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안 통해도 선교는 통한다 - 이주민선교 현장리포트
김영애 지음 / 샘솟는기쁨 / 2015년 12월
평점 :
품절


김영애 저의 말은 안 통해도 선교는 통한다를 읽고

난 솔직히 고백하자면 비신도인이다. 그래서 종교에 관련된 책을 읽으면 조금은 미안한 마음이 들면서 그래도 관심을 갖고 읽은 편이다. 왜 그럴까? 생각해보지만 항상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주변에서 보면 신심이 강한 사람들을 보면 믿음 속에 건정한 생활을 하고 있는 모습들이 좋기 때문이다. 특히 선교 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면 좋아 보인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니지만 열과 성을 다해서 행하는 모습 속에서 진정한 하나님과 예수그리스도의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내 자신 벌써 환갑을 넘었다. 지금까지 많은 시간이 흐르면서 종교에 관한 많은 경우를 봐왔기 때문에 얼마든지 할 말도 많지만 역시 진정한 믿음은 오직 한 가지이다. 바로 그 믿음 때문에 모든 것이 하나로 통하는 것 같다. 많은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바로 이 책 제목이 보여주는 말은 안통해도 선교는 통한다이다. 진정한 선교는 아무리 말로 떠든 것보다도 마음을 움직이기 때문에 포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경제적으로는 성공한 나라이다. 그러다보니 동남아시아 각 국가나 중국 등에서 많은 노동자들이 몰려오고 있다. 바로 이런 이주노동자들에게 선교를 하기 위해 준비하고, 실제 시행하고,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이룩해낸 결실의 내용을 이렇게 곱게 책자를 통해서 멋진 선물로 제시하고 있다. 정말 값진 선물이다. 어떤 누구든지 아무나 쉽게 생각하고, 행할 수 없는 일이기에 더욱 더 값지고, 보람찬 일이었기에 더욱 더 빛이 나는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 국적인 다르기 때문에 말이 안 통하는 데도 눈빛과 표정, 손과 발 등을 사용하면서 마음을 전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선교하는 모습을 통해서 오늘의 결실을 이루어 낸 결실의 모습은 진정으로 누구나 할 수 없는 일이기에 더욱 더 빛이 난다 할 수 있다. 20년을 이주민 선교에 직접 나서서 협력선교의 롤모델을 만들어 낸 김영애 선교의 삶과 사랑의 이야기는 물론이고 이주민선교 현장의 이야기들이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다. 내가 살고 있는 광주에서도 가끔 버스를 타고 공업단지 부근을 지날 때면 많은 해외근로자들이 타는 것을 보곤 한다. 정말 낯선 모습이어서 생소하기만 한다. 바로 이런 근로자들에게 이주민선교를 통해서 함께하는 삶의 모습을 알리고 편안하게 비록 먼 나라이지만 한국에서의 나그네의 삶이 아니라 가족 같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안내하는 선교사님의 모습이 존경스럽다. 진정으로 우리나 이주근로자나 똑같은 하나님의 자제로서 열심히 생활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통해서 함께 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내 자신도 모처럼 하나님과 함께 이주노동자를 가족같이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되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되어 매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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