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자산 1억으로 평생 월급 완성하라 - 집 한 채에 갇힐 것인가, 현금 부자로 살 것인가, 부록 : 이재명 시대 자산 시장 대전환 가이드북, 지금 사야 할 주식·ETF 비공개 강의
채부심(채상욱) 지음 / 몽스북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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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평생 월급을 완성하라.’

이 문구가 이 책을 읽게 한 이유다.

저자처럼 나도 지속 가능한 현금 흐름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관심이 많다. 퇴직 후 안정된 삶을 살기 위한 고민이다.

 

이 책은 7개의 chapter로 나누어 이재명 정부 시대, 자산 시장의 대전환이 있을 때 편안한 노후를 위한 현금 흐름을 마련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상법 개정과 배당소득 분리 과세로 부동산에서 주식으로의 본격적인 자금 이동이 시작될 수 있기에 지수의 장기 상승에 기대는 투자를 해 볼 만하다고 말한다. 그래서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특히 주식 강세장에 장기 투자하는 것이 미래의 노후 준비와 은퇴자금을 마련하는 가장 훌륭한 수단이 됨을 설명하고 있다.




많은 사람이 재테크라 하면 자산을 형성하는데 집중하고 현금 흐름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점을 저자는 지적한다. 자산에 집중했기에 현금 흐름이 원활하지 못한 노부부의 사례를 설명하며 부동산과 같은 자산 형성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현금 흐름과 같은 경상소득을 높이는 투자를 해야 함을 강조한다. 그러면서 재테크에서 시간의 개념을 중요하게 여기라고 설득한다. 지금 60대에 10억을 가진 사람보다 30대에 1억을 가진 사람이 더 부자라고 생각한다는 저자의 생각은 시간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위험요소가 적은 기축통화로 10년 이상을 내다보는 자산 분배 전략을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저자는 국내주식이든 해외주식이든 개별 주식을 직접 투자하는 것은 위험성이 높으므로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권한다. 해외 지수 ETF와 한국인의 편의에 맞춘 한국증시에 상장된 ETF가 있는데 저자는 달러기반 미국 지수 ETF를 책에서 추천하고 있다. 이유는 세금 때문이다. 미국 지수 ETF는 수익에 대해 250만원을 공제후 22%의 세금을 내면 된다. 그러나 국내 주식 ETF는 세금을 내지 않지만, 해외 상장한 주식이나 인버스, 레버러지 ETF는 수익을 배당으로 보고 2000만원 이하까지는 15.4%, 그 이상은 금융소득종합과제 대상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레버리지 ETF는 절대 투자하지 말라며 원수에게나 추천할 상품이라고 말한다.



 

투자를 할 때 기본적으로 질문하고 대답할 내용을 보면서 알아야 하는 것은 외부가 아니라 내부 나 자신임을 깨닫게 된다. 내가 어떤 성향인지 알게 되면 그 상황과 성향에 맞는 판단을 스스로 내리게 되고, 돈을 벌어야 한다는 집착에서 벗어나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기업을 기르는 기준을 성장의 속도로 분류하라고 권한다. 성장하지 않는 기업은 의미 있는 투자처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성장 기업도 일반 성장주초고속 성장주로 나누어 정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하면서 단, 초고속 성장주에 장기 투자하는 것은 위험한 일임을 알게 한다. 초고속 성장 기업은 변호가 많기에 짧게 투자하고 이익을 실현한 뒤 뒤도 돌아보지 말라고 권한다. 저자의 말이 공감이 되었다. 투자 경험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놀라웠던 점은 연금저축 펀드를 필수로 생각하지 말라는 부분이었다. 세액공제를 받기 위해서라면 괜찮은 상품이지만 수익률 달성이 가능한지 따져보면 굳이 가입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 읽으면서 생각했다. 작은 것을 위해서 내가 큰 것을 놓쳤을 수도 있다고.

 

이제 우리나라는 성장이 정점을 찍고 내려가는 피크아웃에 도달되어 주저하지 말고 해외로 돈을 보내고 해외 성장을 추구하는 것이 미래전략이라고 말한다. 해외 자산을 절반이상 유지하면서 피크아웃 시대에 나타날 수 있는 큰 위기를 대비하라고 말한다.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만 아니라 해외 투자도 반정도 고려해야 하고, 투자시 안정적인 기업보다 왜 성장하는 기업에 투자해야 함을 제대로 이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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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 조제핀
클로에 알메라스 지음, 이정주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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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2024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라가치상 토들러(영유아) 부문에서 스페셜 멘션을 수상한 그림책이다.

심사 위원들은 "삽화를 통해 시각적·시적 친밀감을 선사한다."고 극찬했다고 한다.

그만큼 이 그림책은 그림이 주는 힘이 크다.


작가 클로에 알메라스(Chloé Alméras)는 프랑스 파리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한 작가로 영화, 사진, 연극, 무용, 독서, 자연 등 다양한 곳에서 영감을 얻어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단순하면서도 힘 있는 색채와 안정감 있는 구성으로 이야기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는 평을 받는다.


이 그림책은 호기심 많고 엉뚱한 기린 '조제핀'이 세상을 탐험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표지에서 만난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 조세핀은 무척 귀엽고 발랄한 모습이다.

무엇을 쳐다보는지 궁금해진다.

이 그림책은 앞 면지와 뒤 면지가 다르다.

앞 면지의 하늘이 밝은 낮이라면 뒤 면지의 하늘은 별이 가득하다.

조세핀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세상 탐험을 하나보다.


조세핀은 파란 하늘을 향해 긴 목을 쭉 내민다.

그리고 초록 풀밭에 발굽을 내딛는다.

'아직 어린 기린인가? 세상에 첫 발을 내딛는 것인가? 그렇다면 엄마 기린이 옆에 있어야 하는데.'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책장을 넘긴다.



전나무를 만나 인사도 하고,

하늘에 떠 있는 구름과 논다.

물에 둥실 떠다니기도 하고,

바람에 일렁이는 숲도 좋아한다.

돌아다니며 본 것은 모두 친구가 되고, 자연을 즐길 줄 안다.


멀리서 보이는 큰 산도 바라보고,

가까이 있는 작은 돌들도 세어본다.

그러다 문득 혼자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호기심이 많은 기린 조세핀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가을을 상상한다.

그리고 봄꽃도 머릿속에 그려본다.



조세핀은 자연을 새롭게 경험하며 감탄을 한다.

새로운 것에 흥미를 느끼고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이 조세핀이 좋아하는 것이다.


이 그림책은 좌우 페이지에 위와 아래, 겉과 안, 크고 작음 같은 서로 상반되는 개념들을 자연스럽게 연결시켜 아이들의 관점에서 세상을 이해하게 한다.

문장은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구성되어 있고, 조제핀이 간 간 길은 철학적으로 다가온다.

조세핀이 걸어 온 시간은 그림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사색의 시간을 갖게 한다.

조세핀을 따라가기 보면 우리가 일상에서 생각 없이 지나치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깨닫게 한다.

세상을 호기심으로 탐험하는 즐거움, 바쁜 일상 속에서 스쳐 지나갔던 계절의 아름다움을 다시 발견하게 한다.


이 그림책을 어린 아이와 함께 읽는다면 아이에게는 상반되는 개념을, 어른에게는 놓친 일상을 되돌아보게 할 것이다.


마지막 문장에 가슴에 남는다.


"이 모든 것들 중 조세핀이 가장 좋아하는 건 바로 감탄하는 것이랍니다."


조세핀처럼 오늘은 어제보다 세상을 감탄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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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가 바로 터지는 기적의 말하기 영어회화 패턴 1000 (스프링) - 100개 주제별 1000패턴으로 실전 영어회화 완전 정복!
이시원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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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여행을 하면서 가장 막막한 순간이 영어로 의사소통이 되지 않을 때이다. 특히 영어권 나라를 여행할 때 단어는 어는 정도 알고 있어 소통이 되지만 영어 말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아 여행하기 위해 영어공부를 하고 있다. 영어 회화를 잘 하는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영어 패턴책을 활용하라고 권한다. 그래서 영어관련책을 많이 출판하는 시원스쿨닷컴에서 기적의 말하기 영어회화 패턴 1000을 알게 되었다. ‘이시원 영어하면 인지도도 있고, 저자가 해외에서 생활하며 치열하게 익힌 생생한 영어회화패턴 1000개를 엄선하였다고 하여 선택한 책이다.

 

 

이 책은 100개의 주제에서 1000패턴을 알게 되고 예문까지 공부하면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2000문장을 익히게 된다. 기초 생활의 필수되는 패턴, 일상생활의 주요 대화주제의 패턴, 장소와 상황에 따른 패턴 , 말하기 목적별 패턴으로 나누어 패턴을 익히게 한다.



영어 잘하는 법은 매일 꾸준히 하는 것! 그래서 저자는 이 책에 매일 학습한 후 체크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공부하고 체크하면서 100일을 꾸준히 공부하다보면 어느 정도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또 매일 보는 책이다보니 넘기기 좋고 보기 편할 수 있도록 스프링 제작을 하였고, 손에 쥐기 편한 핸드북 크기라 외출할 때 가방에 넣어가기도 좋다.


 

이 책은 펼치면 주제가 나온다. 아울러 음원QR코드를 찍으면 주제에 대한 MP3파일이 제공되고 문장들을 듣고 따라 말할 수 있다. 한 페이지에 주요 패턴이 3~4개 제시되고 패턴에 해석과 패턴을 활용한 예문이 2개가 제시되어 있다. 영어 패턴책 추천으로 이 책이 좋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패턴을 그저 나열만 한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예문과 함께 제시되어 있어 직관적으로 패턴의 쓰임새를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다. 'I'm going to ~" (~할 거야), "I want to ~' (~하고 싶어)와 같이 가장 기본적인 패턴부터 시작해, 감정 표현, 의견 제시, 제안하기 등 다양한 상황에 맞는 패턴들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다.

 

해석과 예문까지 공부하여 학습이 완료되면 체크를 하게 한다. 나는 공부하고 곧바로 체크하지 않고 다음날 복습할 때 완전히 기억하고 있으면 체크를 하고 있다. 어떤 문장은 다음날 완벽하게 알지 못해 체크를 못하고 며칠을 보게 되는 패턴도 있다. 그래서 이 체크를 잘 활용하는 것도 영어공부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주제에 대한 패턴 10개를 마치면 '문장 속 단어& 표현 총정리'를 통해 패턴을 다시 확인하게 된다.

 

'영어를 잘 한다'라는 것은 결국 영어로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영단어는 알고 문장은 해석할 수 있는데 말하기를 못한다는 것은 앙꼬 없는 찐빵과 같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그동안 자신감이 떨어졌던 영어 말하기를 UP시키고 있다. 또한 지인에게 소개해 줄 영어책 추천 목록의 첫 줄에 이 책을 적어 두었다고 추천해 주고 싶다. 이 책은 실제로 자주 쓰이는 패턴을 통해 영어를 '말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영어회화책 추천 도서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여행갈 때도 여행 가방에 함께 넣어갈 책 목록 1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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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구멍에 빠졌어요 올리 그림책 60
케스 그레이 지음, 크리스 제번스 그림, 이현아 옮김 / 올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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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세로로 긴 판형의 그림책이다. 주인공 기린의 키와 구멍의 깊이를 강조하기 위해 세로로 길쭉한 독특한 판형으로 제작된 그림책이다.

 

영국의 대표 그림책 작가 케스 그레이의 낮은 구름에 갇혔어요에 이은 시리즈 그림책이다. 책을 펼치면 더 넓은 볼 수 있도록 플랩 구성으로 되어 있다. 직접 책을 펼쳤다 접었다 조작하는 경험이 그림책을 좀 더 재미있게 읽게 한다.

 

낮은 구름에 갇혔어요에서처럼키 작은 기린 자그니가 또 아주 키가 큰 기린 더크니를 도와주는 이야기일까? 아니면 반대로 더크니가 자그니를 도와주는 내용일까? ’ 궁금증이 생긴다.

 

자그니가 더크니를 찾는다.

길을 가다 더크니는 그만 구멍에 빠졌는데 구멍이 깊어 빠져나올 수 없었다. 도움을 요청할 사람이 올 때까지 구멍에서 기다리던 더크니는 자그니를 만나게 된다. 자그니는 더크니를 구할 방법을 찾으며 구출작전을 펼친다.




 

평소와 다르게 멀리까지 가서 친구들을 불러온다.

힘센 코끼리와 털북숭이 고릴라를 데리고 온다.

아무리 잡아 당겨도 기린을 밖으로 빼낼 수 없었다.

깊은 한숨을 쉬던 자그니가 풍선을 가지러 간다.

풍선 몇 개가 있어야 더크니를 구멍에서 끌어 올릴 수 있을까? 아이디어는 너무 좋은데!’

 

더크니는 구멍 속에서 자그니를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린다. 저 멀리서 자그니가 커다란 풍선을 가지고 온다.

 

갑자기 ! !’하는 소리가 나고 깜짝 놀란 더크니가 높이 점프를 한다.

오랫동안 구멍에 갇혔던 더크니와 친구를 어려움 속에서 구한 자그니는 환하게 웃는다.

바닥에는 터진 풍선 조각들이 흩어져 있다. 아주 많이. 더크니를 구하기 위해 작은 자그니가 커다란 풍선을 정말 힘들게 가져왔을 것이다.



 

전편에 이어 키가 큰 기린 '더크니'와 키가 작은 기린 '자그니'의 유쾌한 우정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과하게 비교가 되는 기린의 대비되는 모습이 흥미롭고, 자그니의 기발한 구출 설정이 재미있다. 그림책은 크고 작음의 상대적인 개념을 자연스럽게 알려준다.

 

여러 번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자그니는 포기하지 않고 더크니를 구하기 위해 노력한다. 두 기린의 끈끈한 우정은 그림책을 읽는 부모와 아이들에게 친구의 중요성과 끈기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알게 한다.

 

작가는 이 그림책을 통해 세상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길 원한 것 같다. 우리 모두는 다르기에 다름은 인정하고 존중해야 함을 깨닫게 한다. 서로의 장점으로 친구들이 모두 웃을 수 있기를 바란다.

 

자그니가 도와주지 않았다면 더크니는 어떻게 되었을까?’

 

내가 더크니처럼 구멍에 빠졌다면 어떻게 했을까?’

 

내가 만약 자그니였다면 어떻게 했을까?’

 

매번 도움을 받는 더크니에게는 어떤 좋은 점이 있을까?’

 

나는 어떤 친구가 되고 싶은가?’

 

등의 질문을 하니 자그니처럼 도와주었을 것이라는 말한다. 그리고 풍선보다는 어른에게 알리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고, 길을 잘 보고 다녀야겠다고 이야기한다. 그림책은 내가 정답을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은 나름의 답을 찾으며 읽게 한다. 이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이 친구의 소중함을 느꼈던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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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구름에 갇혔어요 올리 그림책 59
케스 그레이 지음, 크리스 제번스 그림, 이현아 옮김 / 올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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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판형이 긴 그림책이다.

파란색 표지에 두 마리의 기린.

키 작은 기린과 아주 큰 기린.

키 큰 기린은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

키 큰 기린은 엄마고 키 작은 기린은 딸인가?’

 

책장을 넘겨보면 두 마리 기린은 친구라는 것을 알게 된다.

키 큰 기린은 더크니

키 작은 기린은 자그니

이름에서 기린의 신체에 대해 알 수 있다.

 

이 그림책은 내가 작년에 읽었던 그림책 덜덜덜의 작가 케스 그레이가 쓴 그림책이다. 작가는 영국 대표 그림책 작가다. 이 그림책은 큰 기린 '더크니'와 키가 작은 기린 '자그니'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로 펼쳐볼 수 있는 플랩북 형태다. ‘더크니의 모습을 전부 표현하기 위해 또 배경을 보여주기 위해 그림책을 위로, 옆으로 펼쳐볼 수 있다. 그래서 그림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진다. 그림책을 덮을 때는 이런 친구가 있다면 정말 행복한 사람이다.’라는 생각이 든다.


 

평소와 달리 멀리 산책을 나선 더크니와 자그니는 날씨 이야기를 하는데 내용이 다르다. 더크니는 구름에 가려 날씨를 제대로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더크니는 다른 친구들보다 너무 큰 키에 낮은 구름에 갇힌 것이다.

 

작은 몸집이지만 기지가 뛰어난 자그니는 앞이 보이지 않는 더크니를 능숙하게 이끌어 준다. 무서운 사자가 나타날 때, 가시덤불 사이를 지날 때, 꽤 어려운 끊어진 다리를 건널 때, 그리고 계곡을 가로지르는 외줄에서도 자그니는 상황에 맞게 차근차근 설명하고, 더크니는 자그니를 믿고 따른다. 둘은 무사히 어려움을 이겨낸다. 그만큼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것이다.


 

자그니와 더크니처럼 전적으로 친구를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관계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는 나와 다름을 존중하고 있을까?’

 

작가는 왜 두 기린을 극단적인 차이로 표현했을까?’

 

더크니를 도와줄 다른 친구들은 없었을까?’

 

책 속 주인공 더크니가 느꼈던 감정은 무엇일까?’

 

서로 다른 자그니는 더크니와 달리 어떤 장점을 가지고 있을까?’

 

친구들과 힘을 합치는 것이 왜 중요할까?’

 

아이들과 이런 질문을 나눠보길 작가는 원했을 것이다. ‘다름틀림으로 여기는 아이들과 그림책을 재미있게 함께 읽으며 다름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없을 수 없는 특별하고 소중하다는 것임을 알게 되면 좋겠다.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 두 기린의 모습이 아이들 마음에 담기면 좋겠다. 친구 사이의 배려와 협력이 서로를 성장시키는 힘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좋겠다.

 

그림책 낮은구름에갇혔어요 더크니 자그니 다름 존중 협력 배려 케스그레이 크리스제번스 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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