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0분 영어 그림책의 힘 - 그림책으로 시작해서 자기주도로 이어가는 기적의 영어 공부법, 개정증보판
이명신 지음 / 조선일보생활미디어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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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세계 공통어로 어릴적부터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영어를 배우게 한다. 어려서는 영어 유치원, 초등학생 이상이 되면 영어 학원을 보내면서 아이들이 모국어만큼이나 영어에 자신감을 가지고 잘 하기를 바란다.

영어는 언어다. 언어는 생활하면서 익히는 것이다. 지식으로의 영어가 아니라 생활 속에서 아이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즐겁게 배우면서 활용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영어 그림책이 아이들 영어공부에는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하루 20분 영어그림책의 힘개정증보판은 2008엄마와 함께 하루 20분 영어 그림책의 힘의 개정 증보판으로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쳐주고 싶은 부모들을 위한 영어 공부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오랫동안 영어 그림책의 효과를 알리는데 힘써 온 저자 이명신 선생님이 30년간의 노하우와 영유아뿐만 아니라 초등 교과에 맞춰 읽기 발달 단계별로 새롭게 정리한 추천 도서 목록이 담겨져 있다.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장에서는 영어 그림책의 필요성과 장점을, 2장에서는 영어 그림책 읽기가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 전반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3장에서는 영어 그림책 읽기의 환경과 문화 조성을 소개한다. 4장에서는 영어 그림책을 읽는 방법을, 5장에서는 영어 그림책 선정과 책 읽어주기 전략을, 6장에서는 영어 그림책을 3단계로 나누어 초등학생들이 영어를 익히는데 도움이 되도록 구성되어져 있다.

특히 이 책은 초등 교과 과정과 관련된 그림, 정보 책을 읽기 발달에 맞춰 소개하고 있어 자신의 읽기 능력에 맞게 책을 골라 읽을 수 있으며, 학년과 교과 과정, 주제와 연계해서 제시하여 매일 20분씩 그림책을 읽으면 쉽고 재미있게 영어를 배울 수 있다.

영어 그림책은 아이들의 이야기를 실생활의 언어를 그대로 담고 있기에 실생활 영어를 익히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그림책 작가가 그림으로 이야기하면서 필요한 말만 제시하기에 고급 영어를 익히기도 좋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영어 공부는 영어 그림책이 답이다!’라는 생각이 더해진다.

영어 그림책을 읽어주며 정서지능도 익히고 영어도 배우고 일거 다득이 된다. 영어교육에 대해 고민하는 분이라면 누구든 도움이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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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 - 현실 위의 현실, 슈퍼 리얼리티의 세계가 열린다
브렛 킹 외 지음, 커넥팅랩 옮김 / 미래의창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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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증강현실을 이용한 스마트폰용 포켓몬 게임 포켓몬 go’로 속초가 연일 뉴스에 나왔다. 사람들이 포켓몬을 찾으러 속초로 달려가며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았다. 불과 5년전에는 미래 사회가 점점 더 편리해질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요즘 생활 속에 빨리 적용되는 것을 보면 5년 후의 미래 모습을 예측하면 정말 로봇이 집안일을 하고 기존의 직업중 상당수가 사라지고 새로운 직업이 등장할 것이라 예측된다. 이는 모두 증강현실’, ‘가상현실이 생활과 접목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내용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는 책이 증강현실이다.

 

이 책은 3부로 나누어 250년간의 혁신, 스마트한 세상으로의 변화, 증강현실의 시대를 다룬다. 250년간의 혁신에서는 기술혁신의 역사와 컴퓨터의 소멸 그리고 로봇으로 얻을 수 있는 이득에 대한 다룬다. 스마트한 세상으로의 변화에서는 인간이 증강현실의 시대에서 수명을 늘리고 질병들을 이겨낼 수 있는 실질적이고 손에 잡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는 시대가 온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 인간에게 적용되는 스마트한 기계들에 대해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증강현실의 시대에서는 증강화미래에 어떤 세상이 도래할 것인지, 그러한 세상에서 사회가 적응해야 할 변화의 양상과 무엇보다 개인이 미래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그리고 스마트한 세상의 삶에 대해 다루면서 후세대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물건을 가지고 있지 않을 것이며, 오늘날 가장 굳건한 경제적 토대가 증강현실의 시대에는 혁신의 대상이 됨을 강조하고 있다.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이 실제 현실이 될 것이며, 교육이 바뀌고, 증강현실 시대의 세대는 자체를 직업으로 여기게 된다고 한다.

 

저자는 말한다. 향후 20년간 기술혁신이 불러올 변화는 인류 문명의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을 것이라 한다. 새로운 기술이 우리 삶의 모든 것을 바꾸게 하고, 인간이 육체적, 지능적 능력을 확장하고 강화해 더 나은 삶을 추구하도록 돕는 기술혁신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로봇과 얼마나 잘 협업할 수 있는지가 앞으로 나의 연봉을 결정할 것하며 전문 프리랜서 형태로 고용시장이 재편된다고 한다. 언제 어디서나 모든 기기로 맥락 인식 서비스, 제품, 자문 서비스 등을 경험할 수 있으며, 세계의 증강현실화에는 정보와 데이터, 가치, 개인화, 맥락화가 중요한 요소가 된다고 한다. 모든 사물에 칩이 내장되고, 모든 데이터가 클라우드 서버와 인간, 다른 컴퓨터의 인터페이스와 동기화됨을 예상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변화하는 사회를 읽고 전문가들의 식견을 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스마트한 세상에서 살아가기 위해 어떻게 적응해나가야 하는지 생각하며 준비해야 한다. 이 말을 생각하면서.

 

새로운 기술이 당신 삶의 모든 것을 바꾸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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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나라의 앨리스 네버랜드 클래식 1
루이스 캐럴 지음, 존 테니엘 그림, 손영미 옮김 / 시공주니어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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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언제 갈거예요? 오후? 예매할까요?”

내일가면 안될까? 1/3을 더 읽어야 하는데. 정말 책을 읽고 보고 싶어.”

그럼 내일거 예매합니다.”

디즈니 에니메이션이라면 빼놓지 않고 보는 딸과 하는 이야기다.

나는 책을 통해 먼저 거울나라의 엘리스를 먼저 만나보고 싶었다. 영화를 보고 책을 보면 오히려 상상의 세계가 무너져내리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아마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어릴 적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꿈꾸게 했던 책. 그 책의 작가 루이스 캐럴이 또하나의 책이 거울나라의 엘리스.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가 카드가 주된 소재였다면, 거울나라의 엘리스는 체스를 주제로 하였다. 실존 인물인 앨리스에게 체스 두는 법을 가르쳐려 했던 저자 캐롤은 체스 게임을 이야기의 도구로 삼았으며 그래서 거울 나라도 체스판처럼 생겼다.

주인공 앨리스는 전편에 등장한 고양이 다이나(Dinah)의 새끼 고양이와 놀다가 거울 반대편의 세상이 궁금해지고 놀랍게도 거울을 통해 반대편으로 들어가게 된다. 거울 속에 숨겨진 거꾸로 된 세상은 모든 것이 현실과 반대로 돌아가는 독특한 세계다. 거울을 통해 읽어야만 하는 책을 발견하고 붉은 여왕과 하얀 여왕을 만나 체스의 졸로서 게임에 참여한다. 체스판에서의 전진과 후퇴는 거울 반대편 세상의 법칙에 따라 흘러가며, 엘리스는 등장인물 트위들덤과 트위들디, 험티 덤티, 사자와 유니콘들을 차례로 만나며 앨리스는 한 칸씩 앞으로 나아간다. 결국 붉은 여왕을 잡고 작품 내내 꼼짝 않던 붉은왕을 체크메이트의 궁지로 몬다. 그 순간 잠에서 깨어나고 모든 것이 꿈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아니, 우리가 내내 이 나무 아래에 있었던 거예요? 모든 게 아까 그대로잖아요!”

물론이지. 그럼 어디를 기대했는데

글쎄요. 우리나라에서는 이렇게 오랫동안 빨리 달리면 보통 다른 곳에 가 있거든요.”

굼벵이 같은 나라구나. 여기선 보다시피 같은 곳에 머물러 있으려면 쉬지 않고 달려야 해.

어딘가 다른 곳에 가고 싶으면 적어도 이것보다 두 배는 더 빨리 달려야 하고!”

도저히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체스판 위의 움직임. 우리와는 너무나 다른 반대의 세상 이야기는 어른인 나도 몰입하게 한다. 나름대로의 상상도 하게 한다. 체스라는 경기의 묘미를 알게 되었으며 때로는 삐딱한 생각, 종종은 거울 속의 세상처럼 거꾸로 생각해 보는 것도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책으로도 상상과 몰입도를 높인 거울나라의 엘리스가 영화로 어떻게 구성되었을지 기대가 된다. 내가 들어간 상상의 세계와 화려한 영화의 세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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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성공 수업 - 책상 맡에 두고 마음이 흐트러질 때마다 읽으면 좋은 책
권동희 지음 / 위닝북스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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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미국친구가 가족을 데리고 한국을 방문했다. 식사를 하면서 자연스레 교육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남편도 친구도 고등학생 아이가 있기에 자연스레 고등학교 생활과 대학입학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들으면서 생각한 점은 우리나라는 한참 꿈을 가지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여유를 학생들에게 주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대학입시를 위해 인생에 있어 꿈을 가질 중요한 시기를 오직 암기하고 문제 푸는 지식암기형 공부에 몰입시킨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피가 끓는 희망이 가득한 10대에게 절망을 먼저 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절망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아직 많이 배우지 않은 아이들에게.

 

10대를 위한 성공 수업은 그런 의미에서 10대에게 삶과 꿈에 대해, 그리고 어떻게 꾸려나갈 것인가에 대한 목표를 제시해 주는 책이다. 남들이 대학을 가기에 가야하고, 취직이 어려워 스펙을 쌓아야 하고, 안정적인 취업을 위해 ‘~자가 붙은 직업이나 공무원을 선호하는 꿈을 접은 젊은이에게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키고, 즐기는 행복한 삶을 위해 어떠한 생각과 포부를 가져야 하는지 조언해 주는 책이다. 세상을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자신의 무한한 꿈을 펼칠 수 있는 장이라 말한다. 꿈을 가지는 자가 세상의 중심에 설 수 있다고 말한다. 꿈 많은 10대가, 수시로 꿈이 변할 수 있는 10대에게 하나의 목표만 가지게 하는 것이 아니다. 무한한 가능성이 있음을, 그래서 용기를 가지고 도전해 보라고 한다. 실패는 누구나 흔히, 자주 겪는 일이다. 40년을 넘게 살아온 나도 실수를 자주 한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실수로 배우는 것이 많았다. 몇 번 실패를 했느냐가 아니라 실패할 때마다 나의 삶에 어떻게 반영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내 삶의 깊이가 깊어진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내 아이에게도 자주 말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 실패나 실수가 나를 성장시킨다.” 많은 실패와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일어서는 것이 성공적인 인생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4개의 Chapter 38개의 주제로 10대들의 성공수업에 대해 말한다. 주제마다 왜 꿈을 가져야 하는지,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해 어떤 생각으로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를 들어가며 이야기를 펼쳐간다. 책장을 덮으며 이 말이 가장 가슴에 닿는다.

 

누구나 성공할 수 있지만 아무나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꿈을 이루고 성공하기 위해선 그에 맞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렇기에 성공이 그만큼 의미 있고 값진 것이다.(230)

 

항상 이길 수는 없다. 지는 법도 배워야 한다. (240)

 

그릇을 비울 때 더 많이 담을 수 있듯이 지는 겁을 알 때 더 크게 성공할 수 있다.(243)

 

10대만이 아니라 20대에게도 도움이 되는 책이다.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꿈꾸는 젊은이에게 용기와 자신감과 희망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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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비밀인데… 풀빛 그림 아이 57
강소연 글, 크리스토퍼 와이엔트 그림, 김경연 옮김 / 풀빛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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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그림책 ()작아내거 (아니)에 이어 작가 강소연의 세 번째 그림책이다.

강소연 작가의 그림책은 모두 만났는데 표지도, 펼치는 순간도 그림이 크고,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은 동물을 통해 친근하게 표현하고 있어 친근하다. 첫 번째 그림책 ()작아차이에 대해, 두 번째 그림책 내거 (아니)은 양보해야 친구와 친하게 지낼 수 있음을 쉽게 알게 해 준다면 이번에 만난 이건 비밀인데는 개구리의 고민을 통해 두려움을 이겨내고 자신감을 가지고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이끌어낸다. 작가의 그림책 3권은 인성과 사회성의 발달에 도움을 주는 그림책이다.

이건 비밀인데는 표지부터 주인공의 표정을 통해 걱정거리가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속표지에서도 친구들과 달리 바위에 앉아 있는 주인공 개구리의 표정은 근심이 가득하다. 책장을 넘기면 개구리는 나를 부른다. 친구를. 자신의 고민에 대해 친구에게 이야기를 한다. 비밀이라고 하면서. 그리고 자신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해왔던 점등에 대해 설명한다. 그런데 친구의 말은 부모님께 말씀드리라는 것이다. 개구리는 부모님에게 말씀드리기 위해 한참을 망설인다. 부모님은 개구리의 고민을 다 알고 있다. 그리고 해결책을 제시하고 개구리는 멋진 도약을 하게 된다.

이 그림책은 개구리 친구의 모습이 책 속에 등장하지 않는다. 책을 읽는 내가 개구리의 친구라고 느끼게 한다. 그러다보니 책 속에 깊게 빠져들게 한다. 처음에 비해 개구리의 모습은 달라져 있다. 고민의 무게로 작았던 개구리는 고민이 해결되자 자신감이 가득 찬 큰 개구리가 된다. 개구리 크기의 변화는 아이들 마음 속의 성장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이 그림책을 통해 엄마로서 부모의 교육에 대한 조언을 얻을 수 있었다. 아이들의 부족함을 보면 곧바로 고쳐주는 것이 교육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보다 엄마의 의도를 먼저 정해 아이가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았던 것 같다. 아이가 고민하고 해결방법을 찾을 때까지 기다려주는 것이 아이의 성장을 도와주는 것이라 생각했다.

아이들에게 친구가 되어 그림책에 빨려들게 하지만 엄마에게도 교육의 방법을 깊게 생각하게 해 주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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