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히어로 중 한명이 바로 오늘 소개할 '스파이더맨' 이다. 이제는 아이들의 영역을 벗어나 키덜트 뿐만 아니라 영화에서도 강력한 팬덤을 소유하는 마블의 영화관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히어로. 나 역시도 가장 좋아하는 인물이 '스파이더맨' 이다. 막대한 비현실적인 힘을 갖고 악당들을 물리치는 통쾌한 것도 히어로의 매력이겠지만, 사실 사람들은 그러한 히어로가 우리와 많은 공통점을 찾는데서 친근감을 느끼고 끌리게 된다.
"Friendly neighborhood Spider-man"
"여러분의 다정한 이웃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 코믹스의 대표적인 시리즈의 큰 부제다. 사실 스파이더맨은 1960년도에 처음 등장했는데 당시에는 10대의 히어로이면서 거미의 능력이다 보니 혐오감을 주지 않을까 걱정도 되었다 한다. 하지만 마블의 대부 스탠 리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등장시켜 마블의 15번째 이슈에서 스파이더맨이 히어로로 입성하게 된다. 이러한 스파이더맨이 시간이 흘러 '피터파커' 에서 '마일스 모랄레스' 까지 내려오고 이제는 각 세계관에 따라 스파이더맨들이 활동하는 멀티버스까지 확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