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성의 발견 - 노벨상 수상자 야마나카 신야 교수의 자전 에세이, 놀림받던 의사에서 세계적인 과학자가 되기까지
야마나카 신야, 미도리 신야 지음, 김소연 옮김 / 해나무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가능성의 발견을 읽고

오늘날의 우리들에게 수많은 편리함과 함께 풍요롭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해준 바탕에는 세계적인 노벨상 수상자들의 업적이 기여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래서 오늘날에도 각 분야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하는 일에 더욱 더 노력하는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하여도 노벨상 수상자가 되기까지는 나름대로 엄청난 이야기들이 숨어있는 것 같다. 그래서 노벨상 수상자 관련 책에서는 감동이 그대로 묻어난다. 많은 것을 실제로 느낄 수가 있고 자신만의 소중한 꿈을 향하여 더욱 더 노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효과적인 시간투자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비교적 어렵게 느껴지는 과학과 의학 관련 분야의 내용이지만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이유는 보통적인 사람의 생활 속에서 조금 더 노력하며 이루어 내는 과정들이 쉽게 다가서게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생명과학에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많은 학생들이나 일반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과학관련 도서이면서도 저자 자전 에세이로 잔잔한 감동을 얻을 수가 있다 할 수 있다. 우리나라도 각 분야에서 놀라울 만큼 빠른 성장을 이루고 있어 여러 분야에서는 세계적으로 당당한 모습을 볼 수가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노벨상 분야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이외에는 아직도 수상자가 없다는 것이 정말 아쉽다. 이에 반해 일본에서는 여러 명의 학자와 작가들이 노벨상 수상자가 나왔기에 앞으로 더욱 더 노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가져보았다. 세계적인 업적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한 분야에서의 뛰어난 업적도 중요하겠지만 그 업적이 있기까지의 철저한 자기 관리를 통한 자신과의 싸움에 승리해내야 함은 물론이고 헌신적인인 생활의 자세가 절대 필요하다 하겠다. 연구를 수행하는 과정, 그 과정 중에 겪어야 하는 수많은 동료애와 함께 인간적인 모습, 새로운 연구를 향한 집념의 모습의 결합이 만들어 낸 결과라 할 수 있다. 바로 이 책에서도 2012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저자의 분화된 체세포의 생체 시계를 거꾸로 돌려 iPS 세포를 만들어 내어 우리들에게 환자 유래 맞춤형 세포 치료와 새로운 약 개발의 무한한 가능성을 활짝 열어주게 한 모든 것을 비교적 쉽게 접근하여 알 수 있어 기분이 매우 좋았다. 모든 것을 완벽하게 갖춘 천재적인 모습의 학자라기보다는 정형외과 의사로서 비교적 안정적인 직업을 갖고 있으면서도 새로운 분야를 찾아 과감하게 전환해낸 용기가 감동적이다. 이런 멋진 모습들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깊은 감동과 함께 자신들이 생각하고 있는 뜻 깊은 일이 있다면 과감히 전환시킬 수 있는 그런 계기도 마련하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 우리도 훌륭한 노벨상 수상자가 꼭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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