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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쿠스틱 라이프 2 ㅣ 어쿠스틱 라이프 2
난다 글 그림 / 애니북스 / 201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흔한 이야기지만 약 30년 동안을 완전히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두 남녀가 결혼해서 한 집에서 함께 살아가는 건 정말 힘든 일이죠. 상상만 해도 힘들죠.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하고, 포용하고, 배려하는 과정 없이 결혼생활이란 절대 이뤄질 수 없다고 봅니다.
난다 양과 한군도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죠.
![20120830_234344.jpg](http://blogfiles.naver.net/20120901_226/ocean0220_1346425725756uCbYN_JPEG/20120830_234344.jpg)
난다 양은 이렇게 열심히 남편을 탐구했습니다. 빛나는 노력...! (응?)
사실 연애결혼을 했다고 해서 모든 게 다 잘 맞으라는 법은 없죠.
게임 덕후인 한군과 게임의 ㄱ자도 안 쳐다보는 난다 양.
덕분에 서로 모든 것을 공유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좋은 걸 어쩌겠어요~
![20120830_234424.jpg](http://blogfiles.naver.net/20120901_206/ocean0220_1346425793444NxwYu_JPEG/20120830_234424.jpg)
알면서도 모르는 척, 몰라도 아는 척. 가끔은 그런 '척'도 필요한 거겠죠?
그럼 도대체 둘은 어떻게 만난 걸까요?
운명(어디가?)과도 같은 그들의 첫만남은 이랬답니다.
웃기면서도 왠지 부분적으로 찔리는 것이...(응?)
여기서 뽀~나스!
부산 출신인 난다 양이 친절하게도 부산 맛집을 소개해 주었답니다.
아래 지도를 참조하세요, 고갱님.
![20120830_234632.jpg](http://blogfiles.naver.net/20120901_272/ocean0220_1346425815345JH00f_JPEG/20120830_234632.jpg)
왜 지도가 짤렸냐고요? 나머지는 to be continued...(일 리가 없...)
'부부'가 A부터 Z까지 똑같다면 그것도 재미없겠죠.
그런 의미에서 참 마음에 와닿는 구절.
![20120830_234458.jpg](http://blogfiles.naver.net/20120901_176/ocean0220_1346425855695ICnD1_JPEG/20120830_234458.jpg)
부부 사이에도 나무와 나무 사이처럼 공간이 있어야 빛도 골고루 받고 건강히 자란다고.
부모님의 품을 벗어나 평생의 동반자와 함께 산다는 거 참 멋진 일인 거 같아요.
물론 현실은 냉정하지만요.
![20120830_234310.jpg](http://blogfiles.naver.net/20120901_73/ocean0220_1346425883026e3c3j_JPEG/20120830_234310.jpg)
ㅠㅠ 너무 슬퍼서 흑백으로 조정했습니다...(?!)
1권을 사셨다면 2권도 사는 것이 인지상정, 사필귀정, 인과응보...(어?)
![P120830_215422.jpg](http://blogfiles.naver.net/20120901_299/ocean0220_1346425931231xeI3w_JPEG/P120830_215422.jpg)
난다 양과 한군의 카혼 같은 좌충우돌 일상은 3권에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