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의 씨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3
이디스 워튼 지음, 송은주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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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과 비난으로 정신없이 뛰는 것이 아니라 아무도 그녀한테서 빼앗아 가지 못할 소유물에 대해 곰곰히 생각할 때처럼 부드럽고 평화롭게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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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지에게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ㅎㅎ 그저 줄리엣 디어링을 가르치는 것일 뿐인데... 그 지루한 일이 어느날 을 계기로 전혀 그렇지 않게 바뀌었다. 심지어 리지의 심장을 부드럽고 평화롭게 뛰도록 했다. 디어링가로 올라가는 길을 천국의 계단으로 오르는 꿈의 비행으로 표현하다니...

순간 리지가 부럽다. 나의 가슴이 언제 이렇게 뛴 적이 있었던가? 리지처럼 부드럽고 평화롭게... 두려워서 뛴 적은 있었던 것같다. 내 곁에서 놀던 아이가 별안간 안보일때... 신호 대기중이었는데 자동차가 순간 과속으로 내 앞을 스쳐갈때... 뛰어서 숨이 가파 가슴이 쿵쿵 댄 적도... 좋은 떨림, 부드러운 박동을 느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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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받지 못한 자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5
도러시 매카들 지음, 이나경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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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원하는 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정해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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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머라와 나는 도시를 떠나기로한다. 하지만 새 출발에는 항상 장애가 있는 법... 둘을 위한 공간 찾기가 여간해서 쉽지가않다. 예전에는 난 전원주택같은 한적한 곳에서 살고 싶었다. 하지만 그곳의 고즈넉함, 택배배달도 어려운 불편한 환경, 가장 문제가 되는 벌레... 아... 나는 바로 마음을 접었다. 이제는 기회가 된다면 도심에서 넓은 평수의 마당있는 곳에서 살고 싶다. ㅎㅎ 나는 노후에도 전원에서 생활은 노우~ 하고 싶다. 현대 문명의 혜택을 너무 알아버려서일까? ㅎㅎ 우리가 원하는 건 존재하지 않는다. 공기도 좋고, 풀숲도 우거지고, 벌레도 습격하지않고, 택배도 빨리오고, 근거리에 놀 곳이 존재하고, 편의시설이 바로 이웃하는 곳...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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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1
메리 셸리 지음, 박아람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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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나를 교육할 때 초자연적인 공포에 휘둘리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쓰셨어요. 나는 미신 이야기에 떨거나 유령을 두려워해본 기억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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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생명의 원천을 탐구하려면 죽음을 살펴야했다는 말... 그리고 초자연적 공포를 두려워하지않다니... 나는 어릴 적 부터 유독 어둠을 무서워했다. 벽지를 보면 벽지가 살아움직이는 것같고, 침대 밑에는 꼭 뭔가가 들어있을 것같고, 한밤중에 인형의 눈을 보면 괜히 으스스해지고 말이다. 하지만 어릴 적 전설의 고향은 재미있었다. ㅎㅎ 꼭 이불을 둘둘 말고 본 기억이 있다. 무서운 장면이 나오면 얼른 눈을 가려야 하니까... 귀신은 무서워도 추리소설 읽기를 좋아하고, 추리영화 보기도 즐겨했던 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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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여인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2
엘리자베스 개스켈 지음, 이리나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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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백합 같고 장미 같은 예쁜 여인이 공포로 얼굴색을 완전히 잃어서 '회색 여인'이라고 불렸다는 얘기가 전해 내려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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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이 회색여인에 대한 비밀은 무엇일까? 셰러 씨는 오래된 장롱 서랍에서 누런 원고 다발을 꺼내서 전해준다. 바로 회색여인이 딸에게 보낸 고통의 편지들... 왜 그녀는 우르쥴라의 약혼을 그토록 반대했을까? 그리고 사랑하는 그 남자와 결혼하지 못하게 하려고 자신의 과거의 비밀을 털어놓다니... 과연 어떤 얘기들일까? 회색여인에게는 무슨 비밀이 있었던 거지? 엄마와 딸, 그리고 제 3의 인물... 이 장르를 고딕 스릴러로 칭하는데, 나에겐 좀 생소하게 느껴진다. 휴머니스트의 이번 책을 통해 고딕 스릴러를 맘껏 음미하고 싶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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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이름 - 상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윤기 옮김 / 열린책들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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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컨대 나의 가슴 속에는 온갖 의혹이 다 소용돌이치고 있다. 무엇때문에 있는 용기 없는 용기를 다 내어 멜크의 수도사 아드소의 필사본 수기를, 그것도 역사적 전거가 확실하지도 않은 이야기를 이렇게 재현하고 있는지는 나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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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작이다. 아드소의 필사본 수기의 비밀을 파해칠 시간... 과연 그 안에 담긴 진실은 무엇일까? 사실 아주 오래전 장미의 이름을 너무 재밌게 읽은 기억이 있다. 어떻게 이렇게 사건을 풀었을까? 감탄하면서 보았던... 어린 시절에 읽었던 지라 좀 어려웠다고 생각한 부분도 많았지만 말이다. 곧 이어 영화로도 보게 되었다. 영화도 역시 재미있었다. 지적인 추리소설이라는 타이틀에 딱 어울리는 움베르토 에코식의 소설... 그가 왜 이런 추리소설을 더 많이 쓰지 않았을까? 그건 참 아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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