 색동이는...
여러번 오갑니다. 옮기는게 무겁기도 했고, 집도 공사도 하고 말이죠.
그 와중 여치는 정신을 차려 색동이를 공격합니다.
결국 뇌의 신경절을 깨물어 여치를 기절시킵니다.

여치와의 씨름끝에 결국 여치의 다리 사이에 알을 낳는 색동이..
그제서야 안심을 하고 잉잉이를 다시 만나요.
두 친구는 뛰어난 마취기술을 발휘하여 아이들을 기르게 됩니다^^

이쁘장한 그림과 자세한 설명 덕에 어렵지 않게 구멍벌에 대해 배워볼 수 있었어요.
파브르 선생님은 정말 한번 궁금한 것은 꼭 알아내시는 분이신거 같아요.
그 분의 관심과 노력 덕에 지금 저희들이 이렇게
구멍벌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고, 좋은 책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된것이지요.


아이들도 구멍벌에 대해, 마취에 대해 알게 된 시간이었구요.
좋은 정보, 궁금했던 내용 등을 알게 되어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 시리즈도 궁금해집니다.
이번엔 어떤 동물에 관한 이야기가 나올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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