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과 이야기를 할 때 나의 속마음은 들키지 않으면서, 간접적으로 사람들에게 내 마음을 알아차리도록 말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한번쯤 고민해보게 된다. 하지만 말이라는 것이 한번 내 뱉고 나면 다시 주워담을 수 없는 것이기에 우리는 늘 말하기에 조심하게 되고, 이것이 심해지게 되면 하고 싶은 말을 못한채 속으로만 앓거나 정반대로 내가 생각나는대로 내뱉게 되어 원치 않는 오해나 갈등을 일으킬 수 있다. 일본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로 일하면서, 그리고 산업의로 근로자들과 지속적으로 상담하면서 느낀 바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