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 비즈니스라는 직접적 경제활동이야말로, 개인이 자기 인생에서 완전한 통제권을 획득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임을 강조하며, 경제 시스템과 인간 심리의 연결 고리를 날카롭게 지적한다. 책의 뒷장 실행 전략 파트에서는, 스몰 비즈니스를 고르는 법, 가치평가 체크리스트, 협상과 자본 조달 방식, 운영 효율성 높이기, 직원 고객관리 마케팅 등 현실적 문제 해결 방법까지 제시한다. 또한 복리의 마법, 현금 흐름 중심의 투자, 지속적 개선과 확장 전략은 기존 월급과 자산증식이라는 낡은 투자 프레임을 재구성하는 혁신적 비즈니스 원리들이다.
물론 여전히 의문은 남는다. 자영업이 넘쳐나는 한국에서 저자가 이야기하는 미국식 스몰 비즈니스 모델이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하지만 실전 운영 방식에서 지역사회 서비스업, 프랜차이즈 등 응용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으며 커뮤니티 기반사업, 지역 특화 서비스등 다양한 사례를 참고한다면 보다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리라 보여진다. 동네 소규모 비즈니스를 준비하는 사람들 뿐 아니라, 기존 자산운용과 재테크에 한계를 느끼는 분들, 퇴직 후 제2의 경제활동을 고민하는 중장년층, 본업과 부업을 병행하려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읽으면 좋을듯한 경제 경영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