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날을 길게 하리라 - 새벽기도 오천 일의 기록 경영스토리
심재수 지음 / 샘솟는기쁨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네 날을 길게 하리라를 읽고

내 자신도 꽤 부지런한 사람이라는 소리를 주변으로부터 듣고 있다. 그 이유는 가만있지 못하고 뭔가를 지속적으로 하는 모습을 보고 하는 소리라 생각한다. 내 자신의 일과를 소개해본다. 일단 일어나는 시간이 빠름에 속한다. 새벽 04시 반에서 05사이에 일어난다. 처음에는 쉽지 않았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습관으로 굳어졌다. 그리고 출근할 준비를 하고 아내가 마련해 준 따스한 아침밥을 먹고서 0530분 경 직장인 중학교로 출근을 한다. 출근하면서 옆에 성경을 끼고서 새벽기도를 하고 오는 사람들을 자주 마주치곤 한다. 정말 부지런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학교에 도착하면 06시가 조금 못된다. 교무실에 가 가방을 내려놓고서 하루 일과가 시작된다. 우선 분필과 쓰레기통과 집개를 들고서 5층까지 이어지는 전 학년 전 교실 순회를 나선다. 요즘은 컴컴하다. 교무실에서 가져 간 열쇠로 시건장치를 풀고서 교실 앞쪽 칠판 오른 쪽 상단 부분에 오늘 날짜와 요일을 적고서 매일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말과 실천내용을 적고서 0-0반 아자! 로 마무리를 한다. 전 교실을 순회하고 나면 약 한 시간이 소요된다. 전교생 중 한 명이라도 학교에 나오기 전에 써넣어야 학생들이 학교에 등교하여 교실에 들어가서 자리에 앉고 쳐다보는 칠판에 적힌 좋은 말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였다. 그리고 수업이 든 날은 그 내용을 강조하기도 한다. 서 한다. 그리고 조금 기다렸다가 교문에 나가서 팻말과 어깨띠와 목걸이 메시지를 걸고서 1,000 여명에 달하는 교직원들과 전체 학생들을 맞는 봉사시간을 갖고 있다.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비나 눈이 와도 우산을 들고 행하고 있다. 이런 내 자신에게 심재수 사장의 삶과 신앙 이야기는 특별하게 다가옴을 느꼈다. ‘새벽기도 오천 일의 기록 경영스토리라는 책 표지의 글이 정말 당기게 만들었다. 신앙을 바탕으로 하여서 평사원에서 글로벌 기업의 CEO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들이 진솔하게 펼쳐지고 있다는 점이다. 결코 쉽지 않은 길을 저자가 훌륭하게 해냈기에 바로 감동을 주게 되고, 이 책을 통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비전과 희망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저자의 삶의 여정 속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귀한 관계를 소중히 하여서 자신을 만들어 주었다는 것이다. 그러한 바탕에는 하나님과의 만남이 그대로 작용하였다는 점이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면서 말씀과 기도로써 어려운 과정들을 슬기롭게 극복해냈기에 오늘날의 위치를 확립했기 때문이다. 새벽기도 노트가 오십 여권에 이른다는 저자의 놀라운 응집력과 끈기력이 결국 성공 인생으로 만들게 했다는 생각을 해본다. 바로 그 노트에 적혀있는 하나님의 은혜에 의해서 내가 될 수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내 자신도 이른 새벽의 활동 시간에 더 의미 있는 일에 투자할 수 있다면 성경의 좋은 글을 많이 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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