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움직이는 카멜레온 철
김바다.차수현 지음, 한현주 그림, 철강홍보위원회 기획 / 강이북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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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움직이는 카멜레온 철을 읽고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렇게 중요한 철에 대해서 아는 것은 극히 일부분이고 나머지 대부분은 새롭게 다가오는 순간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굉장히 유식하게 된 순간이기도 하였다. 우리 인간에게 쌀 등 곡식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듯이 산업 사회에서는 바로 이 철이 없이는 도저히 불가능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확실히 알 수 있었다. 한마디로 와아!!’였다. 이렇게 일상적으로 대하면서도 특별한 관심이나 목적이 없다면 그냥 넘어가버리는 내 자신에게 좋은 교훈이 되는 시간이기도 하였다. 오늘 날의 이 편리하고 화려하고 신속하고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소재로서의 철의 중요성을 만끽할 수 있어서 갑자기 큰 부자가 된 듯한 기분이다. 특히 책의 편집 내용들이 철강홍보위원회에서 기획을 하여서 그런지 철에 관한 모든 것을 시원스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어린이에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누구에게나 쉽게 다가설 수 있게 하고 있다. 곳곳에 적절한 사진과 함께 관련 용어에 대한 시원한 별도의 해설 난, 철과 관련된 내용의 유래나 이야기 등을 그림 등을 통해 이해하기 쉽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그 딱딱하고 둔중하고 어쩐지 막연하게 느낄 수 있는 철광석, 쇠 등을 아주 가깝게 생활 속의 한 친구로서 다가서게 하고 있다. 저절로 공부가 되게 하고 있다. 내 자신이 성장하였던 60, 70년대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비교해보면 이것은 말로 할 수 없는 기적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바로 우리 인간의 지혜에 의해서 창조되었다 할 수 있다. 그 기적이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이 바로 철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수많은 고층 건물과 아름다운 건축에, 수많은 다리와 토목 공사에, 교통 수단인 육지에서의 열차와 버스 트럭, 승용차와 바다에서의 각종 선박들, 첨단 산업으로 우주에서 인공위성과 휴대폰과 컴퓨터, 반도체, 수많은 악기들, 예술세계의 표현 등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철인데도 우리들이 얼마만큼 그 중요성과 함께 활용도에 대해서 알고 고마워하는지는 전혀 미지수이다. 바로 이런 책을 통해서 그 대단한 역할을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아울러 이런 대단한 작품으로 만들어 내기까지 수많은 철 관련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관련 종사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해본다. 책을 읽고 난 이후 뭐든지 다르게 보기고 느끼는 감정을 갖게 되는 것 같았다. 책을 읽기까지는 그저 무덤덤한 모습으로 쳐다보고, 그저 이용만 했던 내 자신에게도 커다란 전환의 계기가 되었음을 고백해본다. 철이 이끌어가는 새로운 세상을 기대해본다. 아울러 적극적인 성원을 보낸다. 말미에 철과 관련한 책과 인터넷 사이트, 가볼만한 곳, 박물관, 주요 철강 공장 위치도, 철강 공정 등의 자료를 정리해놓고 있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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