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수사대 4 - 진정한 협객의 귀환!
이충호 글 그림 / 애니북스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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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모습을 드러내는 거대한 음모. 그리고 권력 앞에 하찮은 존재이지만 무엇보다 빛나는, 소중한 사람을 지키려는 마음. 

많은 것을 바란 게 아니었는데 잃어야 할 것이 너무나 많다. 그래도... 그래도 포기할 수 없는 약속을 위해 현, 지후, 연우는 각자의 선택을 한다. 


"그 시계... 멈춰버린 거냐...! 망가진 시계는 버려야지... 언제까지 그 시간에 멈춰 서 있을래... 이제 그만... 너만의 길을 가야지. 고집쟁이야..."


"걱정 마. 선배. 난 지금 나의 길을 가고 있으니까. 경찰로서... 아주 악질적인 범죄자 새끼를 잡으러 왔거든."



삶에는 대체로 기적도 드라마도 없다. 

세상은 하루아침에 바뀌지도 않는다. 착하게 산다고 복이 찾아오지도 않고, 나쁘게 산다고 꼭 벌을 받지도 않는다. 

그래도 똑바로 서서,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가는 사람들이 있기에 세상은 살만한 거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영웅이 아니라 내가 똑바로 서 있을 수 있도록 옆에서 기둥이 되어줄, 그런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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