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 호마레 1호점 - 아흔네 살 행복한 이발사 할머니가 들려주는 일과 인생에 관한 지혜
가토 스가 지음, 김대환 옮김 / 링거스그룹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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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 호마레 1호점』을 읽고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일평생을 자기 할 일을 하면서 행복을 누릴 수 있다면 최고의 멋진 인생이라 할 수 있다. 그것도 열다섯 살부터 아흔 네 살까지 자신이 해오던 일을 해낼 수 있었다면 상상만 해도 정말 신나는 일이다. 대부분 많은 사람의 경우에 이런 나이까지 자기가 해오던 일을 하는 경우는 절대 흔하지 않기 때문이다. 바로 이 책의 주인공인 이발사의 스가 할머니는 이 나이까지 일해 오면서도 “할 일이 태산 같아.” 하면서 하는 말이 버릇처럼 입에 되뇌었던 말이었다고 한다. 마치 ‘사람이 할 일이 없어지면 사람은 끝이다.’ 라는 생각을 갖고 생활해온 것이나 마찬가지 인 것 같다. 참으로 생각만 해도 대단한 일이다. 스가 할머니가 우리에게 남긴 주옥같은 말들은 요긴한 교훈으로 작용하리라 확신한다. 일하는 마음에서 “내게 주어진 일이야말로 천직이지요.”, “젊어서 고생했기에 오늘이 있는 거예요.”, “자신의 몸에 밴 기술은 절대 배신하지 않아요.”, “성실함이 가장 강하답니다.”, “성실하게 일하다 보면 무엇이든 되기 마련이예요.”, “싫은 상대에게도 고개를 숙이세요.” 등등 직업을 갖고 일할 때의 중요한 자세를 이야기하고 있다. 포기하지 않는 마음에서는 “요즘 세상이 살기 힘들다 해도 전쟁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죠.”, “지옥 속에서도 밝고 강인하게 살아요.”, “증오가 다시 증오를 낳습니다.”, “소중한 것을 엉망으로 만드는 전쟁을 미화해서는 안 됩니다.” 등 힘들었던 시기를 겪으면서 이겨낸 것을 바탕으로 나온 뼈있는 교훈을 상기시키고 있다. 우리가 잊은 마음에서는 “참을 수 없는 것을 참을 줄 아는 마음을 가지세요.”,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운, 근성, 노력이예요.”, “순간순간을 진검승부로 살아야 해요.”, “감사할 수 없는 인간은 살 가치가 없습니다.”, “최고의 효도는 하루라도 부모보다 오래 사는 것입니다.”, “부모가 자식을 키우는 것은 애정이고 의무랍니다.” 등의 인생사에서 꼭 필요한 마음들을 전하고 있다. 감사하는 마음에서는 “살아 있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고생을 드러내기보다 웃으면서 사는 게 좋아요.”, “듣고 싶지 않는 말을 들으면 마음속으로 열을 세어요.”, “할 수 없어도 됩니다. ‘하겠다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밑바닥까지 떨어져도 괜찮아요. 그 바닥을 밟고 올라오면 되니까.” 등 매사를 감사하는 마음을 통해서 활력 있는 인생을 강조한다. 아흔네 살, 마지막 설교에서는 “조상님을 공양하는 마음이 필요해요.”, “사랑을 주면 자신에게 돌아옵니다.”, “‘넌 안 돼’라는 말은 쓰지 마세요.”, “무슨 일이 있어도 이겨내자고요. 훗날 웃으며 말할 수 있도록”, “나쁜 버릇에는 도금을 하세요.” 등 우리들에게 정말 피와 살이 되는 교훈들이다.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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