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을 설득하라
이상각 지음 / 유리창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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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을 설득하라』를 읽고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처음 제목을 보고 이런 상상을 해보았다. 우리나라 왕들을 설득하려는 노력이 담긴 책으로 말이다. 그래서 굉장히 흥미가 있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내 예상과는 완전히 빗나갔다. 그러나 얻고 배우는 것이 아주 많은 독서 시간이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교훈으로 삼아야 할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중국 역사를 공부하다 보면 여러 혼란 대립 시대가 전개가 된다. 그러나 가장 많은 제후국들이 대립되는 시기는 바로 ‘춘추 전국 시대’이다. 주 왕실이 북방 민족의 침략을 받아 수도를 뤄양으로 옮긴 이후 왕권의 약화를 틈타 각 지방에 있는 제후들이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접전을 벌인 시대이기 때문이다. 춘추시대는 그래도 어느 정도 질서가 유지 되었다고 하지만 전국시대는 완전히 약육강식의 시대였다. 힘이 약하면 강자에게 먹히는 시대였던 것이다. 바로 이런 시대에 있어서 학식 있는 학자들이 사상가들, 뛰어난 신하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시되었던 것이다. 바로 여기에서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방법의 하나인 진실된 설득의 모습이나 방법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것이다. 저자는 바로 여기에 착안하여서 중국 역사에 진·초·제·오·월 다섯 개 나라가 대립한 춘추 오패시대와 진·초·연·제·한·위·조, 7개의 나라가 옹립하여 대립한 전국 칠웅 시대의 중국 춘추전국시대(B.C. 8세기~B.C. 3세기)의 역사 속 일화들을 바탕으로 소개하고 있다. 나라가 존립하고 발전하기 위해서 왕 혼자의 힘은 역부족이었던 것이다. 이런 왕들을 보필하면서 왕을 설득하여 올바른 정치를 펴나가고, 혹은 잘못된 신하들이 어떻게 왕을 부추겨 나라를 멸망의 길로 이끌었는지 등을 보여주면서 많은 교훈과 시사점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역사는 물론 과거의 이야기이니 현대에 무슨 필요가 있느냐 하는 관점도 가질 수 있으나 우리는 분명코 알아야 한다. 바로 이런 역사가 훌륭한 교훈이 된다는 점이다. 좋은 내용은 계속 살려 나가는 것이요, 그렇지 않은 내용은 과감히 배척해 나가야 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왕의 설득의 마음 자세를 배움과 동시에 다시 한 번 자신을 돌보는 그런 계기도 되었으면 하고 바래본다. 춘추전국 시대에 많은 활약을 했던 많은 사상가들의 무리인 제자백가의 사상들을 다시 한 번 살펴보는 시간도 마련했으면 한다. 공자·맹자의 유가, 노자·장자의 도가, 상앙·한비자의 법가, 손자·오자의 병가 등의 좋은 사상을 통해서 많이 공부를 해보는 시간도 가졌으면 한다. 책에 소개되고 있는 많은 에피소드에 따른 교훈을 통해서 더 나은 일상생활의 활력과 함께 원대한 자신만의 꿈을 이뤄 가는데 전력투구하는 나날이 되었으면 한다. 적극 성원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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