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기업에게 원하는 단 한 가지 - 전 세계 400개 기업 9만 7,000명의 고객 분석을 통해 찾아낸 CEO의 서재 35
매튜 딕슨.닉 토만.릭 델리시 지음, 홍유숙 옮김 / 센시오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고객이 기업에 원하는 단 한 가지가 있다면, 그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고객을 기쁘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하지만 고객이 기대 이상의 서비스를 원하지 않는다면? 고객은 기대 이상의 서비스를 전혀 원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고객이 기업에게 원하는 단 한 가지>에서는 '고객을 기쁘게 한다'라는 말은 의욕을 자극하기는 하지만 사실은 잘못된 목표라고 꼬집었다. 고객 서비스란 '고객 기쁨을 위한 90도 배꼽 인사' 같은 외향적인 행동보다는 '고객을 좌절시키지 않고 일의 진행을 지연시키지 않는 대처' 같은 내향적인 행동에 가깝다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들은 고객을 기쁘게 하려는 '고객 서비스'는 사실은 고객을 편안하게 하는 쪽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고개의 문제를 신속하고 매끄럽게 해결함으로써 긴장을 내려놓게 하는 것이 고객 서비스의 핵심이라는 말이다.


p.24

업계 리더가 뽑은 고객 충성도 핵심 질문 세 가지

1. 고객 충성도를 형성하는 데 있어 고객 서비스가 어느 정도까지 중요할까?

2. 고객 충성도를 형성하는 데 고객 서비스가 어떤 일을 할까?

3. 어떻게 충성도를 증대시키면서 운영비용을 절감할까?


p.39

고객 서비스는 좋은 일보다는 해악을 불러온다. 혹독한 현실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어떤 형태로든 고객 서비스 커뮤니케이션이 일어나면 충성도가 증가할 확률보다 감소할 확률이 4배나 높다.



이 책은 전 세계 400개 기업 9만 7천 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방대한 현장 데이터를 토대로 많은 기업이 '기대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면 고객은 자사의 상품을 계속 구매할 것'이라고 믿고 있지만 실제로 고객은 기대 이상의 서비스를 바라지 않았다고 한다.


오히려 고객은 제품을 구매하는 과정이나 문의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쏟는 노력을 줄여주면' 구매율과 충성심은 더 크게 향상된다고 분석했다. 이 말이 의미하는 바를 잘 생각해 보자. 우리가 어떤 상품을 온라인으로 검색해서 구매한다고 할 때 어떤 제품을 선택하게 되는지를 생각해 보면 이해가 쉬워진다.


각종 이벤트 상품이나 쿠폰에 잠시 현혹되긴 하지만 원하는 제품을 정확하게 보여줄 때 우리는 그 제품을 구매하지 않는가? 결국 내 시간을 줄여주는 것과도 일치한다. 불필요하게 많은 제품을 보느라 시간을 보내지 않고 적당한 가격에 좋은 제품을 제시해 준다면 다음에도 그 사이트에서 물건을 찾게 된다.


p.139

일반적인 회사는 다시 걸려온 전화의 절반 이상을 눈치채지 못한다. 전화 한 번으로 문제를 해결했던 고객은 원래 문제와 관련된 문제로 다시 연락한다. 콜백의 가장 흔한 주제는 관련 문제(원래 문제와 연결된 후속 문제)와 경험 문제(고객이 제공받은 답변을 좋아하지 않는 경우 등 고객과 상담원 간 감정적 괴리)다.


p.163

상담원이 매일 마주치는 가장 최악의 전화는 '논쟁 통화'다. 고객은 화나 있고, 적대적이며, 대놓고 논쟁하려고 한다. 고객으로서는 문제 해결을 위한 전화 통화 자체가 피를 끓게 한다. 회사에 짜증이 나서 비명을 지르고 싶은 심정일 것이다. 하지만 수화기 저편의 상담원 역시 고객 못지 않게 이런 상황이 싫다. 고객은 때대로 이런 종류의 커뮤니케이션을 겪지만, 상담원으로서는 이런 일을 하루에도 몇 번씩 겪는다.




기업들은 항상 고객의 구매율과 충성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데 모든 영업 및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책의 설명에 따르면 재구매율의 경우, 노력을 적게 한 경험을 가진 고객의 재구매율은 94%에 이르지만 노력을 쏟은 경험을 했던 고객은 재구매율이 4%에 불과했다고 소개했다.


이 책에서는 고객의 구매율과 충성심을 높이는 새로운 승리 패턴으로 '고객 노력'을 들고 나왔다. 그동안 모은 방대한 고객 분석 데이터를 토대로 고객이 쏟은 노력을 측정할 수 있는 '고객 노력 지수(CES)'를 제안하는 한편, 이 수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소개했다.


고객은 온라인에서든 오프라인 매장에서든 제품을 구매할 때나 고객센터에 궁금한 점들을 문의할 때 고객이 쏟는 노력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두 번 세 번 연락하지 않고 고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참고해 보시기 바란다.



이 포스팅은 센시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재미로 읽다가 100점 맞는 색다른 물리학 : 상편 - 교과서보다 쉽고 흥미진진한 물리학 교실 재미로 읽다가 100점 맞는 색다른 물리학
천아이펑 지음, 정주은 옮김, 송미란 감수 / 미디어숲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고등학교 1학년 때 담임쌤이 화학 담당이었는데, 뒤늦게 찾아온 사춘기로 인해 반항(?) 비슷한 걸 하다 보니 화학 과목은 물론 물리 과목과도 데면데면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과를 선택했다가 뒤늦게 화학과 물리를 공부하느라 꽤나 애를 먹었던 기억이 있다.


물리 과목은 재미가 없다기 보다 원리에 대한 이해나 실험을 통한 이해 없이 시험 문제를 풀기 위해 어려운 과학 원리와 법칙을 암기 과목처럼 공부해 왔기 때문이다. 초등 때는 재밌던 물리 법칙들이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넘어가면서 별반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과학 원리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 없이 시험문제를 풀기 위한 수단으로만 공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p.14

물리학은 물질 운동의 가장 일반적인 규칙과 물질의 기본 구조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자연과학의 선도학문으로 크게는 우주에서, 작게는 기본 입자까지 모든 물질의 가장 기본적인 운동 형식과 규칙을 연구하므로 다른 자연과학 연구의 기초가 된다.


p.53

두 친구가 체육시간에 포환던지기를 앞두고 옥신각신하고 있다. A는 포환을 더 멀리 던지려면 수평과 45도 각도를 이루게 던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어른들이 항상 그렇게 말했기 때문이다. B는 사람에 따라 다 다르다며 A의 주장에 반대한다. 도대체 누구 말이 맞는지 한번 생각해 보자.



그렇다면 이제라도 <재미로 읽다가 100점 맞는 색다른 물리학 (상편)>에서 설명하는 것처럼 좀 더 재밌게 물리에 대해 이해해 봐야 할 때다. 이 책은 물리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누구나 한 번쯤 의문을 품었을 법한 과학적인 원리를 물리학의 기초 개념과 법칙들을 이용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상편에서는 운동, 힘과 뉴턴의 운동법칙, 일, 에너지와 운동량, 열현상 등에 대해 설명했다. 번지점프를 하기 전에 낙하 시간을 어떻게 예측해야 하는지, 만약 세상에 마찰력이 없다면 어떻게 될 것인지, 총알이 나무토막을 꿰뚫는 원리는 무엇인지, 지구에서 가장 추운 곳은 얼마나 추울지 등 다양한 물리법칙을 이해하기 쉽도록 흥미로운 주제를 제시하고 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p.94

체조선수는 철봉, 평행봉에 오르기에 앞서, 역도선수는 역기를 잡기 전에 손바닥과 기구 접촉면 사이의 마찰력을 키우기 위해 탄산마그네슘 가루를 손에 바른다. 잔디 위에서 공을 차는 축구선수가 신는 축구화는 굽이 낮아 마찰력이 작은 탓에 쉽게 미끄러지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밑창에 징이 박혀 있다.


p.178

반동은 일상생활과 과학기술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응용된다. 우리 주변에서, 또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것 중, 분사된 액체나 기체를 동력(또는 일부 동력)으로 하는 장치는 모두 반동의 원리를 응용했다. 360도 회전하며 자동으로 잔디에 물을 뿌리는 스프링클러도 반동의 원리를 이용해 물 뿌리는 방향을 바꾼다.



물리는 복잡한 수식과 알 수 없는 기호로 가득 차 있어 웬만한 뚝심이 없으면 쉽사리 접근하기 어려운 학문이란 인식이 강하다. 하지만 이 책은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가졌을 법한 진짜 궁금한 질문들을 골라서 그 속에 담긴 과학적 원리를 하나하나 풀어서 소개한다면?


매 단원 끝부분에는 ‘상상력을 펼쳐봐’와 ‘공부의 신 필기 엿보기’를 통해 세상 만물에 관한 궁금증과 그에 대한 해답을 어떻게 정리해서 기초 개념을 세우고 실제 공부로 연결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을 읽어 보면 일반적인 규칙과 물질의 기본 구조를 연구하는 학문인 물리에 대해 조금은 더 흥미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이과 공부를 하고 싶었지만 물리가 어려워 망설였던 청소년은 물론 일반인들도 물리의 기초 개념을 다잡고 싶다면 이 책을 참고해 보시기 바란다.



이 포스팅은 미디어숲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버추얼 휴먼 - 메타버스 속 신인류의 탄생
오제욱 지음 / 포르체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언제부턴가 TV CF에 인간 모델을 대신해 등장하기 시작한 버추얼 휴먼(가상인간)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진짜 사람처럼 보이는 '로지, 루이, 수아' 같은 버추얼 휴먼들은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자신의 활동 모습을 보여주는 한편, 실시간으로 대중과 소통하며 인지도를 넓히고 있다.


최근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가 음원을 발매했고, 한유아도 3월 중에 음원 발매를 앞두고 있다. 또한 래아킴도 신곡을 준비 중이란 소식이 들리고 있다. 1998년 사이버 가수 '아담'이 소개된 이후, 20여 년이 지난 요즘 버추얼 휴먼이 인기를 끄는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했다.


<버추얼 휴먼>은 버추얼 휴먼을 만들고 있는 업체인 디오비스튜디오(dob Studio)의 오제욱 대표가 쓴 책으로, 요즘 소개되고 있는 버추얼 휴먼의 궁금했던 점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었다. 그는 가상세계인 메타버스에서 나의 아바타이자 나의 분신으로 표현되는 '또 다른 나'의 존재인 버추얼 휴먼이 앞으로 소통의 매개체로서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p.6

저는 디지털 공간에 캐릭터의 모습으로 존재하지만 이용자(user)인 리얼 휴먼들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인격적인 존재를 '버추얼 휴먼'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외형과 용도, 서로 다른 기술들로 만들어진 각양각색의 버추얼 휴먼이 쏟아지고 있지만, 버추얼 휴먼의 공통점은 휴먼과 인격 대 인격으로 소통하고 관계를 형성하는 가상의 존재라는 점입니다.


p.45

메타버스의 정의와 범위를 이야기할 때, '소셜 미디어도 메타버스냐'라고 질문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앞에서도 설명했지만 저는 소셜 미디어가 유통, 소비되는 서비스 플랫폼이기에 메타버스라고 봅니다. SNS라는 디지털 환경에서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고 소통이 발생하고, 그 과정에서 유의미한 다양한 활동들이 파생되고 자연스럽게 생태계가 조성되기 때문입니다.



버추얼 휴먼을 활용한 버추얼 인플루언서들이 전략적으로 소개되는 이유는 시공간의 제약 없이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언제나 소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스캔들 같은 불미스런 일도 없고 기업에서 원하는 이미지로 쉽게 변신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버추얼 휴먼이 급성장하고 있는 점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메타버스 산업이 성장하면서 MZ세대를 중심으로 버추얼 휴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여러 메이저 게임사가 시각효과(VFX) 제작사에 지분 투자를 하거나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으며 버추얼 휴먼 제작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 책은 최근 메타버스가 핫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그 속에서 실제 인간을 대신해 활동할 수 있는 디지털 부캐의 존재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버추얼 휴먼을 만들고자 하는 기업 관계자나 창업가들뿐만 아니라, 스스로 디지털 부캐로 살아보고자 하는 호기심 많은 메타버스 탐험가들에게 버추얼 휴먼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p.83

하이퍼 리얼리즘을 지향하는 버추얼 휴먼들도 아직은 기술적으로 실제 사람과 구별되는 그래픽의 한계를 극복하기가 어렵습니다. 사람과 너무나 많이 닮았는데 사람이 아닌 그런 존재를 볼 때 대중이 느끼는 불편한 이질감, 즉 불쾌한 골짜기(Uncanny Valley) 현상도 극복하기 쉽지 않고요.


p.118

버추얼 휴먼을 만드는 또 하나의 이유는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해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크리에이터나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싶은데, 자신의 얼굴이 노출되거나 사생활을 침해받는 것이 싫은 사람도 있기 마련입니다. 이럴 경우 버추얼 휴먼의 모습으로 활동하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면서 프라이버시는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포토샵이나 사진 보정 앱, 미용 시술, 성형수술 등 다양한 기술들을 활용해 자신의 이미지를 보정함으로써 타인과 관계를 형성하는 데 활용하고 있고, 버추얼 휴먼을 만드는 가상 얼굴 기술은 물론 인공지능(AI)를 활용한 목소리 변조에 이르기까지 예쁘고 매력적인 모습으로 어필하고 있다.


저자는 가상 얼굴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유명 연예인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쉽게 부캐를 만들어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고,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삶을 꿈꿀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소비의 주역으로 떠오른 MZ세대와 소통하려면 버추얼 휴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할 때라고 이야기했다.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기술들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디지털 세상 속의 버추얼 휴먼이 디지털 부캐를 넘어 현실 세계로까지 확장되고 있다. 당신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이 포스팅은 포르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창업가의 습관 - 시작하고 3년, 사업 시스템을 만드는 법 좋은 습관 시리즈 16
이상훈 지음 / 좋은습관연구소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하게 되는 것이 창업 아닐까? 직장에 다니다 보면 원치 않는 일을 해야 하거나 열심히 준비했어도 업무 성과가 나지 않아 좌절감을 맛보기도 한다. 이런 때일수록 내 이름으로 된, 내가 기획하고, 내 아이디어로 만든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개인적으로 10여 년 전에 창업 특강을 듣고 호기롭게(?) 창업에 나섰다. 하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다시 직장인으로 살고 있다. 요즘도 창업해서 성공한 사람들이나 한 분야를 꾸준히 달려온 사람들을 보면 약간의 동경심 비슷한 것이 생긴다. 물론 지금의 생활이 나쁘다고만 할 수는 없지만 평생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고자 한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창업에 대한 고민이 여전히 남아 있는 요즘 좋은습관연구소 나온 <창업가의 습관>을 읽어 보면서 마음가짐을 다잡고 있다. 이 책은 뼛속까지 스며든 직장인의 때를 빼고 창업가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적어도 3년 동안은 사업가적인 생각과 행동을 몸에 익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창업가라면 '사업 시스템 만들기'라는 구체적인 노하우를 가지고 사업가로서의 마인드로 전환하고, 사업 초기에 어떻게 세팅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은 계획도 중요하지만 결국 실천이 얼마나 중요한 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일깨우고 있다. 이 책의 저자가 제시하는 첫 번째 노하우는 얼마나 빨리 직장인 마인드를 버리고 사업가 마인드를 갖추느냐에 있다. 직장인으로 일할 때는 사업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문제가 없는지 여러 가지로 검토를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계획들이 성공이란 단어로 귀결되진 않는다.


창업가에게도 계획이나 실행에 대한 변수는 별반 다르지 않다. 오히려 직장인 보다 더 철저하게 계획을 세우고 면밀하게 실행에 옮겨야 할 수도 있다. 실수가 있어서도 안 된다. 하지만 저자는 창업가에게는 스마트함보단 끈기와 꾸준함이 더 중요한 덕목이라고 말했다. 계획보다는 실행이 더 중요하고, 얼마나 삽질을 반복할 수 있는지, 얼마나 될 때까지 계속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노하우는 '마케팅 시스템을 바꾸는 것'이다. 오랫동안 마케팅의 기본은 '광고로 매출 올리기'에 있었다. 하지만 21세기를 살고 있는 창업가에겐 '상품으로 팬덤 만들기'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신청 → 경험 → 결정 → 단골'로 이어지는 일련의 단계가 얼마나 물 흐르듯 이어지느냐가 핵심이라는 것이다. 간단히 말하면 광고가 아니라 팬을 모아야 한다는 것이다.



요즘 어느 분야에서 일을 하든 지속가능성에 무게 추의 중심이 실리고 있다. 반짝 좋았다가 마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는 말이다. 블로그나 유튜브에 콘텐츠를 올리는 크리에이터들도 지속 가능한 콘텐츠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걸 보면 별반 달라 보이지 않는다. 저자는 이 책에서 창업하고 성공할지 말지는 3년 안에 결정된다고 이야기했다.


따라서 창업가로서의 마인드 전환과 마케팅 시스템 구축을 3년 안에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시간을 최적으로 사용하는 한편 시스템 최적화와 함께 선순환이 일어날 수 있도록 구조적인 로직 만들기에 집중해야 한다. 적어도 평균 3년의 실험과 테스트가 반복적으로 이루어져야 안정적인 단계에 올라서고 절대 무너지지 않은 하나의 시스템이 완성된다는 말이다.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고 싶은 것은 '투자 대비 팬덤 전환율이 높아서 수익이 나는가?', '팬덤 고객이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는가?'라는 두 가지 포인트에 있다. 이것이 사업의 수준과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가 된다고 이야기했다.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이미 사업을 시작했다면 이 책을 좀 더 꼼꼼하게 읽어보시고, 시작한 사업이 정상화되기까지로 보는 3년이라는 시간 동안 무엇을 반복해야 하고, 무엇을 루틴으로 삼아야 하는지 살펴보시기 바란다.



이 포스팅은 좋은습관연구소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키워드로 만나는 일본 문화 이야기
최수진 지음 / 세나북스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일본은 가깝고도 먼 나라라는 말을 많이 하고 있다. 일본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실은 잘 모르는 것도 많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의 반성과 사죄가 없는 점에 여전히 앙금이 남아 있고, 일본 정부가 2019년 반도체·디스플레이 등의 생산에 필수적인 품목의 한국 수출규제를 강화하는 조치를 시행한데 이어, 한국을 일본의 백색국가 명단(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시킨 점에서 촉발된 일본 상품불매 운동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1999년 출장 차 잠깐 일본을 다녀온 뒤로 일본에 가볼 기회가 없었다. 20여 년 전에 보았던 일본은 우리보다 많은 면에서 앞서 있었다.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패션과 음악 등 경제는 물론 문화적인 면에서도 선망의 대상처럼 여겨졌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한국은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고, 이미 K팝을 비롯해 영화, 드라마 등 K문화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과거에 생각했던 일본에 비할 때 한국의 위상은 몰라보게 달라져 있다. 물론 여전히 일본에 대해 잘 알고 있진 못한 점도 여전해 보인다.




2015년부터 1인 출판사 세나북스를 운영하고 있는 최수진 대표가 최근 펴낸 <키워드로 만나는 일본 문화 이야기>는 그동안 일본에 대해 잘 몰랐던 점들을 짚어주고 있어 흥미롭게 읽었다. 저자는 '한국은 일본에게 일본은 한국에게 어떤 의미를 있는가'에 대해 생각하며 글을 썼다며, 요즘처럼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한일 양국 관계에 조금이라도 개선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또한 책을 읽으며 자신과 함께 일본을 여행하는 기분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이 책은 일본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키워드로 알아본 일본 소개서이자, 저자의 일본 경험담을 이야기한 에세이다. #온천 #도쿄 #다도 #도시락 #일본음식 #도쿄맛집 #장인정신 #일본작가 #일본드라마 #일본소설 #일본서점 #일본정원 #일본맥주 #료칸 #오다이바 #아르바이트 #일본출판 등 90개가 넘는 ‘일본 문화 키워드’로 중심으로 '데파치카와 도시락 문화',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고향이었다', '모던보이 이상과 도쿄', '일본 료칸의 특별한 매력' 등 22개의 제목으로 소개되어 있다.




이 책은 핸드북 크기로 되어 있어 카페에서 혹은 지하철로 이동하면서 잠깐씩 읽어보기 좋게 되어 있다. 짧은 지면 속에 다양한 일본의 문화들을 빠르게 살펴볼 수 있다. 일본의 도시락 문화와 카페 이야기, 일본의 다도, 장인 정신, 일본 먹거리, 일본 드라마, 일본 작가, 일본 여행, 일본 정원, 일본 소설, 일본 아르바이트 등 일본 문화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일본 문화를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될 것이다.


책을 읽고 좀 더 일본에 대해 관심을 느끼게 됐다면 저자가 소개한 키워드로 인터넷을 검색해 보시기 바란다. 그동안 잘 몰랐거나 잘못 알고 있던 일본에 대한 것들도 확인할 수 있게 됨으로써 새롭고 독특한 문화를 접하면서 신선한 자극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3월이 시작되고 하루 확진자가 20만 명을 넘어선 오미크론이 언제쯤 잠잠해져 마스크를 벗고 일상을 회복할지 알 수 없지만, 이 책을 읽다 보니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끝나면 일본에 다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슬며시 들게 한다.




이 포스팅은 세나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