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 크래시 1 - 메타버스의 시대
닐 스티븐슨 지음, 남명성 옮김 / 문학세계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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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아바타가 가상세계 안에서 함께 공존하게 된다면?




가상세계에 대해 영화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는 1999년 개봉한 영화 <매트릭스>와 2018년 개봉한 영화 <레디 플레이 원>이다.


<매트릭스>는 2199년을 배경으로 인공지능(AI)가 인류를 재배하는 세상에서 인간의 기억마저 AI에 의해 입력되고 삭제되는 세상을 그렸다.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상현실 '매트릭스'에서 빠져나온 모피어스는 자신과 함께 인류를 구할 마지막 영웅을 찾아 헤맨다.


<레디 플레이 원>은 2045년을 배경으로 암울한 현실과 달리 가상현실 오아시스(OASIS)에서는 누구든 원하는 캐릭터로 어디든지 갈 수 있고, 뭐든지 할 수 있고, 상상하는 모든 게 가능한 상황에 대해 그렸다.


이처럼 가상세계를 다룬 영화는 말 그대로 영화 속 이야기였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메타버스(Metaverse)'란 말이 핫이슈로 떠오르면서 이제는 다양한 분야에서 메타버스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최근 한 IT 업체는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를 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사무실을 없애고 완전 재택근무를 도입했다. 영화에서나 봤을 것 같았던 가상공간으로 출근해 실제 업무를 보기 시작한 것이다. 영화나 SF 소설 속 이야기였던 메타버스가 우리의 현실 속에 진짜로 등장한 셈이다.




작가 닐 스티븐슨은 1992년에 출간한 SF 소설 <스노 크래시>에 메타버스나 아바타의 개념을 처음 소설 속에 등장시켰다. 이 소설은 《타임》지가 선정한 '가장 뛰어난 영문소설 100'에도 뽑혔는데, 이번에 국내에서 새롭게 출시됐다.


<스노 크래시>의 주인공 히로 프로타고니스트는 현실 세계에서는 엉클 엔조의 코사노스트라 피자라는 초고속 피자 배달원이다. 마피아에게 진 빚을 갚기 위해 일하고 있지만 프리랜서 해커로 메타버스 안에서는 최고의 검객으로 통한다.


그는 최후의 프리랜서 해커, 세계 최고의 검색, 중앙 정보 회사, 정보 조사요원, 소프트웨어 분야 정보 전문, [음악, 영화 & 마이크로코드]가 새겨진 명함을 갖고 있다. 이 명함 한 장으로 이야기 초반에 그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1990년대 인류의 미래에 대한 이미지를 그릴 때면 일본인이나 일본이 배경인 경우가 많았다. 요즘에는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인이 한국말로 이야기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승리호>는 우주쓰레기를 주워 돈을 버는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에 대한 이야기로 한국인이 대거 등장하고 주된 이야기는 한국어로 전개된다.



<스노 크래시>는 뭘 말하는 걸까 궁금했는데, 메타버스 세계에 퍼진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가리키는 말이었다. 소설 속에서는 메타버스를 통해 퍼진 바이러스가 현실 세계로까지 전달된다. 문제는 사람의 뇌로 퍼진 바이러스가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고 또 다른 감염자를 만든다는 것이다. 마치 코로나19가 전 세계에 빠르게 전파하면서 사람들을 감염시킨 것과 유사하다.


전 세계 해커들은 물론 일반인들까지 공격하는 가상세계의 바이러스는 현실 세계의 마약처럼 인류의 이성을 마비시켜 파멸로 몰아가고... 인류를 위협하는 거대 조직에 맞서 히로(영웅이라는 영어가 아닌가)는 인류를 구원하는 전사로 거듭날 것인지가 주된 이야기다.


과학문명이 발달할 수 있도록 긍정과 부정의 양면성은 항상 공존해 왔다. IT 기술의 발달로 이제 AI(인공지능)은 내가 뭘 좋아하는지를 파악해 점심 메뉴를 골라주고 영화나 음악을 추천해 준다. AI가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고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AI로 인해 또 다른 일자리와 인류의 번영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높다.


중요한 포인트는 30년 전에 소개된 SF 소설 <스노 크래시>에서 마치 우리의 미래를 미리 엿본 것 같은 상황들이 전개된다는 점이다.



작가 닐 스티븐슨은 <스노 크래시>의 집필을 위해 웨슬리언 대학의 스티브 호스트 박사에게 뇌와 컴퓨터에 관한 조언을 받고, 수많은 역사학자들과 고고학자들에게도 자문을 구하며 소설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한다.


이 소설은 《타임》지가 선정한 ‘가장 뛰어난 영문소설 100’에도 뽑힐 정도로 작품성과 재미를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노 크래시>를 읽다 보면 메타버스라는 개념이 어떻게 미래 사회를 만들어갈지 짐작해 볼 수 있다. 또한 지금 우리의 현실 세계가 빠르게 소설 속의 이야기처럼 흘러가는 건 아닌가 하는 느낌도 받게 된다.




이 포스팅은 문학세계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418569658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https://bit.ly/2YJHL6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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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쓴 글도 다시 보자
박재역 지음 / 글로벌콘텐츠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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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나 깨나 글 조심, 다 쓴 글도 다시 보자!




<다 쓴 글도 다시 보자>는 25년간 일간지 교열기자로 일한 경험이 있는 저자가 자신의 장점을 살려 글을 고치고 다듬는 기법에 대해 소개한 책이다.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교열'이 궁금하다면 1부 '살며 교열하며'를 읽어보고, 애매한 '어문법'을 익히고 싶다면 2부 '두 얼굴', 3부 '세 얼굴', 4부 '그리고...'를, 이외에도 '문장'을 조직적으로 이해하고 싶다면 5부 '문장 4-5-6-7-8'을 읽으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책을 읽다 보니 IT 분야에서 기자로 활동하면서 수많은 취재 현장의 기사를 썼던 일들이 주마등(走馬燈)처럼 스쳐 지나간다.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만나서 인터뷰도 많이 했고, 기획기사나 리뷰, 뉴스 등 다양한 기사를 썼다.


신입기자 시절에는 오탈자가 많고 기사의 흐름에 맥락이 없다며 채점 답안지 같은 빨간 줄 가득한 원고를 받아들고 좌절 모드였을 때도 있었다. 교열기자와 애꿎은 띄어쓰기 문제로 실랑이 하기도 했고, '내로라'와 '내노라'를 놓고 어떤 게 맞는지 우기기도 했다. 물론 교열기자의 승리로 끝났지만...



이 책의 제목인 <다 쓴 글도 다시 보자>는 '자나 깨나 불조심, 꺼진 불도 다시 보자!'라는 표어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기사나 됐건 개인 글이 됐건 간에 원고를 쓸 때 보다 탈고가 얼마나 어렵고 힘든 일인지 책 제목처럼 다 쓴 글도 다시 보게 되지 않는가?


저자는 복잡한 우리말을 제대로 쓰기 위해서는 교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리말은 규칙이 어렵고 복잡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 책에는 저자가 교열기자로 지내면서 겪었던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소개되어 있다. 저자가 교열기자로 자리매김하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쳤고, 무슨 고민을 했는지 흥미로운 이야기들과 만날 수 있다.


참고로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교정'은 남의 문장 또는 출판물의 잘못된 글자나 글귀 따위를 바르게 고치는 것이고, '교열'은 문서나 원고의 내용 가운데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 고치며 검열하는 것이다. (p.15)



매일 말하고 쓰는 우리말이지만 우리말 규칙에 맞게 완벽하게 쓰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또한 우리말에는 영어나 일본어, 한자 등이 뒤섞여 있기 때문에 단번에 완벽한 글을 쓴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특히 글은 쓰다 보면 오탈자도 생기고 띄어쓰기나 맞춤법이 틀리는 경우도 종종 있을 것이다. 어쩌면 문맥에 맞지 않는 잘못된 문장을 쓰느라 많은 시간을 보냈을 수도 있다.


인터넷이 발달하고 온라인 매체들이 늘면서 하루에도 수많은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도 다양한 이야기를 올리는 SNS 글들도 일일이 셀 수 없을 만큼 많다. 하지만 올바른 문장 하나를 쓴다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다.


글쓰기를 오랫동안 해왔다고 해도 좀 더 완벽한 문장을 쓰기 위해서는 첨삭을 하고 문장을 다듬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책은 더 좋은 문장을 쓰는데 필요한 글을 고치고 다듬는 기법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다.



이 포스팅은 글로벌콘텐츠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418123299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https://bit.ly/2YJHL6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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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분노는 무기가 된다 - 분노에 휘둘리지 않고 내 삶의 주인이 되는 원칙들
안도 슌스케 지음, 부윤아 옮김 / 해냄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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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와 짜증이라는 감정은 어떻게 분노로 이어지는지 궁금했는데, 이 책을 통해 분노하게 되는 메커니즘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고, 분노와 관련된 다양한 사례를 통해 분노가 나쁘게만 볼 것은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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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분노는 무기가 된다 - 분노에 휘둘리지 않고 내 삶의 주인이 되는 원칙들
안도 슌스케 지음, 부윤아 옮김 / 해냄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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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에는 인생을 바꾸는 커다란 힘이 담겨 있다?



당신의 분노가 옳다고 이야기하는 건 처음 들어보는 것 같다. 앵거 매니지먼트 전문가인 안도 슌스케는 <당신의 분노는 무기가 된다>에서 분노를 긍정적인 감정으로 바꾸고, 개인과 사회에 이로운 무기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그동안 뉴스나 칼럼을 통해서 들었던 분노에 대한 이야기는 대부분 문제점을 지적하는 이야기들뿐이었다. 특히 분노조절장애라는 심리학 용어가 인상적으로 남아 있다. 분노조절장애는 분노를 참거나 조절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상을 말하는데 과도한 분노의 표현으로 정신적, 신체적, 물리적 측면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피해를 주는 경우다. 이는 사회적인 문제로까지 인식되고 있다.


안도 슌스케는 지금까지 우리는 화를 내서는 안 되고, 분노는 참아야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고 보면 일본의 교육 문화는 우리나라와 많이 닮아 있다. 우리의 교육 환경에서도 화를 내는 것은 잘못된 것이고, 분노를 표출하긴 보단 참고 인내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P.27

분노의 감정은 방위 감정이라고도 불린다. 다시 말하면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감정이다.



저자는 분노라는 감정을 제대로 마주한 적조차 없었다고 강조했다. 화가 나도 분노의 감정을 키우지 않기 위해 억누르다 보니 분노를 자신에게 쏟아내 자해나 자살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저자는 지금까지 이렇게 생각해온 일반적인 생각들을 180도 뒤집어서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안했다.


<당신의 분노는 무기가 된다>에서는 분노를 잘 다루는 사람은 무엇이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는 누구나 그런 사람이 될 수 있다며 분노의 감정을 나쁘게만 볼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또한 개인적인 분노는 사회를 변화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분노가 무기가 된다고? 선뜻 이해가 되지 않고 쉽게 다가오지도 않았다. 그동안 분노는 늘 참고 견뎌야 하는 걸로 교육받아 왔기 때문이다. 그는 화를 내면 삶의 질이 높아지고 나아가 사회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P.65

우리가 당연한 것처럼 갖고 있는 선거권은 투표를 할 수 없었던 선인들의 분노에서 시작되어 얻은 귀중한 권리이다.



하지만 반대로 분노라는 감정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면 남을 해치는 무기가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분노를 느껴 누군가에게 보복을 하거나 앙갚음, 복수를 한다고 해서 해결되진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사람이라면 분노는 자연스러운 감정이고 그 나름의 역할이 있기 때문에 그러한 감정을 느끼지 않고 살 수는 없다고 말했다.


<당신의 분노는 무기가 된다>에서는 분노에는 저마다 의미가 있고, 개인과 사회를 변화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하고, 분노를 다루는 자가 분노를 지배한다며, 어떻게 분노를 무기로 쓸 수 있는지,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분노를 받아들일지에 대해 소개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그는 분노라는 감정을 부끄러워할 것도, 나쁘게 볼 거도 아니라며 어차피 느끼는 감정이라면 분노를 이용해 무언가 의미 있는 일을 해보자고 제안했다.


P.107

정말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관을 내려놓을 필요는 없다. 오히려 그 가치관을 소중하게 여기는 편이 자신다운 방식이 되고 자신의 마음을 지켜준다.



앵거 매니지먼트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자신의 감정을 파악하는 것이다.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구체적으로 인식하지 못하면 엉뚱한 방향으로 분노가 폭발해버린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평소에 어떤 감정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는지 자신의 습관이나 심리 상태, 몸의 컨디션과 스트레스 정도를 파악해야 한다.


이러한 감정적인 반응에 대해 어떻게 분노를 표현하는지 그 방식이나 정도에 달라지기 때문에 앵거 매니지먼트에서는 스스로 이를 인식하게 함으로써 자신의 진짜 감정을 깨닫게 한다는 것이다. 분노에 따른 충동은 아주 찰나의 것이다. 따라서 잘못된 방식으로 분노를 표출해 후회하거나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 일을 피할 수 있도록 컨트롤하는 방법이 바로 앵거 매니지먼트라는 것이다.


스트레스와 짜증이라는 감정은 어떻게 분노로 이어지는지 궁금했는데, 이 책을 통해 분노하게 되는 메커니즘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고, 분노와 관련된 다양한 사례를 통해 분노가 나쁘게만 볼 것은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됐다.


P.156

자신이 저항에 부딪히지 않는 계획을 세우면 매일 쉽게 목표에 한 걸음씩 착실히 가까워질 수 있다. 그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1. 루틴으로 만든다.

2. 동료를 구한다.



앵거 매니지먼트는 순간적인 분노가 일을 망치게 만들므로 자신의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분노를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아직은 교육의 영향이 강해서인지 여전히 화를 내거나 분노하는 게 좋지 않다는 인식이 강하게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다 보니 감정적인 분노를 참는 것만이 좋은 건 아니란 생각이 든다. 화가 났을 때 제대로 화내지 못했던 과거의 일들을 떠올려 보면 여전히 앙금처럼 분노의 감정이 남아 있다. 제대로 기분 나쁜 감정을 표현하지 못했기 때문에 스트레스로 쌓여 내 몸에 조금씩 축적되어 왔던 것 같다.


저자의 말처럼 분노에 잠식되거나 휘둘리게 된다면 제대로 분노라는 감정을 다루지 못하게 되고, 주변 사람들에게 해를 끼칠 수도 있을 것이다. 화를 내고 나서, 또는 화를 내지 않았다고 후회하지 않으려면 분노와 제대로 마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에 공감하게 된다. 


분노가 무기가 될 수 있다는 말이 여전히 낯설게 느껴진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고 판단해 보시기 바란다. 분노는 자연스러운 감정이고 그 나름의 역할이 있다는 사실에 놀라게 될 것이다.




이 포스팅은 해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417752570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https://bit.ly/2YJHL6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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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의 기억, 시네마 명언 1000 - 영화로 보는 인문학 여행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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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텍콘텐츠에서 새롭게 선보인 <스크린의 기억, 시네마 명언 1000>은 영화로 보는 인문학 여행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이 책은 한 권으로 인간 심리 세계를 통찰하는 심리학 여행서 <타인의 속마음, 심리학자들의 명언 700>, 현대인에게 철학이란 무엇일까라는 물음에 답하는 <세상의 통찰 철학자들의 명언 500>, 좋은 명언 한 줄이 인생을 바꾼다고 소개한 <200가지 고민에 대한 마법의 명언>의 뒤를 잇는 리텍콘텐츠의 명언집 시리즈 중 하나다.


예전에 영화 분야의 취재를 맡게 되어 매주 개봉 영화를 보러 다녔는데,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영화관에 다녀온 기억이 거의 없다. 대부분의 영화는 넷플릭스나 네이버 시리즈온을 통해 제공되는 OTT(Over The Top)로 감상하곤 했다.


물론 영화는 대형 스크린 영화관에서 보면 좋은 영화가 있고, 휴대폰이나 TV를 통해 OTT로 봐도 좋은 영화가 있다. 중요한 건 어떤 크기의 미디어로 본다고 해도 영화가 주는 감동은 다르지 않았다는 것이다.




<스크린의 기억, 시네마 명언 1000>을 쓴 저자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통찰력을 넓혀 주었던 영화들을 엄선해 영화 속에 숨어 있는 명대사들을 모았다고 소개했다. 자신의 주변에는 삶의 통찰과 감성을 가진 사람들 중에 독서광 못지않게 영화광인 사람들이 많다고 이야기했다. 영화는 인간 본연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보는 사람의 통찰력을 높여준다고 설명했다.


이 책에는 200편의 영화 속에서 찾아낸 명대사 1000개가 담겨 있다. 이 명대사들은 '꿈과 자유를 찾아주는 명대사', '사랑이 싹트는 로맨틱 명대사', '인문학적 통찰력을 길러주는 명대사', '사람의 심리를 파고드는 명대사', '지친 마음을 힐링해 주는 명대사,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명대사', '불굴의 의지를 보여주는 명대사', '내 안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명대사'라는 카테고리별로 나누어져 있다. 따라서 어느 페이지를 펼쳐서 먼저 봐도 좋다.



[지금을 즐겨라]


죽은 시인의 사회

Dead Poets Society, 1989

p.16~17


'지금 이 순간을 즐겨라'라는 말을 많이 들어 봤을 것이다.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는 기숙형 사립고인 미국 입시 명문고 웰튼 아카데미에는 공부만이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있다.


이곳에 새로 부임한 영어 교사 키팅(로빈 윌리엄스)은 자신을 선생님이 아닌 '오~ 캡틴, 나의 캡틴'이라 불러도 좋다고 기존 수업 방식과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에게 충격을 준다.


영화에 나온 밑줄 긋고 새겨두면 좋을 문장을 함께 읽어 보자.


하루를 붙잡아. 왜냐하면, 믿던 아니든 간에, 여기 있는 각각의 모두가 언제가 숨쉬기를 멈추고, 차갑게 변해 죽을 거야.

Seize the day. Because, believe it or not, each and every one of us in this room is one day going to stop breathing, turn cold and die.


누가 무슨 말을 하든지, 말과 언어는 세상을 바꿔 놓을 수 있다.

No matter what anybody tells you, words and ideas can change the world.


카르페 디엠, 매 순간 즐기며 살아라. 너희만의 특별한 삶을 살아라.

Carpe Diem. Seize the day. Make your lives extraordinary.



[완벽주의 콤플렉스]


블랙스완

Blasck Swan, 2010


p.152~p.153


공부할 때나 일할 때 완벽해야 한다는 생각에 빠져 있었던 때가 있다. 나 자신의 욕망도 있었지만 다른 사람의 이목 때문에 더 높은 수준의 목표를 설정하고 살았던 것 같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다.


새롭게 해석된 '백조의 호수' 공연에서 1인 2역을 맡게 된 니나 세이어스(나탈리 포드만). 그녀는 순수하고 가녀린 백조와 관능적이고 도발적인 흑조를 연습할수록 완벽하게 해내고 싶다는 욕망에 사로잡힌다. 이 영화에서는 이런 명대사가 나온다.


나는 느꼈어요. 나는 완벽함을 느꼈어요. 나는 완벽했어요.

I felt it. I felt perfect. I was perfect.


인생을 좀 살아 봐.

Live a little life.


남을 기쁘게 해 주려는 삶을 살지 마.

Don't live your life to please anothers.



이 책에 소개된 200편의 영화 중에서 내가 본 영화는 몇 편쯤 될지 궁금했는데, 책을 읽다 보니 다시 보고 싶은 영화가 더 많았다. 이 책을 활용하면 방법으로 책에서 마음에 드는 영화를 골라 명대사를 찾아봐도 좋고, 카테고리별로 나눠져 있는 주제에 맞춰 선정된 영화 속에서 골라도 좋다.


아니면 그냥 손 가는 대로 페이지를 펼쳐서 그 속에 담긴 명대사를 읽어 봐도 좋다. 물론 책을 펼쳤을 때 잘 모르는 영화가 나오거나 다른 페이지를 더 읽고 싶어질 수도 있다. 그럼 다시 아무 페이지나 펼쳐서 보시라.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주옥같은 말속에 영화의 장면이 떠오르거나 그 영화가 보고 싶어질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앞으로도 많은 영화들을 만나게 될 것이라며, 영화 속에는 재밌는 줄거리와 화려한 영상미뿐만 아니라 삶에 대한 이야기가 숨겨져 있다고 말했다. 경험해 보지 않은 삶을 영화를 통해 만날 수 있고, 세상을 5도만 비껴보면 많은 것들이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주말에는 마음에 드는 영화 한 편 골라서 보시기 바란다. 어떤 영화를 봐야 할지 고민이 된다면 이 책을 펼쳐서 영화 목록을 감상하셔도 좋다.




이 포스팅은 리텍콘텐츠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twinkaka/222417355585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https://bit.ly/2YJHL6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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