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는 고마워할 거야 - 나는 언제나 네편
마크 젤먼 지음, 김복태 그림, 박웅희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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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고마워 할거야』를 읽고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나이가 육십에 가까워오고 있다. 여러 역경을 거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기 때문에 현재는 비교적 자신감 있게 맡겨진 일을 열심히 하면서 임하고 있다. 하는 일이 바로 중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다. 비교적 늦은 나이에 시작하였지만 28년째 이르고 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학생들에게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많이 하고 있다. 내 자신이 어렵게 사회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더더욱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주문을 하고 있지만 학생들 중에서 얼마만큼 수용 할런지는 미지수이다. 학생들 입장에서는 늙은 선생님이 잔소리만 한다고 싫어하는 눈치가 많아 보이지만 전혀 개의치 않고 하고 있다. 왜냐하면 학생 시기를 마치고 직접 사회생활을 해보면 느낄 수가 있기 때문이다. 바로 제자들의 모습에서 그것은 직접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사회생활 하면서 연락을 주거나 편지를 하여 선생님의 잔소리가 고맙다는 이야기와 함께 열심히 생활한다는 소식은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이런 좋은 인연으로 중학교 교사가 제자들 20명 이상을 결혼식 주례를 서서 멋진 인생 출발의 증인이 되기도 하였다. 역시 학창 시절하고 사회생활은 엄연히 구별되기 때문이다. 많이 남지 않은 교직 기간이지만 잔소리를 많이 하리라고 생각하고 있다. 아울러 우리 집 가장으로서 세 명의 딸을 키우고 있다. 큰 딸은 스물아홉이고 직장을 다니고 있으며, 아직 결혼을 하지 않고 있다. 둘째 딸은 대학교 3학년까지 다니고 잠시 휴학하면서 감정평가사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막내딸은 현재 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다. 솔직히 세 딸을 키우면서 크게 잔소리를 한 적이 없다. 딸들이다 보니 주로 엄마가 많이 잔소리를 하는 편이다. 난 그저 중립이나 나중에 딸 편이 되어 마무리하는 쪽으로 지금까지 임하고 있다. 정말 고마운 것은 이때까지 아주 자그마한 사고를 내지 않고 지내왔다는 점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들의 생각과 행동 자체가 자녀들에게 아주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그러면서 자녀들에게 얼마든지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정말 우리 부모님들이나 자녀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으로 되어 있다. 특히 부모님들이 자녀들에게 기대하는 바를 31가지 잔소리를 뽑아서 선물을 하고 있다. 자녀들이 긍정적인 자아관과 함께 올바른 삶의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금과옥조 같은 내용들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내 자신 짧은 소견으로는 역시 사랑으로 감싸고, 사랑을 베풀었을 때 반드시 그 보답이 온다는 점이다. 부모와 자녀 간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서 최고 행복한 부모와 자녀 간의 멋진 모습을 기대해본다. ‘부모는 언제나 자녀 편’ ‘자녀는 언제나 고마워 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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