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연예인이 되고 싶어요 - 엄마와 아이가 함께 보는 연예인 길라잡이
박명주 지음 / 이숲 / 2012년 6월
평점 :
절판


학교에 근무하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가끔 꿈에 대해 묻는 경우가 많다. 의외로 연예인을 동경하는 학생들이 많다. 상시 개방되어 있는 텔레비전을 포함하여 각종 인터넷 매체, 스마트 폰, 신문과 잡지 등을 대하면서 화려하고도 인기인 이라는 데에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 남학생보다 특히 여학생들의 선호도가 높다. 예전에 비해서 전적으로 완화된 외모 등으로 인하여 머리 모양은 물론이고 얼굴 치장, 교복의 변형, 사복 등 많은 부분에서 관리하는데 많은 에너지를 쏟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심한 경우에는 수업 시간 등을 이용해서도 행하는 학생을 볼 수가 있다. 정말 연예인을 동경하고, 꼭 되고 싶다면 우선 내적인 충실을 통해서 기본적인 지식은 물론이고 생활 모습 등이 중요하다는 것을 많이 강조하고 있는데도 이를 전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실천하는 학생을 그리 많지 않다는 점이다. 그러다 보니 이런 학생들에 대한 지도가 쉽지 않다. 특히 이런 학생을 학급 구성원으로 갖고 있는 담임  선생님들의 평소 지도 모습을 보거나 수업 시간을 통해서 직접 느껴보면서 느끼고 있다. 학생들이 자신만의 소중한 꿈을 갖고 적극적으로 도전해 나간다는 데에는 적극적으로 지지를 보낸다. 그런데 남이 하니까 하고 싶고, 보기에 화려하고 멋있으니까 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들은 철저히 경계해야 할 것이다. 물론 연예인이 진정한 꿈이라면 타고난 소질과 함께 피땀 어린 노력과 함께 많은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설 수 있는 스타 기질도 갖추어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공부야 조금 미치지 못한다 하여도 얼마든지 도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일부 학생들은 공부는 뒷전으로 하면서 그 쪽으로 무작정 매달리면서 공부와 생활을 제대로 안하는 경우도 있다는 점이다. 사회생활을 해보면 알겠지만 적어도 중고등학교 시절 배우는 모든 교과 내용의 지식들은 생활을 해나가는데 있어서 인간관계나 각종 소통을 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인 앎일 텐 데 소홀히 하려는 학생이 많다는 점이다. 연예인이 가볍게 생각하는 직업이 절대 아니라는 점을 확고하게 인식하였으면 한다. 바로 이런 연예인에 도전하려는 많은 학생들에게 친절한 안내 역할을 하는 소중한 책이라 생각한다. 저자가 직접 자신의 딸을 연예인으로 만들고 매니저 역할을 하면서의 생생한 느낌과 세세한 정보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연예인을 꿈꾸는 아이부터 학생 등 청소년들이 이 책을 통해서 연예인의 세계에 대한 확실한 이해와 함께 냉철하게 자신의 모든 것을 점검해보는 시간을 부모님 등과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렇게 하여 결정이 된다면 정말로 그 꿈을 향한 치열한 자기자신과의 싸움을 통해 이겨 나갔으면 한다. 이 책을 통해서 연예인을 생각하는 학생들과 자신있게 대화할 수 있어 매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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