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에 빠지는 방법 - 쉽고 재미있는 와인 가이드
그랜트 레이놀즈.크리스 스탱 지음, 차승은 옮김 / 제우미디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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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취재를 가게 되면 기내에서 맥주나 와인을 주문해서 마시곤 하는데, 와인은 두 종류밖에 몰랐다. 레드나 화이트. 현지에서 마시는 로컬 맥주도 좋지만 와인은 맛을 떠나 종류가 너무 많아 뭘 고를지 난감할 때가 많았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 카운티(Napa County)에 위치한 대규모 와인 생산지 나파 밸리에 가서도 엄청난 규모의 포토밭 농장을 둘러보고 와인 시음회에 참여했는데,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을 한 잔씩 마셔봤던 일이 아직도 생생하다.


와인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제대로 알고 마시고 싶다는 생각은 여러 차례 했었다. 다만 기회가 별로 없었다. 이번에 읽게 된 <와인에 빠지는 방법>은 정말 재미난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와인의 세계에 공감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63가지 포도 품종과 각 품종의 시음 노트 정도는 외워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건 용어가 아니라 직접 와인 한 잔을 따라놓고 마시면서 와인 세계로 풍덩 뛰어들어 보라고 이야기했다.


와인 용어 중에는 프랑스어가 많이 섞여 있다. 프랑스 산 와인이 명품 브랜드로 꼽히는 것과 비례하는데, 수많은 용어들 중에서 몇 가지 관심 있던 내용을 소개한다. 먼저 '빈티지'란 말은 포도를 수확한 해를 말하는데, 와인병에 적은 연도다. 와인은 브랜드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브랜드에 따라서는 오래될수록 더 비싸진다. 포토밭은 프랑스어로 '크뤼'라고 하는데, '그랑 크뤼'는 프랑스 부르고뉴에서 포도밭을 법적으로 분류하는 체계를 말한다. 이렇게 몇 가지 용어만 살펴봤을 뿐인데도 새로운 세계에 푹 빠질 것 같다.



이 책은 어떤 와인을 좋아하는지 알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 와인을 소개할 때 자주 사용되는 용어를 시작으로, 어떤 와인을 골라야 하는지, 자신의 취향을 저격할 수 있는 와인은 어떻게 고를 수 있는지 등 와인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 어떤 분야에 대해서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그 분야에서 사용하는 용어를 알아야 한다. 법이나 경제, IT는 물론 수많은 분야에서 해당 분야만의 전문 용어들이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와인에 대해 이야기할 때 많이 들어 본 용어 중에 '블렌드'라도 새로운 의미를 알게 됐다. 블렌드는 두 가지 이상의 포도 품종을 섞어서 만든 것이다. 와인메이커가 사용하는 양조 방식에 따라 포도를 혼합하는 방법과 시점이 달라진다. 블렌드 와인은 보통 묵직하고, 과즙이 풍부하며, 주로 카베르네 소비뇽이나 메를로로 만든다고 한다.


그럼 '산도'는 무슨 말일까? 오렌지, 레몬 등을 먹어 본 적이 있다면 한 번쯤 들어 봤을 것이다. 와인에서도 산은 중요한 요소로 사용된다. 와인 맛을 설명할 때도 쓰이고, 와인의 숙성 가능 기간에도 영향을 준다. 피노 누아나 리슬링처럼 산도 높은 와인은 대체로 오래 저장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해 보시기 바란다.


와인은 시간이 지나면서 맛이 점점 좋아진다. 마치 간장이나 고추장 같은 장도 오래되면 깊은 맛을 내는 것과 닮았다. 와인을 숙성하면 산, 알코올, 화합물이 여러 방식으로 상호작용하여 특징을 변하게 한다. 결과적으로 맛과 향, 색이 달라진다. 와인의 숙성은 포도 품종, 산도, 타닌, 양조 방식, 그리고 빈티지 등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데, 어떤 와인은 이 과정을 통해 매우 맛있는 와인이 된다고 한다.



와인은 어떻게 만드는 것일지 궁금했다. 발효를 거쳐서 알코올로 변한 포도즙을 보통 와인이라고 한다. 즙에 포함된 당분이 효모와 만날 때 발효가 일어나는데, 와인을 이야기할 때 이게 전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상은 와인 제조법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았다. 시중에 유통할 수 있는 정도의 와인을 만들기 위해서는 상당한 기술이 필요하고 방법도 다양하다. 또한 와인 메이커마다 다른 생산 과정을 거치는 등 복잡하다.


와인 만드는 과정을 잠깐 살펴보면, 나무에서 포도를 딴 후 압착해서 과즙과 껍질 및 줄기를 분리한다. 압착할 때는 발로 밟거나 기계를 사용하고, 과즙을 얻은 후 와인메이커는 껍질을 과즙에 담근다. 이때 와인에 풍미와 색깔을 더해줄 것인지 바로 건져낼 것인지를 결정한다. 오래 담가놓을수록 더 진해지는데, 이 과정을 '침용'이라고 부르고 보통 2주일 정도 걸린다고 한다.


침용이 끝나면 펌프로 와인을 퍼서 다른 통으로 옮기게 되는데, 이 부분이 와인을 만드는 과정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숙성이 진행되는 통의 재질(오크, 시멘트, 스테인리스 스틸 등)에 따라 다양해진다. 보통 화이트 와인은 몇 개월에서 1년까지 숙성시키고, 레드 와인은 6개월에서 3년까지 숙성시킨다. 숙성이 끝나면 병에 담아 코르크로 막고, 병안에서 추가 숙성을 시키거나 취향에 따라 마시면 된다.



사실 책 한 권 봤다고 해서 와인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그동안 잘 몰랐던 와인의 세계에 조금은 더 발을 들여놓은 기분이다. 좋아하는 맥주 브랜드처럼 와인도 몇 가지 브랜드를 정해 놓고 마셔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물론 오프너(크로스스크루)도 있어야 하고, 와인잔도 준비해야 할 것 같은데. 이 책에서는 시중에 여러 가지 모양과 크기의 와인 잔이 있지만 다목적 잔 한 가지만 있으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피치 못할 경우가 아니라면 컵이나 대접 같은 그릇 대신 되도록이면 와인 잔에 마셔야 제대로 와인을 느낄 수 있다. 왜냐하면 기본 와인 잔의 모양은 향이 저절로 올라오도록 해주며, 향을 맡는 것은 와인을 마시는 경험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향기는 강렬한 기억과 관련 있는 생각들을 떠오르게 해주고 와인을 더 마시기 좋게 만들어 준다. 코르크의 박테리아나 잘못된 보관으로 인해 와인이 변질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도 향을 맡는다고 한다.


이 책에는 다른 사람들과 와인에 대해 이야기를 하게 될 경우에 대화를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의 와인 용어를 비롯해 와인에 대해 잘 몰라서 물어보기가 민망했던 궁금증, 그리고 와인에 얽힌 흥미롭고 재미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또한 내 입에 맞는 와인은 어떻게 찾을 수 있는지, 어떤 장소인지에 따라 어울리는 와인은 어떻게 고르는지 등에 대해 재미난 일러스트와 함께 설명해 주고 있어 이해하는데 어렵지 않다. 와인에 대해 궁금한 점들이 있다면 이 책을 참고해 보시기 바란다.




이 포스팅은 제우미디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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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의 약탈자들 - 당신의 돈을 노리는
장나래.김완 지음 / 스마트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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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 마디로, 한 해에만 100만여 명이 유입되는 자영업 시장에서 신규 창업자들을 먹잇감으로 삼아 빨대를 꽂고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들은 누구이고, 어떻게 그런 일들을 벌일 수 있는지에 대해 낱낱이 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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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의 약탈자들 - 당신의 돈을 노리는
장나래.김완 지음 / 스마트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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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영업자협의회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자영업자의 부채는 66조원, 폐업한 매장 수는 45만 개가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영업자단체는 확진자 수를 줄이지 못해서 길어지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피해가 더 늘어나고 있다며, 거리두기 기준을 치명률로 바꾸고 위드 코로나로 빠르게 전환해 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확진자 수가 줄어들지 않고 장기화 되면서 자영업의 피해는 눈덩이처럼 더 커지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보다 더 무서운 일들이 자영업자들에게 벌어지고 있다. <골목의 약탈자들>에서는 한겨레 탐사팀 소속 기자들이 자영업자들을 상대로 약탈을 서슴지 않는 포악하고 추악한 이들의 면면을 공개했다. 책을 읽을수록 충격적이다. 이 책의 저자인 김완 기자는 팬데믹의 무게를 가장 길고 오래 감당하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삶이 '손실'이란 얄팍한 정치언어로 추락하지 않는 현실을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p.43

이들은 모두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접했다. 이들 나름대로 여러 곳의 창업사이트를 살펴봤지만 한 업체가 운영하는 사이트가 10군데가 넘는 상황에서 정확한 비교는 어려운 일이다. 창업컨설팅업체는 어느 사이트를 클릭해도, 업체명은 다르지만 실질적인 업체는 같도록 판을 설계했다.




저자는 호갱으로 불리는 피해 자영업자를 찾는 일도 쉽지 않았다며, 자신이 피해를 입었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고 이야기했다. 서로 '깜깜이 계약'을 맺고 있어서 어떻게 '감아오기'로 피해를 당했는지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이런 일을 당하게 된 자신을 탓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고 소개했다. 업계 용어인 ‘감아오기’는 손님이 업체에게 유리한 계약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을 말한다. 신조어처럼 느껴지는 용어들도 새롭지만 그들의 치밀한 수법에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다.


저자의 설명에 따르면, 애초부터 창업컨설팅업체가 설계해 놓은 울타리에서 벌어지는 일이라 자영업자들은 피해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이들이 자영업자들과 만남의 장소로 가장 선호하는 곳은 창업컨설팅업체 사무실이락 한다. 무조건 사무실로 오라는 말에 넘어가 이들 용어로 '내방시킨다'라는 현혹되면 안 된다. 이들은 200명 넘는 직원들이 정장 차림으로 일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큰 규모의 회사이니 안심해도 된다는 믿음을 은연중에 심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p.151

'창업전문가'라고 자칭하는 컨설턴트가 내미는 '창업물건 보고서'를 보면 분석 보고서처럼 그럴싸해 보인다. 인건비와 재료비, 임대료, 재세공과금, 홍보기타잡비 등 매출경비가 상세히 공개되어 있고, 실제 매출현황도 월별로 제시되어 있다. 여기에 프랜차이즈 비용까지 계산해 총매출과 월 예상수익을 친절히 계산해 준다.




이 책은 신문에 기사화됐던 내용들을 다시 정리해 소개했다. 목차를 따라 읽다 보면 곳곳에서 눈살을 찌푸리게 된다.


1장 '초보창업자를 노리는 덫'에서는 초보자를 노리는 포털 사이트의 검색어 시장 장악, 허위매물, ‘감아오기’ 수법에 대해 소개했다. 2장 '창업컨설팅, 달콤한 악마의 유혹'에서는 저자가 위장취업해서 살펴본 창업컨설팅업체의 실태에 대해 밝혔다. 3장 '7가지 유형별 창업컨설팅 피해 사례'에서는 유효고객 수의 함정, 악마의 계약서, 매출조작, 업종변경을 유도하는 진짜 이유 등 7개의 실제 피해 사례를 소개했다.


4장 '초보자를 노리는 치명적인 4가지 덫'에서는 떴다방 프랜차이즈, 리턴, 특수점포, 본사 점포개발팀, 해외 프랜차이즈 등 무엇을 보고 어떻게 유의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5장 '고소득 자영업자가 10억을 단숨에 날리는 방법'에서는 신도시 텅빈 상가에 왜 꼭 망해가는 약국이 있는지, 신도시가 작전지가 되는 이유 등 병원, 약국 입점을 둘러싼 신도시 건물 분양의 뒷이야기를 다뤘다.


6장 '권리금의 진실과 거짓말'에서는 권리금을 둘러싼 창업컨설팅업체의 술수와 권리금 장사에 뛰어드는 자영업자들 등 권리금 문제를 집중 해부했다. 7장 '자영업 약탈자 없는 세상을 꿈꾸며'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나타난 약탈자들의 수법들이 어떻게 진화했는지, 자영업 약탈자들로 어떻게 피해를 입지 않을 것인지 소개했다.





전 세계 화제의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처럼 어떤 룰을 가지고 진행되는 게임인지도 모른 채, 456명의 게임 참가자들은 승자가 되면 456억 원을 받는다는 말에 목숨을 거는 것과 닮아 있다. <골목의 약탈자들>에서 창업컨설턴트가 생각하는 가장 호갱은 자영업 경험이 없고 설득하기 좋은 사람으로 20대 여성을 꼽고 있다. 또한 40~50대 중장년층의 퇴직금을 한방에 날려버리게 만드는 기술(?)들이 펼쳐진다. 눈뜨고 코베이지 않으려면 그들의 실체를 알고 있어야 한다.


이 책은 한 마디로, 한 해에만 100만여 명이 유입되는 자영업 시장에서 신규 창업자들을 먹잇감으로 삼아 빨대를 꽂고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들은 누구이고, 어떻게 그런 일들을 벌일 수 있는지에 대해 낱낱이 고발하고 있다. 저자들의 생생한 취재를 통해 한해 100만 창업자를 노리는 치명적인 7가지 덫이 어떻게 놓여 있는 소개했다.


창업컨설팅, 떴다방 프랜차이즈, 깜깜이 계약, 감아오기, 리턴, 특수점포, 100% 풀오토, 악마의 계약서, 고소득 자영업자가 10억을 단숨에 날리는 방법, 권리금 술수 등이 수법도 다양하다. 이들이 쳐놓은 덫에 빠지지 않으려면 그들이 누구인지, 어떻게 해야 그들의 마수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이 책을 통해 살펴보시기 바란다.



이 포스팅은 스마트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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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미래보고서 2022 - 펜트업, 멈췄던 소비가 폭발한다 지갑을 열 IT 기술들
현경민 외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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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전 세계를 팬데믹 상황으로 몰아넣은 코로나19가 2년째 이어지고 있다. 2021년 10월 현재,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4차 재확산되면서 전 국민의 54.5%(18세 이상 63.4%)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1~2천 명 내외의 확진자가 90일 넘게 지속되고 있다.


<모바일 미래보고서 2022>은 이러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달라지고 있는 IT 산업 환경과 트렌드에 대해 어떤 변화들이 생기고 있는지에 주목하고 있다. 2021년을 비대면이 표준으로 정착하면서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온택트(Ontact)' 시대로 규정한데 이어, 코로나19가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감염병을 의미하는 '엔데믹(Endemic)'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정부에서도 위드 코로나 시대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어떤 변화들이 있을지 궁금하다.


p.31

메타버스의 사전적 의미는 초월과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 세계와 우주를 의미하는 '유니버스'를 합성한 것이다. 1992년에 닐 스티븐슨이 발표한 소설 <스노우 크래시>에서 처음 등장한 용어로, 이 소설에서 아바타라는 용어 역시 처음 사용됐다. 그러나 현재 사용되는 메타버스의 의미는 이 소설에서 제시한 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으며, 관점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되고 활용된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마스크 쓰기를 비롯해 한 공간에 머무를 수 있는 인원수를 제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사람들 간의 만남과 이동에 제약이 생겼다. 이로 인해 택배를 비롯해 음식 배달 업체는 호황을 누리고 있는 반면에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을 비롯해 여행, 영화관, 식당, 놀이공원 등 대형 업체들도 매출에 큰 타격을 입었거나 문을 닫고 있다.


<모바일 미래보고서 2022>에서는 이처럼 코로나19 이후 확 바뀐 사회 분위기를 IT 관점에서 바라보며 소비 패턴에 어떤 변화들이 생기고 있는지 짚었다. 또한 2022년을 대표할 키워드로 '펜트업((PENT-UP)'을 꼽았다. 펜트업은 억눌렸던 소비 심리가 폭발하는 현상인 '펜트업 효과'에서 따온 말로,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위드 코로나 시대에 대한 기대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p.175

다음 이슈는 바로 가짜 뉴스다. 가짜 뉴스를 규정하는 다양한 정의가 있지만, 대표적인 것이 '언론사가 보도하는 뉴스 유통 형태를 그대로 모방해 유포되는 허위 정보' 또는 '상업적 혹은 정치적 의도를 가진 거짓 정보'다.





온택트 시대에 대한 생각은 다소 막연한 감이 있었는데, 코로나19 이후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메타버스로 요즘 어디서나 메타버스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또한 AI(인공지능), 클라우드, OTT 업체의 스트리밍 서비스 등은 더욱 활기를 띠며 세력을 확장 중이다. 이 책에서는 최신 IT 기술과 트렌드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구글, 네이버, 삼성 등이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소비 욕망에 어떻게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 책의 저자인 커넥팅랩은 2022년 대표 키워드로 '펜트업'을 제시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억눌렸던 소비 심리에 새로운 IT 기술과 트렌드가 기름을 붓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예전에는 잘 만든 제품이나 사람들의 마음을 혹하게 만드는 마케팅에 관심이 높았다. 하지만 이제 4050세대의 막강한 소비력에 MZ세대가 새로운 구매층으로 떠오르면서 재밌고, 신선하고, 혁신적인 기술이 뒷받침되어야만 소비자들은 지갑을 열고 있다.


p.251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늘어난 원인으로는 5G에 가입하는 이용자들이 상대적으로 최신 이동통신 기술에 대한 선호도가 높거나 동영상과 게임 등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활발히 이용하는 헤비유저일 가능성이 높다. 물론 5G 서비스 이용 시간이 늘어나고 데이터 트래픽도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5G 가입자들이 서비스에 대해 상대적으로 만족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배경으로 펜트업 현상이 획기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6가지 산업(메타버스, 스트리밍,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AI, 네트워크, 금융)을 선정해 IT 기술의 변화와 트렌드 전망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어떻게 맞이하고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2022년 주목해야 할 펜트업 트렌드 5'라는 제목으로, 펜트업 시대에 주목해야 하는 5가지 트렌드와 변화에 대해 소개했다.


여기에는 모바일 커머스 시장의 큰손으로 성장한 디지털 사피엔스로 진화한 4050세대를 비롯해 IT 기술로 퀵커머스를 리딩하라!, 소비자의 세계를 확장하라!, ESG 가치를 팔아라!, 온오프라인을 하이브리드하라! 등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또한 실시간 양방향 서비스로 진화하는 스트리밍, 모두의 기술이 되어 일상 속으로 깊이 스며든 AI, 5G의 전격 보급과 6G의 태동을 기다리는 네트워크, 빅테크들의 진출로 금융업의 플랫폼화를 꿈꾸고 있는 금융 산업 등 다양한 산업군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포스팅은 비즈니스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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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을 유도하는 유튜브 디자인 with 포토샵 - 디자인 1등 유튜버 존코바의
존코바(이요한) 지음 / 한빛미디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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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면서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 SNS 활동이 많아졌다.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는 비대면 온라인 생활이 2년째 이어지면서 특히 유튜브 영상 조회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영상을 직접 제작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도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게 됐다.


개인적으로는 2019년 말쯤부터 블로그와 카페에서 서평 활동을 시작했고, 올해 1월 이후에는 시간이 날 때마다 책 리뷰 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에 올리고 있다. 그러다 보니 유튜브용 영상 제작에 많이 활용되는 배너를 비롯해 섬네일, 로고, 인트로, 아웃트로, 자막 디자인 등에 관심을 갖게 됐다. 특히 회사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의 운영과 브랜딩 등에도 참여하다 보니 어떻게 하면 눈에 띄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디자인 이미지를 만들 것인지에 대해 항상 고민하고 있다.


최근 유튜브 관련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내가 필요로 하는 것을 확실하게 짚어주는 책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다는 설명을 달고 있는 책들도 막상 직접 해보면 설명한 데로 잘되지 않을 때가 있어서 새로운 책은 어떻게 설명하고 있을지 궁금했다. <클릭을 유도하는 유튜브 디자인 with 포토샵>은 유튜브 운영에 필요한 디자인 요소들을 포토샵을 이용해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 소개한 책으로 다양한 채널 디자인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모션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존코바(이요한) 작가는 유튜브를 준비하거나 실제로 채널을 운영 중인 사람들이 보면 좋을 디자인 정보들에 대해 소개했다. 이 책에는 저자가 디자인 작업을 하면서 여러 가지 노하우와 관심 포인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는 다양한 시청자와 충분한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을 기본으로 이를 알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책은 우선 유튜브 채널 디자인에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섬네일, 배너, 로고, 인트로, 아웃트로, 자막 등 유튜브 운영에 필요한 항목들을 '디자인 미리 보기'를 페이지를 앞장에 배치해 쉽게 필요한 항목을 찾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개인적으로는 섬네일과 자막에 관심이 많다 보니 해당 페이지를 먼저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이 책은 크게 두 개의 파트로 구분되어 있다. 파트 1에서는 '유튜브 채널 브랜딩을 위한 디자인 기초'에 대해 소개했다. 우리 회사에서는 디자인팀에 배너나 섬네일을 어떻게 만들어 달라고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책에서 설명한 디자인 관련 항목들을 보고 나니 좀 더 정확한 콘셉트를 이미지를 제작해 달라고 할 수 있게 됐다.





챕터 1 '유튜브 채널 디자인과 브랜딩'에서는 유튜브 채널 디자인과 브랜딩은 왜 필요한지,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 소개되어 있다. 챕터 2 '시청자 눈높이에 맞는 유튜브 채널 디자인'에서는 엔터테인먼트, 먹방, 키즈, 브이로그, 교육, 리뷰 채널의 디자인은 어떻게 해야 차별화할 수 있는지 소개했다. 포토샵을 이용한 디자인은 수치를 조금만 바꿔도 완전히 새로운 이미지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해야 한다.


물론 기초적인 디자인 내용들을 이미 파악하고 있다면 파트 2 '포토샵을 활용한 실전 유튜브 채널 디자인'부터 바로 시작해도 좋다. 이 파트에서는 타이포 디자인, 채널 아이덴티티, 화면 레이아웃, 채널 브랜딩 등 실제 유튜브 운영자들이라면 한두 번 고민해 봤을 내용들에 대해 소개했다.


이 책에는 특별부록으로 디자인 트렌드를 비롯해 디자인 트렌드를 찾아보기에 좋은 웹사이트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 파트를 잘 살펴보면 디자인 트렌드 관련 최신 정보를 비롯해 채널 운영에 필요한 디자인 방향을 잡는데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을 찾을 수 있다. 책에 나와 있는 예제 소스 파일들은 한빛출판네트워크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는데, 그대로 만들어 보거나 조금씩 응용해서 활용해 보면 좋다.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라면 구독자나 조회 수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을 것이다. 다른 채널들은 쭉쭉 성장하는 것 같은데, 이상하게 내가 운영 중인 채널은 가속도가 붙지 않고 있다. 이 책에서는 자신의 채널과 유사한 채널을 많이 살펴보고 콘텐츠도 다양하게 검토해 보라고 조언했다. 사실 디자인적인 문제는 크게 다르지 않을 수도 있다. 정확한 채널의 콘셉트에 따라 디자인을 반영해야 한다는 점을 새삼스럽게 깨닫게 됐다.


이 책은 구독과 좋아요를 부르는 디자인은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특히 채널 브랜드 키워드를 비롯해 디자인은 어떻게 설정하면 좋을지, 그동안 궁금했던 디자인 관련 요소들을 다양하게 짚어 주어 유용했다. 이 책을 보다 보니 포토샵을 실력이 조금만 더 받쳐 준다면 좀 더 좋은 디자인도 직접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유튜브 채널에 필요한 디자인들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살펴보시기 바란다.




이 포스팅은 한빛미디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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