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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수사대 3 - 진정한 협객의 귀환!
이충호 글 그림 / 애니북스 / 2012년 6월
평점 :
품절
현의 비밀을 캐다가 녹림방에 잡힌 지후를 구한 봉필.
그리고 흑룡방은 녹림방 서울채주를 제거할 계획을 세운다.
"인간은 신이 살고 있는 산에 오르면 안되는 법. 너희들 모두 죽음으로써 그 대가를 치르리라."
흑룡방주의 무시무시한 우월감과 야망이 이 모든 일의 발단이었다.
녹림방과 무림 2팀이 결전을 벌이는 장소에 나타난 현. 드디어 무림 2팀의 숨겨진 실력이 분수처럼 쏟아져 나온다.
무림 2팀의 뛰어난 실력 앞에 고전하는 현. 그런 그를 구하러 온 지후는 현의 독에 당해 목숨이 위험해지고...
"정의... 따윈 이미 잊은 지 오래다. 나 역시... 또 다른 '악'일 뿐."
현은 마지막을 준비한다.
무림 2팀의 실력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것은 3권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그 점이 읽는 내내 아쉬웠다. 주인공은 물론 지후와 현이지만 충분히 써먹을 수 있는 무림 2팀의 액션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는 느낌이었다. 백운까지 묻혀버린 것은 더더욱 아쉬운 점.
짧은 분량에 거대한 이야기를 집어넣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여러 가지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3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