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를 바꾼 결정과 판결 - 헌법재판소의 ‘결정’과 대법원의 ‘판결’ 세계는 내 친구 시리즈 3
박동석 지음 / 하마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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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021년 12월이다. 코로나19와 함께 보낸 2년여의 시간이 지나고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2022년 대선을 앞둔 시점에 서 있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자는 말이 한낱 정치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공정과 정의에 대한 기준을 바로잡아야 할 때다. 하지만 같은 사안을 놓고도 여야의 입장이 서로 다르고, 지지자들의 관점 차도 커서 사법 개혁의 길은 여전히 멀어 보인다.


<우리 사회를 바꾼 결정과 판결>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법을 심판하는 '헌법재판소의 결정'과 '사회를 심판하는 '대법원의 판결'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은 우리 사회를 변화시킨 헌법재판소의 '결정'과 대법원의 '판결'에는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17가지 이슈를 사례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이런 결정과 판결이 불공정하고 부조리한 현실을 바로잡는 한편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데 일조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또 다른 읽을거리다.


이 책을 좀 더 잘 읽기 위해서는 '결정'과 '판결'은 어떻게 다른지 용어부터 살펴봐야 한다. '결정'은 이미 있는 사실 관계를 법령 해석을 통해 판단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헌법재판소는 청구서에 기재된 사실 관계를 헌법 해석을 통해 위헌 여부만 판단하기 때문에 '결정'이라고 한다. '판결'은 변론을 통해 사실 관계를 판단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17가지 이슈에 대해 어떤 결정과 판결이 났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명문화되어 있는 '법'은 우리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정해 놓은 공적인 약속이자 합의다. 하지만 그러한 법이 제정된 지 오래되어 변화된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거나, 사람들에게 잘못된 법이라는 인식이 팽배해졌을 때는 그 효력을 발휘하기 힘들다.


공정하고 정의롭다고 생각했던 법이 그렇지 않았던 경우가 적지 않아 마련된 제도적 장치가 바로 ‘헌법재판소’이다. 헌법에 보장된 개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사회 질서에 위배된다고 주장하는 법 조항을 올바르게 심판함으로써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조치로 만들어졌다.


1980년대 이전에는 영화에 대한 사전 심의, 아니 검열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가위질이 난무했다. 이 책에서 처음 꺼내든 주제는 '영화 사전 심의는 사회 질서 유지를 위해 필요한가?'였다. 지금은 표현의 자유를 보장해 노래와 영화에 다양한 내용을 담을 수 있지만 과거 독재 정권에서는 심의 제도를 통해 이를 금지시켰다.


이러한 심의 제도는 1990년대 초반까지 이어졌고, 1990년 초·중반부터 음반이나 영상물에 대한 사전 심의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헌법재판소의 두 차례 결정으로 영화 사전 심의 제도와 상영 등급 분류 보류 제도는 모두 사라졌고, 아래와 같이 심판 법률을 통해 헌법에 위반된다고 결정이 내려졌다.


① 심판 법률 : 「영화법」 제12조 1항 : 영화는 그 상영 전에 공연법에 의하여 설치된 공연윤리위원회의 심의를 받아야 한다. 「영화법」 제1조 2항 : 제1항의 규정에 의한 심의를 필하지 아니한 영화는 이를 상영하지 못한다.

② 심판 의뢰 시기 : 1993년

③ 결정 시기 : 1996년 10월 4일[헌법재판소 1996년 10월 4일 선고, 93헌가 13·91헌부 10(병합) 결정]

④ 결정 :「영화법」제12조 제1항, 제2항은 헌법에 위반된다.



현재 모든 영화는 2006년 4월에 제정된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로 대체되었다. 현재 모든 영화는 이 법률에 의해 '전체 관람가, 12세 이상 관람가, 15세 이상 관람가, 청소년 관람 불가, 제한 상영가' 등 다섯 등급으로 분류되어 상영되고 있다.


영화 사전 심의 제도와 영화 등급 분류 보류 제도의 폐지는 우리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켰나?라는 물음에 저자는 영화는 현재 사회의 모습을 반영하고, 그로 인해 사회를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 간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는 의견을 내놨다.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한다.



2000년대 전후로 인터넷이 보급되고 2010년을 전후로 스마트폰이 일상으로 전파되면서 사회, 문화, 정치 등을 바라보는 시선이 급변했다. 손안의 TV로 불리는 스마트폰의 대중화는 이러한 흐름에 불을 지폈다. 이 책에는 우리 사회를 크게 변화시킨 사건(?)들을 중심으로 헌법재판소의 결정과 대법원의 판결들에서 뽑은 이슈들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한 17가지 이슈들로는 동성동본인 사람들은 결혼하지 못하는 이유, 호주제는 정당한가, 인터넷 실명제에 대한 논란, 조직의 불법을 누설한 사람에게 죄를 물을 수 있나, 출퇴근 중 교통사고를 업무상 재해로 볼 것인가, 인간은 스스로 죽을 권리가 있는가, 정당방위를 어디까지 인정해야 하나 등이다. 하나하나 살펴보다 보면 법은 이를 심판하고 제정하는 사람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의 문제라는 점을 새삼 인식하게 된다.


이 책을 읽어 보면 헌법재판소에 심판을 의뢰하거나 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그에 따른 결정 또는 판결 과정을 먼저 들여다보고 나서 그와 반대되는 관점이나 주장은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또한 어떤 부분에서 서로 첨예한 논란을 불러일으키는지, 그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청소년들은 물론 성인들도 읽어 두면 좋을 내용들이 담겨 있다.




이 포스팅은 하마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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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가지도 나아가지도 못하는 당신에게 - 내 안의 숨은 힘을 이끌어내는 확실한 조언
히라모토 아키오.야마자키 다쿠미 지음, 김윤경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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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간 둑이 무너지는 자포자기한 심정이 들면서 깊은 슬럼프에 빠졌던 적이 있다. 발은 부르트고 입술은 바짝 말라붙었다. 마른침을 삼길 때면 목울대가 컥컥 막혀 마른 눈물이 났다. 뜬 눈으로 며칠 밤을 꼬박 새워도 뭔가 돌파구가 보이지 않을 때였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기분이 들었던 막막한 상황에 속에 빠졌던 경험은 오래도록 이어졌다.


시간이 약이라고 했던가. 어쩔 수 없는 상황 속에서 그냥 내려놓고 기다리는 시간은 더디고 힘겹게 흘러갔다. <도망가지도 나아가지도 못하는 당신에게>라는 책을 읽다 보니 당장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을 때 깊은 수렁에 빠졌던 때가 떠올랐다. 어느새 세월은 쏟아 놓은 화살처럼 빠르게 흘러 그때의 일을 안주 삼아 이야기를 할 만큼 성장했다.


어릴 적에 꿈꿨던 행복한 인생을 살고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서 주저앉고 포기해야 할까? 여전히 삶은 힘들고 갈수록 지쳐간다면 어떤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도망가지도 나아가지도 못하는 당신에게>는 이럴 때 보면 좋을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뭘 하고 싶은 건지 잘 모르겠다, 지쳤다, 두렵다고 하지만 다 내려놓고 도망갈 수도 없고, 나아갈 수도 없는 꽉 막힌 상태에 놓인 사람들을 위해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p.29

의욕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는 미래와 과거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앞에서 이야기한 미래와 과거 사용법을 다시 한번 정리해 볼까요? 우선 '미래 플러스'라는 건 '이렇게 되면 최고'라고 생각하는 미래, 즉 꿈과 목표예요. '과거 플러스'는 '그때 최고로 즐거웠지' 하는 장면이고요. 아까 말한 원체험이죠. 이 두 가지를 생생하게 떠올려 비전과 가치관을 이끌어내는 겁니다.



이 책은 의욕이 없는 사람, 타인 때문에 고민인 사람, 무엇이 문제인지조차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실제 코칭 과정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이러한 사례들은 내가 겪고 있는 상황들과 비슷하거나 혹은 같은 수 있다. 따라서 이 책에서 제시하는 가이드를 따라가다 보면 갈림길에서 헤매지 않고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심리학자의 코칭과 저자의 해설이 곁들여져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 책에서 느낀 점은 실질적인 코칭을 위한 상담가보단 그 말을 따라 실천할 수 있는지 상담을 받고 있는 자기 자신의 마음가짐이 어떠냐가 더 중요하다는 점이다. 막막한 상황에서 앞으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기 위해서는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한다. 물론 이론적으로는 그 말이 맞는다고 생각해도 어쩔 수 없이 수렁에서 헤매는 경우가 생긴다.


저자는 그렇더라도 스스로 자신의 재능을 한정 짓지 말고 잠재력에 자신을 맡겨보라고 이야기했다. 책에 소개된 다양한 사례들을 이런저런 비교를 하는 대신 찬찬히 읽어보고 살펴보시기 바란다. 상담자들의 변화된 모습을 통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지, 앞으로 실현시키고 싶은 일은 무엇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을 것이다.


p.94

잠재된 힘을 끌어내려면 '방관자 체험'이 아니라 '당사자 체험'을 해야 해요. 답은 내담자의 내면에 있거든요. 내담자가 보고 있는 것과 똑같은 세계를 보지 않으면 아무것도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내담자와 마주 바라보지 않고 옆에 서 있으면서, 시선을 같은 곳으로 향합니다. 같은 시선으로 그들의 내면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찾는 것이지요.



힘들면 쉬라고 하지만 모아 놓은 돈은 없고 자식들도 내 맘대로 안 되는 것처럼 자의반 타의 반으로 벌어지는 삶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난감할 때가 있다. 이 책에는 무기력한 사람, 관계가 고민인 사람, 무엇이 문제인지조차 모르는 사람 등 다양한 문제를 가진 이들의 실제 사연과 그 솔루션을 생생한 대화 형식으로 담아냈다.


아들러 심리학을 접목한 코칭으로 9만 명을 상담해온 심리학자인 히라모토 아키오는 누구에게든 아직 밖으로 드러나지 않은 능력,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숨겨진 힘을 시각화해서 진짜 의욕을 찾는다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는 그동안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일상에 많은 변화를 주었다. 앞으로도 언제 끝날지 모르는 팬데믹 상황은 계속되고 있다. 누군가는 방역을 더 철저하게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이러다 다 죽는다고 하소연을 한다. 중요한 건 열린 마음을 가지고 이 책에서 제시하는 가이드를 따라 자신의 마음과 환경을 바꾸기 위해 노력해 보시기 바란다.


p.179

열심히 했는데도 왜 이런 결과가 나온 거지?

노력하고 있는데 대체 왜 알아주지 않는 거야?

내가 애쓰고 있다는 걸 좀 인정해 줘.

왜 아무도 나를 이해해 주지 않아?

죽기 살기로 하는데 왜 이 모양일까?


충분히 느껴보세요.

느껴졌다면 숨을 내쉬면서 동시에 몸을 쫙 펴고 '아!'하고 소리를 냅니다. 자, 그때 일어나 보세요. 지금까지 당신이 앉아 있던 자리를 돌아보세요. 축 늘어져 있는 당신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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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 보카 LEAD VOCABULARY
David Chin 지음 / 리드에듀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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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아니 유치원부터 시작되는 영어와의 전쟁(?)은 중고등학교 때 절정에 이르렀다가, 대학 때 다시 불붙기 시작한다. 졸업을 앞두거나 직장인으로 변신할 때쯤엔 각종 영어 자격증 시험에 도전하게 되는데, 어휘 문제는 단시간에 해결되지 않아 차곡차곡 준비해야 한다.


소위 말해 영어도 쌓인 것이 있어야 뭐라도 할 수 있다. 외국인과 만나서 영어로 한마디 하려고 해도 단어나 문장이 떠오르지 않았던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영어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면 시험에 나오는 단어나 문장 등 어휘 수준이 일상적으로 많이 쓰는 용어가 아니라 단시간에 정복하기 어려워 힘들었을 것이다.



내년에 각종 영어 자격증 시험에 도전하고자 한다면 리드 토플 시리즈 중 하나인 <리드 보카>를 눈여겨보시기 바란다. 이번에 새로운 나온 이 책은 40세트에 2000개의 단어로 구성되어 있다. 각 세트별로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험에 잘 나오는 꼭 필요한 중요 단어는 이미지화시켜 다른 어휘 책들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연평균 100만 명 이상이 응시한다고 하는 토플, IELTS(아이엘츠), 텝스 등 공인영어 시험에 대비한 어휘 문제는 좀 더 전문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이 책에는 토플, IELTS, 텝스 시험에 나왔던 최빈출 단어들을 위주로 구성되어 있고, 어휘 암기가 잘 되도록 예문에도 신경을 썼다. 따라서 재밌고 흥미로운 문장들을 따라 공부하다 보면 어려운 영어 단어를 좀 더 쉽게, 오래 암기할 수 있을 것이다.



각 세트를 마칠 때가 되면 테스트를 통해 단어를 어느 정도 암기하고 있는지 체크를 할 수 있다. 또한 5세트가 끝날 때마다 크로스워드 체크 코너가 있는데, 단순히 체크하는데 머물지 않고 오래도록 단어를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라틴어, 그리스어 어근과 함께 접두사, 접미사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이 책의 장점은 책 한 권으로 토플, IELTS, 텝스 같은 서로 다른 영어 시험에 대비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개별로 어휘 책을 구매한다면 비용 부담도 크지만 책마다 진도를 나가기도 버거울 것이다. 이 책은 대치동과 목동에서 수년간 토플을 비롯한 영어 시험 강의를 해온 저자가 수험생들의 요구를 반영해 한 권으로도 충분히 다양한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최빈출 단어 2000개를 선별했다.



문법이나 독해도 어휘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문제 하나 풀기도 쉽지 않다. 이제 여러 어휘 책을 보면서 시간 낭비하지 말고 한 권에 집중해 보시기 바란다. <리드 보카>는 각 세트별로 준비된 단어와 예문을 익히고, 단어 암기와 테스트를 통해 단계별로 어휘 실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영어 자격시험 준비를 하는 수험생들에게 좋은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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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트렌드 2022 - 압축된 세계, 유튜브 경제 시대의 탄생
김경달.씨로켓리서치랩 지음 / 이은북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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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오미크론'이라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올해 연말도 집콕을 해야 할 것 같다. 코로나 발생 이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생활 환경이 변화되면서 유튜브를 중심으로 틱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을 통해 영상 보기가 일상화되었다. 특히 1분 미만의 숏(shorts) 영상은 조회 수가 급증하면서 새로운 관심거리로 떠올랐다.


개인적으로도 유튜브에 올린 몇 편의 서평 영상 보다 종이접기로 접은 '네잎 클로버' 숏 영상 조회 수가 이틀 만에 800회를 넘었다. 요즘 유튜브에 없는 영상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수많은 영상물들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특히 2022년 대선을 앞두고 대선 후보들의 일거수일투족이 실시간으로 공개되고 있다.


이미 우리 생활 깊숙이 파고든 유튜브를 통해 2022년은 어떤 세상이 펼쳐질 것인지 미리 예측해 볼 수 있는 책이 새로 나왔다. <유튜브 트렌드 2022>에서 저자들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온라인 사회로 전환되면서 유튜브의 전성기가 끝난 것이 아니라 이제 시작됐다고 전망했다.


p.61

지금까지 유튜 브 영상은 내로캐스트를 지향했다. 특정한 타깃에 맞춰 콘텐츠를 만들고 이를 통해 충성 구독자를 모았다. 다양한 분야의 취미와 관심사에 특화된 채널은 자신만의 구독자들과 소통하며 성장했다. (중략) 그런데 유튜브가 성장하며 이런 모습은 변화하기 시작했다. 유튜브의 영향력은 좀 더 직접적이고 강력해졌다.




유튜브는 과거 근대화 시기의 대도시처럼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대도시의 역할을 하는 수행하고 있다. 온라인을 통해 시간과 공간을 압축하고, 우리 삶의 속도를 높이는데 더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분석했다. 유튜브를 통해 광고 수익을 올리고 구독자가 유료 멤버십 회원으로 가입하는가 하면 슈퍼챗으로 기부하듯 후원도 가능해졌다.


또한 유튜버가 직접 굿즈를 기획, 제작해서 판매하는 경우도 늘고 있어서 창작가 경제가 본격적으로 꽃피울 것으로 내다봤다. 지상파 TV나 라디오, 케이블 TV가 장악했던 광고도 유튜브와 같은 영상 채널의 조회 수가 늘고 구독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플랫폼 중심의 채널도 급속하게 이동 중이다. 디지털 시대로 변모하면서 쌍방향 소통을 통한 교류가 관심을 끄는 시대로 바뀌었다.


물론 클릭 장사라 부르는 선정적인 영상이나 알 권리로 포장된 가짜 뉴스로 인한 폐해도 커지고 있다. 따라서 창작자 경제가 올바르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크리에이터는 물론 이용자나 디지털 플랫폼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다.


p.137

이제 누구나 제품을 만들 수 있어요. 레시피나 제품 개발부터 패키지, 브랜딩, 상품화, 결제, 배송까지 모두 담당할 수 있는 여러 분야의 브랜드 전문 회사가 많거든요. 역으로 이런 기업이 인플루언서를 직접 섭외하는 경우도 많아요.


p.176

유튜브를 운영하려면 뭔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요. 자신은 너무 평범해서 할 게 없다고 생각하는데, 이걸 바꿔 생각하면 그런 개인이기 때문에 갖는 강점도 있다고 생각해요. 구독자와 같은 눈높이로 영상을 만들고, 소박하고 담백하게 그리고 디테일하게 대화하는 것이 강점으로 작용하는 거죠.





이 책에서는 모든 생활과 경제활동이 유튜브로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튜브라는 디지털 공간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싶은 기업이나 유튜버들이라면 꼭 살펴봐야 할 책이다. 파트 1 '팬데믹 2년 차, 우리는 더욱 연결되었다!'에서는 커뮤니티의 연결, 사회의 연결, 콘텐츠의 연결로 나누어 연결에 대한 테마로 2021년 유튜브 이슈를 짚어 보았다.


파트 2'2022년 유튜브 트렌드 키워드 7'에서는 시간과 공간이 압축된 유튜브라는 디지털 플랫폼에서 어떻게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 분석하며 2022년 유튜브 트렌드 키워드를 7가지로 뽑아 소개했다. 파트 3 '2022년 유튜브 인사이트 대다'에서는 [유튜브 트렌드] 시리즈의 저자인 김경달 대표와 디지털미디어 전문가인 강정수 박사가 만나 나눈 이야기를 중심으로 소개하고, 훈픽처스 김남훈 대표와는 기업의 유튜브 운영에 대해, 최광백 크리에이터와는 개인의 유튜브 운영에 대해 이야기한 대목을 소개했다.


이 책은 어느 페이지를 펼쳐서 봐도 좋다. 개인적으로는 파트 4 '2022년 주목해야 할 대한민국 유튜브 채널 77'을 눈여겨보시길 추천드린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급성장하고 있는 다양한 크리에이터에 대해 소개하고 있어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를 중점적으로 살펴보시기 바란다. 특히 '1분미만' 채널은 요즘 유행하는 1분 내외 영상에 자동차, 스마트폰, 일상 꿀팁, 교통 등 다양한 주제의 영상을 올리고 있어 주목된다.



* 출처 : 박기자의 끌리는 이야기,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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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을 위한 수학 공부몸 만들기 - 수학 잘하는 아이로 키우는 3단계 코칭 전략 바른 교육 시리즈 20
류유 지음 / 서사원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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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입시교육은 대입을 위한 수능시험에 맞춰져 있다. 초등 때부터 시작되는 입시교육은 중학교를 거쳐 고등학교에서 최종 판가름이 나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기초를 잡아주기 위한 학부모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이는 공교육에서 아이들의 학습 문제를 충분히 해결해 주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학원, 과외 등 사교육을 통해서라도 내 아이가 다른 아이들과의 경쟁에서 앞서게 만들고 싶은 부모의 욕심도 한몫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강요된(?) 공부를 시킨다고 해서 모든 학생들이 원하는 만큼의 결과를 얻진 못한다. 특히 수학은 기초가 잘 잡혀 있지 않으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진도를 따라가지 못하게 되어 수포자가 될 확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학부모들의 고민도 아이들의 학년이 높아질수록 깊어지고 있다. 요즘 같은 때에 수학 잘 하는 아이로 키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는데, 최근 그런 고민을 덜 수 있게 하는 책이 새로 나왔다.


p.28

유형별 분류는 학습자의 특질을 고정된 것으로 보는 오류에 빠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유형 검사는 학습자의 진짜 모습은 가리고 유형의 틀에 가둬 버립니다. 적절한 개입과 양육 환경에 따라 흥미는 물론 재능 역시 달라질 수 있음에도 다양한 가능성이 검사 결과에 갇히게 되는 거죠.


p.36

인풋이 충분한데도 아웃풋이 만족스럽지 않나는 건 공부몸이 인풋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공부를 해도 한 것 같지가 않고 뭔가 헛도는 느낌이 드는 건 허약한 공부몸 때문입니다.




<초등생을 위한 수학 공부몸 만들기>는 대치동 수학전문학원 ‘생각하는 황소’쌤이 우리 아이를 위한 수학 맞춤 공부법에 대해 소개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아이가 수학에 흥미를 잃게 되는 이유로 ‘공부몸이 약해서’라고 말했다. 여기서 ‘공부몸’이란 저자가 만들어낸 말로, 상위 1%의 학생들을 가르치고 학부모와 상담을 통해 터득한 결과를 통해 생각해낸 말이고 소개했다.


저자가 말하는 공부몸이란 ‘공부할 때 깨어나는 또 다른 나’, ‘실제로 공부를 하는 나’를 말한다. 즉, 같은 시간을 들였다고 해도 학습의 질은 공부몸의 상태가 결정한다는 것인데, 흔히 말하는 공부머리나 학습 태도와는 다른 개념이라고 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건강한 공부몸을 만들 수 있다면 자기주도학습, 사고의 확장, 개념의 정교함 등이 다져진 상태가 되므로 기본은 물론 심화 문제를 풀 수 있는 충분한 몸 상태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p.89

선택의 기준은 각자의 우선순위이고 이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배후가 바로 '마인드셋'입니다. 마인드셋은 대상을 바라보는 관점, 또는 사고방식입니다. 어떤 마인드셋을 갖느냐에 따라 다른 해석을 하게 되고 그 해석은 그에 걸맞은 현실을 낳습니다.


p.123

그런데 수능은 다릅니다. 생각하는 힘을 갖추지 않고 수능과 맞설 수는 없습니다. 어설픈 암기나 유형별 접근으로는 '킬러 문제'는 고사하고 3점짜리 문제에서 막힙니다. 정교한 개념도 필요하지만 그러한 개념을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능력, 즉 생각하는 힘 역시 공부몸의 필수 구성 요소입니다.



저자는 초등 시기야말로 공부몸을 만들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만약 이 시기를 놓치면 영영 훌륭한 공부몸을 만나기 어려워진다고 강조했다. 초등 때 대부분의 학부모는 ‘우리 애는 노력을 안 할 뿐 머리는 비상하다’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저자는 이 시기는 ‘공부몸 잠복기’로, 중고등 과정으로 올라갈수록 베일에 가려져 있던 공부몸이 드러나게 되고, ‘공부 사춘기’가 더해지면 공부를 위협 대상으로 느끼고 손에서 학업을 놓게 된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성적을 좇아 무리하게 진도 빼기에만 몰입하기보단 진짜 공부란 어떤 것인지 체감을 통해 스스로 공부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초등 시기에 주목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책에서는 아이의 공부몸 상태를 점검해 볼 수 있는 ‘공부 마인드셋’, ‘공부 자존감’, ‘개념의 정교성’, ‘생각하는 힘’, ‘주도성’과 관련된 질문을 던지고 있다. 공부몸을 구성하는 다섯 가지 요소들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그 학생만의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한다.


p.143

공부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성적을 잘 받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성적에만 매달리면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공부에 대한 길이 잘 들어 있으면 학습자가 가진 역량을 최대치까지 발휘할 수 있게 되고, 원하는 성적을 받을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p.208

초등학생의 공부 마인드셋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건 부모입니다. 그러한 이유로 초등 공부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이자 출발점은 부모의 공부 마인드셋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건강한 공부몸을 만들기 위해 학부모의 적절한 개입은 꼭 있어야 한다, 공부 개입을 두려워하는 학부모를 위해 이 책은 ‘공부몸 코칭’을 3단계로 나누어 설명했다. 잘 읽어보고 내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실천해 보시기 바란다. 첫 번째 코칭은 아이의 공부몸 상태를 확인하고 현재 아이에게 맞는 공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두 번째는 공부몸을 만드는 다섯 가지 요소에 관한 질문과 답을 찾아가면서 공부몸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고, 앞으로 어떻게 만들어 나가야 하는지 방향성 및 멘탈 관리법 등을 알려 준다.


세 번째 코칭은 스스로 문제를 풀기 위한 기본적인 방법과 바른 공부 습관을 어떻게 들일 수 있는지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또 하나의 팁은 ‘공부몸 Q&A’에서 살펴볼 수 있다. 여기서는 수많은 학부모와 상담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을 토대로 복습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맞은 문제도 왜 다시 풀고 말로 설명해야 하는지, 아이의 질문은 왜 받아주지 말아야 하는지, 받아줄 땐 어떻게 대답해 줘야 하는지 등 학부모들이 아이를 키우면서 궁금했던 것들에 대한 답변을 담았다.




이 포스팅은 서사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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