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교회 블라블라 목사님 - 유쾌명쾌한 이야기 목회상식
김기목 지음 / 샘솟는기쁨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하하하 교회 블라블라 목사님을 읽고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그 어디를 보아도 십자가가 부착되어 있는 교회당 건물이나 성당 건물 등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대도시하고 시골하고의 모습은 분명 다르다. 도시는 그 규모가 클뿐더러 많은 신도들로 넘쳐난다. 그러나 시골에 있는 교회당은 여유가 넘친다. 분명 참가하는 신도들은 똑같지만 그 분위기에 따라서 목회생활 모습도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목회를 주도하는 목사님들의 모습도 마찬가지이다. 대도시의 교회당 목사님들과 시골 교회의 목사님들을 비교해본다면 그냥 상상이 된다. 모두 하나님과 예수님의 똑같은 대상을 향하여 하나의 일관된 모습이기는 하지만 느끼는 정취는 분명코 다르다. 대도시에 살기 때문에 대개가 교회당 규모가 엄청 크고, 많은 신도가 다니는 것만 목격해서인지 이 책에서처럼 시시콜콜하면서도 알콩달콩한 모습과 소리로서 목회활동을 하는 모습을 대하니 왠지 더 가깝게 느껴진다. 진정으로 우리 사람 속으로 들어와서 보여주고 있는 저자 목사님의 해맑은 모습이 더욱 더 존경스럽게 느껴진다. 엄숙한 자리이지만 특유의 해학을 동반하여서 함께 가는 마치 친구 같고, 이웃 같은 사이로 만들어준다. 그러기 때문에 어렵게 보다는 더 공감하면서 가까워지게 만들고 있다. 바로 일상적인 삶속에서 순수한 목회 모습을 편안하게 소개하고 있어 더욱 더 친근감을 갖게 만든다. 그러면서도 웃음이 나올 수 있도록 한다. ‘하하하블라블라가 자연스럽게 튀어나올 수 있도록 만든다. 책을 읽는 내내 웃음과 함께 기쁨의 모습이 그대로 연상이 되어 진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신앙의 세계로 안내한다. 즉 세상 속 신앙읽기로 이어지게 만들면서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면서 힘들고 아파하는 사람들과 함께 갈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책을 읽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소리와 함께 실제 신앙생활의 진면모를 알 수 있도록 한다. 그래서 더 좋다. 작은 교회 중심의 저자의 21년 동안 목회 현장의 기록이기 때문에 더욱 더 소중하다. 절대 억지로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마음으로, 몸으로 실제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는 사람도 신도이건 비신도이건 정말 가깝게 느껴질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세상 속 신앙읽기로 초대하고 있다. 작지만 더 행복함을 누릴 수 있도록 만드는 저자만의 이야기가 더욱 더 빛을 발휘한다. 그냥 일상적인 삶속에서의 자그마한 생각과 생활 모습들이 더 가까워지면서 부담이 없게 만든다. 서로 이렇게 소통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더 아름다운 인생을 만들 수 있으리라고 본다. 일반적으로 이런류의 책들을 조금 딱딱한 면이 있기 마련인데 이 책은 전혀 그렇지가 않다. 더 편하게 대하면서도 더 가깝게 느껴지는 마력을 갖게 한다. 작은 교회 이야기이지만 가장 큰 교회의 목회 이야기보다 더 감동적이다. 그래서 더욱 더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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