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질 수 있고 될 수 있고 할 수 있다 - 매일 아침 나를 일으킨 한 마디
에릭 토머스 지음, 박선령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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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전에 읽은 책 중 방향성 없는 열정론의 위험성이 기억난다. 또한 자기 개발론 동기 부여론을 이용해서 주목을 받고 유명인사가 된 사람들의 이야기도 듣곤 한다. 물론 누군가에게 영감을 전달하고 열정을 갖도록 하는 것이 잘못된게 절대 아니다. 다만 말하는 사람이 그러한 것을 몸소 느끼거나 체험하지 못한 더군다나 자신은 그렇게 행동한 적이 없는, 소위 말하는 '입에 발린' 소리로 사람들을 위하는 척하는 것은 위선이자 하나의 선동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언젠가부터 자기계발서를 읽는 기준이 생겼다.

1. 직접 자신의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인가?

2. 그 사람은 자신이 말한 대로 행동하면서 어려움을 극복하여 성공한 사람인가?

에릭토머스는 불우했던 자기의 어린 시절부터 혼란의 시기를 거쳤던 시간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현재는 자기계발 분야의 전문가로 교도소부터 대기업과 미NBA 까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나가며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자기계발가이자 목사로서 활동하고 있다.



책을 읽으며 느낀 점

  • 우리의 인생에서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것은 우리 자신이다. 살다보면 일이 틀어지고 마음먹은대로 안되는 일도 많을 것이다. 마음이 아프고 상처를 받을 수도 있다. 속상하고 화도 날 것이다. 하지만 이를 감정만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 그 어려운 시기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 그 부정적인 감정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는지가 앞으로 어떠한 내가 될 것인지를 결정하게 된다고 느꼈다.

  • "남은 인생 내내 잠재력만 믿으면서 살 수는 없다. 어느 시점이 되면 그 잠재력을 발휘해서 움직여야 한다." 아무리 거창한 꿈이라도 어느 시점이 되면 행동으로 나타나야 한다는 이 말이 현실성있게 와 닿는다. 꿈이 실현되려면 행동, 실천이 필요하다.



책에서 인상깊었던 부분

  • 진실은 사람을 창조할 수도 있고 망가뜨릴 수도 있다. 나를 키워 준 아버지가 친 아버지가 아니라는걸 알게 되자 뭔가를 빼앗긴 것 같은 기분이 들었고, 항상 부족했던 나의 일부분을 의식하게 되었다.갑자기 일생일대의 사건이 발생했는데 난 아무것도 통제하거나 멈출 수 없었다. 위기에 처한 채 그 속으로 계속 빠져들기만 했다. ... 난 계속해서 다른 누군가가 날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다른 누군가가 와서 내 인생을 인수해주길 바랐다.

  • 계속 갈아대기만 하면 닳아버릴 수 있다. 내가 어릴 때 배운 것처럼 고된 노력을 기울이는 것도 물론 필요하다. 하지만 그건 일의 한 방법일 뿐이다. 절구에 계속 부딛히는 절굿공이처럼, 다르게 일할 방법을 찾지 못하면 몸과 마음이 마모될 수 있다. 중요한 건 더 열심히 일하는 게 아니라 더 똑똑하게 일하는 것이다.

  • "의미 있는 성공은 자기 삶의 단점까지 받아들이고 책임을 질 때 시작된다."

  • 삶에서 목적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방법

1. 자신에 대한 소유권을 가져야 한다

2. 자기가 직접 결정을 내려야한다

3. 기준을 정해야 한다

4. 변명하지 말자



책을 읽으며 왜 사람들이 에릭 토머스의 동기부여에 호응하는지 알 것 같았다. 불우했던 경험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자신의 노력, 스스로의 동기 부여에 대한 전달 뿐만 아니라 현실적인 조언까지 같이 해준다. 결국 자신의 생각은 행동과 실천으로 옮겨야 한다, 지식을 쌓는 것 (교육) 이 필요하다 (교육에 생사가 달려있다) 라는 표현들 자체가 구체적인 방안이라 생각된다.

모두들 늘 나는 힘들 생을 살고 있다고 느끼지만 이 지구상에 삶이 쉽고 편하게만 느껴지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 그리고 정말 그런 삶을 살고 있다면 그것이 가치있는 것일까? 삶은 주어지는 역경을 이겨나갈 때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책을 읽으며 나에게도 어려움이 올 때마다 벽이 아닌 뜀틀의 발판으로 삼고 오를 수 있기를 바래본다.

"다이아몬드처럼 빛나고 싶으면 다이아몬드처럼 깎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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