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의 하늘은 백성이고 백성의 하늘은 밥이다 - 조선 임금 이야기
권기경 외 지음, 안태형 외 그림 / 한솔수북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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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수북] 임금의 하늘은 백성이고 백성의 하늘은 밥이다 : 조선 임금 이야기 - 너무 너무 맘에 드는 좋은 책이에요^^



이 책은 조선의 4분 임금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왕의 하루는 어떠했을까 : 세종, 태평성대의 꿈을 이루다 (세종)
 왕의 건강을 지켜라 : 왕의 건강은 나라의 힘 (순종)

 왕의 어린 왕비 : 영조, 열다섯 살 왕비를 맞다 (영조)

 누가 왕을 죽였을까 : 못다 이룬 정조의 꿈 (정조)



보시면 아시겠지만 4분의 우리가 정말 많이 알고, 사극으로도 많이 방송되었던..
4분의 임금님 이야기입니다.
각각의 임금님에 대해서 특별했던 에피소드들을 가지고 이야기를 적어놓습니다.
워낙 역사를 좋아하고 어릴때부터 궁을 좋아라 해서, 한때 임금님이나 왕비, 또는 공주로 태어나면 어땠을까.. 상상도 엄청 많이 하고 그랬는데^^
이렇게 아이들 책이 나왔어요. 저처럼 그런 생각들을 품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서 말이지요.




 임금님의 하루는 정말 힘이듭니다. 매일 일찍 일어나서 정무도 봐야하고, 공부도 해야하고, 나라일을 하느라 매일 매일이 긴긴 하루랍니다.
그래도 가장 우선 순위는 언제나 백성의 행복입니다.
요즘 하는 드라마 선덕여왕을 보면 그런 대사가 나옵니다.
나라의 가장 기본적인 경쟁력은 백성에 달렸다라고....


임금님은 나이가 많이 들어도 후손을 위해선 왕비를 맞이해야 합니다.
왕비는 꽃다운 나이의 소녀지요. 소녀에게 정혼자가 있던 없던 왕비가 되면,
나이차 많이 나는 임금님과 혼인해야 합니다.
왕비가 되지 못하면 후궁이 되지요.
후궁들 사이에서도 왕의 사랑을 차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구요.
왕비라고 다 좋은 것만은 아니었던거 같습니다. 왕자를 낳지 못하면 미움도 받으니 말이에요.
정치적으로도 이용될 수 있었던, 외척의 힘 때문에 나라의 기강을 헤쳤던.. 그런 일들이 너무 많아요.


정적이 항상 있던 임금님들은 언제나 견제를 해야 하고 주위를 살펴야 합니다.
가족들도 의심하고 신하들도 의심하고 말이지요.
능력이 있고 나라의 개혁을 추진했던 임금들은 기존 세력을 유지하려는 파들에 의해
죽임도 당합니다. 조선에서 이렇게 왕이 되기 전에 죽음을 당했던 세자도 있고,
왕이 되어서도 의문의 죽음 당한 왕도 계시답니다.


나라가 빼앗겼을때는, 건강도 제대로 못챙기고 서러움 가운데 살아야 하죠.
항상 감시 당하구요.
그럴땐 정말 믿음직한 신하들이 있어서, 임금님은 감사합니다.
자신들의 목숨을 바쳐 나라의 임금을 지키려는 우리의 백성들...
나라를 잃은 슬픔은 있지만, 자신을 위하는 그들 때문에 왕은 비참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각 왕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오고
사진과 설명을 겻들이 소중한 정보들이 나옵니다.
왕의 초상화는 물론 그 시대 유물들, 그림들, 혼례 그림, 의녀의 모습, 수라, 대조전 등의 사진들이 실사로 있습니다.
설명도 자세히 나와 있어요.
날씨가 조금 따뜻해지만 아이들과 함께 궁궐도 가보고, 박물관도 가보려고 합니다.
책이 너무 잘 나와 있어서, 학교 공부할때도 많은 도움이 될거 같아요.
우리의 소중한 역사 이야기라 더 소중한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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