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가벼운 헤비메탈 이야기 - 다들 이름은 들어봤지만 잘은 모르는 그 음악에 대해서
남동현 지음 / 바른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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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헤비메탈 입문자를 위한 음악 안내서인 <생각보다 가벼운 헤비메탈 이야기>가 새로 나왔다. 이 책은 헤비메탈에 관한 여러 가지 이야기와 함께 그 음악을 만들었던 음악가들의 에피소드가 적절히 버무려져 있어 헤비메탈이란 장르를 새롭게 체험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중학교 때 형에게 통기타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형이 자주 듣던 락과 메탈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됐다. 락보다 더 강렬한 사운드를 추구하는 헤비메탈을 처음 들었을 땐 낯설다 못해 이상했다. 앨범 재킷에는 악마가 그려져 있고, 기존 질서를 파괴하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기도 해 눈살이 찌푸려졌다.


하지만 강렬한 사운드는 쉽게 떨쳐버리기 힘들었다. 포크나 팝처럼 달달하진 않아도 듣는 것만으로도 가슴을 뛰게 했다. 나의 청소년기는 메탈리카, 본조비, 블랙 사바스, 스콜피온스, 오지 오스본, 건즈 앤 로즈가 함께 했다. 그렇다고 가요를 듣지 않거나 클래식을 듣지 않은 것도 아니다. 한마디로 닥치는 대로 음악을 들었다. 어떤 장르적인 분석이 아닌 끌리는 데로 듣는데 집중했다.


‘헤비메탈’을 ‘스트레스를 풀 때 듣는 시끄러운 음악’ 정도로 생각하고 ‘입문하기에는 어려운 마니아만의 음악’ 정도로 생각한다면 내 경우엔 트로트나 랩도 쉽게 다가가긴 어려운 장르다. 어차피 맛깔나게 따라 부르지 못할 바엔 강렬한 헤비메탈 사운드가 더 매력적이다.



저자도 헤비메탈이 단순히 시끄럽기만 한 음악이 아니며, 우리와 크게 동떨어진 마니아만의 음악도 아니라고 이야기했다. ‘록 음악의 황금기’라 불렸던 1960년대는 비틀스의 해체, 히피 무브먼트의 종말 등으로 끝났지만 그들이 록 음악계에 남긴 유산은 여전히 남아 있었다.


1960년대 후반 그 유산을 바탕으로 더욱 강렬한 사운드와 연주를 추구하는 이들이 나타났다. 그들이 만든 음악이 바로 헤비메탈의 원류 격 장르인 ‘하드 록’이다. 이후 하드 록은 본격적인 헤비메탈로 발전하며, 1980년대에 이르러 대중적 인기 면에서 전성기를 맞았고 지금도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고 한다.


헤비메탈 음악은 금속적인 느낌이 강한 기타 사운드, 고음의 내지르는 보컬, 빠른 리듬 등을 특징으로 한다. 물론 모든 헤비메탈이 다 그런 건 아니다. 이 책을 보면 헤비메탈 음악에도 다양한 하위 장르와 스타일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경쾌하고 아기자기한 팝 메탈(Pop Metal), 과격하고 사회 비판적인 스래쉬 메탈(Thrash Metal), 서정적이고 장엄한 멜로딕 스피드 메탈(Melodic Speed Metal), 지적이고 난해한 프로그레시브 메탈(Progressive Metal) 등 다양하다.


하드록(Hard Rock)에서는 블랙 사바스, 레드 제플린, 딥 퍼플이, 헤비메탈에서는 오지 오스본, 주다스 프리스트, 아이언 메이든이 소개되어 있다. 팝 메탈에서는 본 조비, 데프 레파드, 번외로 스콜피온스가, 스래쉬 메탈에서는 메탈리카, 슬레이어, 메가데스가 소개되어 있다.


하지만 데스 메탈이나 멜로딕 스피드 메탈, 프로그레시브 메탈, 멜로딕 데스 메탈, 메탈코어 등 다양한 메탈 장르들이 소개되어 있는데, 할로윈 음악만 들었던 것 같다. 다른 팀들 음악은 쉽게(?), 아니 별로 끌리지 않았다.



개인적으로는 저자가 이야기한 메가데스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다. 데스 메탈 같은 음악은 뜻 모를 랩을 듣는 것처럼 불편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헤비메탈에 대한 장르적인 분석과 발전사 그리고 자신의 음악 경험이 잘 녹아들어 있다. 헤비메탈처럼 잘 몰랐거나 새롭게 느껴지는 음악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려면 약간의 용기와 끈기가 필요하다.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이 구분하고 정리한 음악들이 헤비메탈을 대표한다고 말하긴 어렵다며 장르 구분도 절대적인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또한 책에 소개한 음반들이 반드시 각 장르나 뮤지션 최고의 명반들은 아니라고도 이야기했다. 음악은 스트레스를 푸는데도, 휴식 같은 시간 제공에도 한몫한다. 다만 어떤 음악을 들을 것인가는 개인의 몫이다.


작가가 좋아하는 딥 퍼플(Deep Purple)의 <스모크 언더 워터(Smoke On The Water)>도 좋아했지만 개인적으로는 <하이웨이 스타(Highway Star)>를 더 좋아한다. 한 곡 감상해 보시기 바란다.


https://youtu.be/I7PHolrHOck



이 책은 바른북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안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썼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091398475


다들 이름은 들어봤지만 잘은 모르는 그 음악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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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는 이렇게 쓴다
나카무라 구니오 지음, 이현욱 옮김 / 밀리언서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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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액체다.

문장이란 음료일지도 모른다.



이 글이 하루키 문장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강력한 아포리즘(격언)이라서, 세련된 비유 표현이라서, 에둘러 말해서라고 저자는 말했다. 하루키의 글은 어떻게 사람들의 마음을 꿰뚫는지 궁금하다.


일본 작가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작가를 꼽는다면 단연 무라카미 하루키가 아닐까. 하루키 작품은 감성적인 문장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하루키는 이렇게 쓴다>의 저자인 나카무라 구니오는 하루키가 어떤 문장을 쓰는지 궁금한 사람들에게 ‘맛있는 문장’이라는 47가지의 쓰기 규칙을 분석해 하루키처럼 세대를 뛰어넘는 감성 글쓰기에 도전해 보자고 제안했다.



이 책은 좋아하는 한 작가의 책을 닥치는 대로 읽으면서 배우는 새로운 문장력을 어떻게 향상시킬지에 대해 썼다. 하루키는 고교 시절에 영어를 너무 못해서 좋아하는 작가의 영문 페이퍼백을 닥치는 대로 읽으면서 영어 실력을 키웠고, 이를 통해 문장력을 확실하게 키울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문학적 지식을 쌓아 소설을 쓸 때 필요한 노하우도 얻었다고 한다.


저자는 하루키를 읽고 작가가 되었다고 소개했다. 이 책에는 하루키적인 문장 쓰는 법에 대해 소개했는데, 중용한 것은 '테마'가 아니라 '규칙'을 가지고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목으로 놀라게 하고, 첫머리에서 감탄하게 만들고, 모두의 마음을 대변해 납득하게 만들고, 예상치 못한 전개로 더 놀라게 만들고, 마지막은 여운을 남긴 채 상상의 날개를 펼치게 만드는 등의 규칙으로 글쓰기를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을 통해 33가지 작법에 대해 살펴보고 14가지 방법으로 하루키 문체의 힘을 느껴보는데 초점을 맞췄다. 유니크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하루키 스타일의 스토리 비밀에 대해 저자는 수수께끼 같은 긴 제목으로 뭔가 일어날 것 같은 암시를 주고, 문장을 뒤틀어서 색다른 개성을 덧입히고, 구체적인 연도로 독자들의 기억을 상기시키고, 기묘한 신조어로 깊은 여운을 남기고 색으로 감정과 이미지를 표현하는 등 다양하다.


또한 매력적인 제목을 붙이는 방법, 분위기를 바꾸고 싶을 때 할 수 있는 노력, 망상을 확대하는 방법 등 하루키 작품 속에 숨어 있는 매력적인 글쓰기 노하우를 숨은 그림 찾기처럼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 물론 이런 재미는 하루키 작품을 좋아해야 한다. 더 중요한 건 하루키처럼 자유로우면서도 일정한 틀로 글을 쓰려면 자신만의 색깔을 담을 수 있어야 한다.



X세대, Y세대를 넘어 Z세대의 감성까지 파고든 하루키의 작품은 일본 작가이면서도 서구의 낯선 문화가 세련되게 느껴지는 느낌을 받는다. 감성을 꿰뚫는데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 하루키의 작품은 셰이크와 햄버거라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조합에서 신선함을 찾는다.


작가는 40년 넘게 유효한 문장력과 스토리를 갖고 있는 하루키의 힘이 비결이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설명했다. 심플하면서도 음악처럼 리드미컬하고, 번역체 같기도 한 특이한 문체가 매력적인 이유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 보시라. 하루키의 소설과 에세이를 보면서 저자처럼 하루키만의 특유한 글쓰기 규칙을 발견하는 재미도 느껴보고 인상적인 의미도 찾아보시기 바란다.




이 책은 밀리언서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썼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090581468

하루키의 글은 어떻게 사람들의 마음을 꿰뚫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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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 생존 방법 -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성장 마인드셋
박희용 외 지음 / 정보문화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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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사람과의 접촉만으로도 감염이 되고 사망에도 이르게 하는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당연하게 생각했던 평범한 일상은 완전히 달라졌다. 사람들끼리 모이고 만나서 이야기하기보단 떨어져서, 혹은 비대면 온라인으로 만나야 하고, 화상회의에 재택근무가 일상처럼 되어버린 시대에 살고 있다.


학생들도 학교에 모여 수업을 받는 대면 수업보단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수업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면서 운동장에서 뛰어놀고 아이들끼리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밥을 먹던 시절은 이제 과거처럼 느껴진다.


​해외여행은 물론 국내여행, 나들이, 산책도 꺼리는 분위기 속에 하나둘 문을 닫는 소상공인들이 늘고 있어 심각한 우울증이 나타나 '코로나 블루'로도 요즘을 부른다. 8개월째로 접어든 위드(with) 코로나 시대, <언택트 시대 생존 방법>에서 길을 모색해 보자.


이 책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직접적인 접촉을 최소화하는 언택트 시대를 맞아 의식주는 물론이고 라이프 스타일과 삶의 방식이 변화된 시대에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에 대해 묻고 있다. 익숙했던 것들과 갑작스러운 이별을 하게 된 동시에 마스크를 생활하는 등 낯선 일상에 지속적으로 적응해야 되는 시대에 살게 되면서 코로나19는 개인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와 공동체 모든 것을 흔들어 놓았다.


전쟁 이후의 시대에 버금간다고 하는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이 책은 개인의 마인드셋부터 기업 경영 활동까지 다양한 시행착오를 거쳐 코로나 환경에 슬기롭게 대응해 가는 방법에 대해 탐구했다. 달라진 우리 사회가 더 이상 과거와 같은 체제로 되돌아갈 수 없다면 더 이상 머뭇거려선 안되고 한발 앞으로 더 나가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혼란스럽고 한 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운 지금의 코로나19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개념으로 이 책은 '마인드셋'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마인드셋은 사고방식이나 태도를 뜻하는 말로, 세상을 바라보는 나만의 거울이란 뜻이다. 언택트 시대를 위한 마인드셋을 키우기 위해 몇 가지 단어가 제시됐다.



이 책에는 코로나19 시대를 살아내기 위한 마인드셋으로 태도, 브랜드, 협력, 자기경영 등을 이야기했다. 먼저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태도'는 꼭 필요한 요소다. 개인은 생각보다 오래 살게 됐다. 하지만 조직은 그런 개인을 보호해 주지 않는다. 따라서 개인에게도 조직의 힘에 편승하지 않는 '브랜드'가 필요한 시대다. 그렇다고 개인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시대다.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의 '협력'이 필요하다. 이외에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자기관리'와 한층 더 성장하기 위한 '자기경영'이 꼭 필요한 시대다.


이 책에는 코로나19 이후 익숙하지 않은 단어들을 뉴스에서 들으며, 그것들이 무엇이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했던 저자들의 흔적이 녹아 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이 시대를 버티고 이겨낼 수 있을지 아무도 정답은 알 수 없다. 다만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하는 저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나를 발전시키고 이 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소개했다.


​그렇다고 이 책에서 제시한 것들이 정답일 수는 없다. 하지만 저자들은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나에게 맞는 이야기를 듣고 함께 나누다 보면 위로받고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갈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언택트 비즈니스는 눈앞으로 다가온 현실로 더 이상 먼 이야기가 아니라며, 새롭게 펼쳐진 시대를 어떻게 헤쳐 나아가야 하는지,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훌륭한 방법은 직접 미래를 만든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파트 1에서는 언택트 시대에 변화한 우리들의 일상과 이에 대한 마인드셋에 대해 소개했다. 나만의 강력한 무기가 되어줄 브랜드를 비롯해 자기경영, 디자인 싱킹,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파트 2에서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문화가 개인의 일하는 방식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본다. 비대면 업무 방식 도입으로 유연근무제, 스마트 오피스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도 비교해 본다.


파트 3에서는 호모 언택쿠스가 활용하고 있는 비즈니스의 대전환기에 나의 비즈니스를 설계하는데 참고가 될 사례들에 대해 소개한다. 구독 경제, 공유경제, 플랫폼 경제 등 코로나19 이후 언택트 시대에 대두되고 있는 주요 비즈니스 분야에 대해 소개한다.


​파트 4에서는 언택트 시대에 이슈가 되고 있는 '키워드'에 대해 다뤘다. 다양한 대중매체에 소개될 밀레니얼 세대, 라이브 커머스, 디지털 전환, 비대면 유통, 홈코노미, 융합 등에 대해 소개하고, 소상공인을 비롯해 중소, 중견기업이 거대한 변화의 물결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무엇보다 언택트한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는 마인드셋이 중요한 것 같다. 이 책에선 지금 우리는 혼돈의 한가운데 서 있다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등장한 뷰카(VUCA: Volatility(변동성), Uncertainty(불확실성), Complexity(복잡성), Ambiguity(모호성))란 개념을 소개했다.


이는 전 세계를 지배했던 미국과 소련의 냉전 위험 요인이 소련의 붕괴로 사라지고 더 예측하기 어려운 새로운 위험과 도전이 이를 대체하면서 이전과는 사뭇 달라진 세계 환경을 설명하기 위해 등장했던 신조어다.


​이 책의 마지막장에는 언택트 시대에 '나는 제대로 준비하고 있는가?'를 자가진단해 볼 수 있는 '변화력', '학습력', '적응력', '준비력'에 대한 체크리스트가 제시되어 있다. 현재 상황을 판단하고 준비하며 어떻게 실행해야 할지 막연하다면 이 부분을 눈여겨보시기 바란다.



이 책은 정보문화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089778406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성장 마인드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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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개인의 시대다
은서기 지음 / 피톤치드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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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답이 없음을 인정하고 새로운 답을 찾아야 한다'라고 이야기하는 책이 있다. <이제 개인의 시대다>는 4차 산업혁명과 언택트 시대에 어떻게 생존할 것인지 묻고 있다. 조직의 시대는 가고 개인의 시대가 왔다며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해 생각해 보라고 조언했다.

 


이 책의 저자는 이제 조직의 시대 방식으로는 성공의 답을 찾을 수 없게 됐다며, 누구도 한 개인을 보살펴주지 않으니 스스로 일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인의 시대는 정부, 기업, 사람들에게 많은 변화를 주문할 것이라며, 이런 변화에 개인들이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대안을 고민하게 하고 일, 성공, 행복을 스스로 디자인하는 법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노출'이 핵심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자기 노출을 통해서 기존의 룰, 삶의 태도, 행복에 대한 개념을 바꿔야 자존감을 높이고 자아실현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과거처럼 조직에 충성하던 시대가 아닌 개인의 시대에서는 스펙은 무의미하며 노출로 승부할 때라고 이야기했다. 


이제는 4차 산업혁명을 이야기하고 소확행, 잡노마드, 긱 이코노미(Gig Economy: 빠른 시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정규 프리랜서 근로 형태가 확산되는 경제 현상), 밀레니얼 세대 등장 등 사회의 변화에 따라 중요한 건 ‘조직’보다는 ‘나’ 자신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더 이상 조직을 위해 희생하지 않으려 한다. 개인이 우선이 된 것이다.


조직의 시대에는 개인이 조직에 충성하면 승진하고, 정년을 보장받고, 어느 정도 안정된 삶을 살 수 있었다. 사람들은 조직 속에서 충실하게 일해 승진하고 정년을 보장받았다. 이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야기하면서 로봇, 인공지능(AI),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IoT(사물인터넷) 같은 최첨단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기존의 일자리 개념을 바꾸고 있다. 평생고용, 정규직 사회에서 비정규직, 무고용 사회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이러한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는 그동안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언택트 시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이지고 있다. 정해진 장소에 모여 조직화해서 함께 일하던 방식은 각자 흩어져서 최적의 장소에서 비대면 화상채팅 같은 방식으로 헤쳐모이고 있다. 


특히 오늘과 같은 초연결(Hyper-connectivity) 사회에서는 많은 사람을 잘 연결해서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해졌다. 연결은 추종자들을 모으고, 혁신을 불러일으키고, 전략을 개발하고 해법을 실행하며 문제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그리고 창조적으로 해결해 주기 때문이다. 저자는 초연결 사회에서 생존하는 법은 '노출'이라고 말했다. 노출을 통해 스스로 나를 설명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책은 내가 관계를 맺는 것들이 바로 나를 설명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누구나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내는 시대다. 굳이 사람을 면대면(Face-to-Face)으로 만날 필요가 없어졌다. 관계를 맺기 위해서 돈을 쓸 필요도 없다. 조직의 시대의 학연, 지연, 혈연 등 휴먼네트워크의 의미도 약해지고 있다.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다른 세력에 기대어 상처받을 필요도 없다. 내가 중심이 되어 노출 플랫폼을 통해 나를 알리면 되는 시대다.


개인의 시대에서 개인은 자신을 알리기 위해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학점을 따고, 자격증을 따기 위해 노력하기보다 자신의 무엇을 어떻게 노출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즉, 노출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노출의 스토리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개인의 시대에는 스펙과 스펙의 대결이 아니라 노출하는 사람과 노출하지 않는 사람과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존의 학벌과 스펙에 기반한 채용에서 노출에 기반한 채용으로 바뀔 것이라며 누가 더 좋은 학벌을 갖고, 더 많은 스펙을 쌓느냐가 아니라 누가 더 많은 노출을 했느냐가 중요해질 것이라는 것이다. 개인의 시대에는 대중의 마음을 진솔하게 움직일 수 있는 자신의 흔적을 가지고 추종 세력을 얼마나 만드냐가 중요해진다. 



이 책은 피톤치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분석해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089607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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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오늘도 너무 잘 샀잖아 - 확고한 기준으로 가치를 소비하는 이 시대의 생활비법
안희진 지음 / 웨일북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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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미친, 오늘도 너무 잘 샀잖아>는 돈을 물 쓰듯이 쓰고, 글을 돈 쓰듯이 쓰는 작가의 ‘쓰기’ 생활에 대한 에세이 책이다. '책 제목 잘 지었네'하는 생각하다가 '난 쇼핑에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있지?' 하는 생각을 해본다. 마트를 가건 백화점을 가건 필요한 것만 오프 매장에 가면 살 거 사면 뒤돌아 보지 않고 나오는데, 온라인 쇼핑은 쉽게 '안녕' 하고 나오진 못하는 것 같다. 너무 많은 상품을 끝도 없이 보여주기 때문에 원하는 상품을 찾는게 쉽지 않다.



책상 의자가 수명을 다해 온라인으로 구입했는데, 기본 외에 옵션이 많아 구매 건수가 많은 걸 주문했더니 목받침도 없고 의자 쿠션이 영 별로다. 오프 매장에서 봤다면 앉아도 보고 재질도 만져보고 여러 가지 변수를 생각했을 텐데, 온라인은 주문도 빠르고 쉽게 구입할 수 있지만 온라인으로 보여주는 영상 체험이 내 경험과 일치하지 않을 때가 더 많은 것 같다.


이 책의 저자는 한 번도 산 걸 후회한 적 없다고 했다. 소비에는 언제나 진심을 다한다는 작가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상황에서 집과 회사를 오가고 있지만 소비에 열을 올리지 않은 적은 없다고 이야기했다. 자타 공인 소비요정답게, “완전 거저잖아!”를 연발하며 물건을 사는 일에 거리낌이 없다고 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지? 돈을 잘 버나? 적은 금액이라도 자주 지름신을 부르면 월말에 카드 고지서가 부담될 텐데...



덕후에게 제일 중요한 건 일코다. 일코란 일반인 코스프레를 줄인 말로 누가 봐도 유난스럽지 않은 일반 사람처럼 보이는 것. 덕후지만 덕후답지 않게 쿨내를 뿜어내는 것. 하지만 인생은 내 마음처럼 흘러가지 않는다.


- 50페이지




아무튼 작가는 회사에서 매일 택배를 받는다고 했다. 동료들은 혀를 쯧쯧 차지만, 작가는 타인의 시선쯤이야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고. 물건을 고르는 데도 나름의 철학이 있다고 했다. ‘어차피 살 거면 빨리 사자’가 기본 옵션이라나. ‘굳이?’라는 생각까지 들게 하지만 누구나 가지고 있는 물건을 정가보다 더 싸게 사는 일도, 천 원짜리 스테인리스 빨대보다 배송비가 더 비싸면 남들을 꼬셔 공동구매하는 일도 작가에게는 신념 같은 일이라고 설명했다.


친구 중에 지름신이 강림하사 국내에서는 이제 더 눈길을 줄 만한 제품이 없다나, 해외로 원정을 다니신다. 주말에도 집콕해야 하는 위드(with) 코로나 시대가 되다 보니 해외 온라인 쇼핑몰은 해외 주식시장 못지 않게 성황이란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역시 박봉 중의 프로 박봉러로 살아서인지 백만장자가 된다고 해도 뭘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아빠 차도 바꿔주고 집도 사고 싶지만 거액은 써본 적 없는 게 함정. 얼만지도, 뭐가 좋은지도 잘 몰라서여...


- 99페이지




작가는 매일 택배가 온다고 했다. 매일은 아니지만 내 경우엔 서평 신청으로 당첨(?)된 책들이 2~3일에 1~2권씩 몇 달째 받고 있다. 작가는 사는 행위에 늘 진심과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내 친구도 '이번 달은 카드빚으로 망했다'고 하면서도 그새 뭘 또 샀다가 자랑에 바쁘다.


작가는 승진한 기념으로 코트를 사고, 친구를 위로하려고 기프티콘을 보낸다고. 사소한 소비로도 오늘 치 행복을 누릴 수 있다나. 어쩌면 소비는 사람과 사람 사이를 연결해 주는, 말 대신 감정을 표현해 주는 통로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쉽게 와 닿진 않지만 쇼핑에 대한 진심이 느껴진다.



회사에서 일 잘하는 사람은 어떤 도구를 써도 상관없다. 그러나 평소에 쇼핑을 잘 하는 사람은 도구 핑계가 필요하다. 그래서 나는 근무지를 옮김면서 수십 개의 사무실 친구들을 돈으로 불러 모았다. 그 종류로는 모니터받침대, 인체공학 무선마우스,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부터 데스크 오거나이저...


-193페이지




'오늘의 행복을 아껴서 내일 좀 더 행복한 것은 싫다'는 말에 공감이 간다. 새로 산 건 아꼈다 써야지 했는데, 언제부턴가 좋은 건 먼저 쓰자는 생각으로 바꿨다. 대신 한번 살 때 좀 더 좋은 걸 사자는 주의다. 근데 어제 산 의자는 싼 걸 샀는지 모르겠다. ㅡㅡ;


'시간이든 돈이든 글이든 모으는 것보다 일단 쓰는 게 좋다'는 작가의 말에도 공감을 하면서 '돈으로 살 수 있는 행복은 바로 산다'는 말에는 쉽게 공감하진 못하겠다. 행복은 사는게 아니라 느끼는 것이니까. 아무튼 이 책은 단순하고 대책 없어 보이는 작가의 소비 행동에서 피식 웃음이 나고 다소 어이없어 보이는 행동에도 소소한 행복의 경험을 그때그때 누리자는 생각에 호감이 간다.




이 책은 웨일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썼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088866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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