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이란 - 무기 수출과 석유에 대한 진실
존 W. 가버 지음, 박민희 옮김 / 알마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중국과 이란』을 읽고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지금도 세계의 모습을 보면 역시 국력에 의해서 강대국의 이미지가 좌우되는 것을 느낄 수가 있다. 물론 예전에 비해서 많은 변화가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역시 그 위세를 무시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미국과 소련의 양 강 속의 냉전 시대를 거치면서 소련이 붕괴되고 여러 국가로 분할되면서 미국 중심의 체제로 개편되는가 싶더니 어느 새 중국이라는 나라가 등장하면서 신흥 강국으로 등장하였기 때문이다. 정말 세계 어느 국가든지 미국의 눈치와 중국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쉽사리 양 국가를 벗어나서는 실제로 국가를 운영하기가 결코 쉽지 않은 현상이기도 하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미국이나 중국 모두가 다 놓칠 수 없는 커다란 상대 국가이기도 하다. 아직도 많은 부분에서 힘이 딸리는 우리로서는 이 두 국가의 눈치를 보아야만 하는 상황이기도 하다. 그런데 바로 이런 국제 정세에 대해 최근 중동의 강호인 이란이 여러 부분에서 간섭 아닌 딴죽을 걸게 되면서 묘하게 정세가 전개되고 있다. 그것은 역시 석유라는 자원의 막강한 힘이 작용하면서 이것을 이용하여 큰 소리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이란과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싸고 여러 갈등이 야기되고 있다. 따라서 중동에서의 이란을 포함하여 이라크 등의 국가들이 미국에 대해서 자꾸 다르게 나올 수 있는 힘은 물론 여러 각도에서 분석해볼 수 있지만 주변 국가들과의 연합과 특히 지금까지 한 번도 분쟁이 없었던 중국의 버팀목이 이란에 큰 힘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직까지 중국과 이란은 한 번도 다툼이 없었던 관계로, 그리고 비단길을 통해서 서로 교류를 한 이래로 좋은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는 점이 중국과 이란이 협조하게 될 소지가 있고, 두 국가만 제대로 합할 수 있다면 아무리 미국의 막강한 힘이라도 해볼 수 있다는 뉘앙스를 읽을 수가 있었다. 물론 다시는 서로를 죽이고 파괴시키는 전쟁이라는 극단적인 상황까지 가서는 절대 안 되지만 알 수 없는 것이 국가와 국가 간의 관계이기 때문이다. 미국 입장에서도 절대 무시할 수 없는 국가이기 때문이다. 참으로 국제관계는 오묘하기도 하다. 바로 이러한 때 이란의 핵무기 관련에 북한하고도 연관이 있다는 점에서 우리도 결코 가벼이 볼 수 없는 국가인 것이다. 최근 자꾸 딴죽을 걸고 있는 이란에 대해서 미국과  중국은 과연 어떤 생각을 갖고 실천하려는지 궁금하기도 하다. 어쨌든 장차 세계적 헤게모니를 장악하려는 목표를 가진 점은 명확한 것 같다. 바로 이런 상황 하에서 우리나라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역시 국력을 더욱 더 높여 갈수 있도록 정치가와 온 국민의 한결같은 단합된 힘이 최고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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