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에게 몸이란 무엇인가 - 한달에 한번 인생을 바꿀 기회, 비너스 위크
레베카 부스 지음, 김은영 옮김 / 웅진윙스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여자에게 몸이란 무엇인가』를 읽고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내 자신은 세 딸들의 아빠이며 아내와 함께 사는 오십대 중반을 넘은 나이의 남자이다. 평소 생활해오면서 항상 아쉬운 점이 있는 것이 사실이었다. 집에 여자만 있다 보니 남자로서 여자를 위해서 직접적으로 도와주고, 봉사해야 할 일들이 그리 많지 않다는 점이다. 물론 보통 가정 일들은 다 할 수 있지만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목욕이나 또 한 달에 한 번씩 어김없이 하는 여자들의 생리에 대해서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내 자신 어떤 한계를 느낄 때가 있기도 하였고, 혼자 목욕탕에 가서 아들과 함께 목욕을 온 아버지의 때를 서로 밀고 하는 장면을 보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다. 그러나 아내는 세 딸들을 목욕탕에 데려가게 되면 온 힘이 다 빠질 정도로 싸워가면서 딸들과 싸운다는 점이다. 그리고 세 딸들이 커가면서 겪게 되는 생리 주간이 되면 성격의 교란과 함께 각종 불편한 내용들에 대해서도 내 자신은 침묵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이런 지금까지의 알 수 없는 내 자신에게 많은 이와 관련한 지식을 많이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익한 독서 시간이었다. 그리고 아내와 딸들에게도 읽게 할 예정이다. 바로 여성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들로 짜여 져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실제 20년 넘게 산부인과 의사로 일해 오면서 이 세상의 여성들이 자신의 호르몬 주기에 대해 정확한 이해를 할 수 있다면, 또 한달 동안의 몸의 변화를 정확히 이해하고 이용할 수 있다면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 있게 이야기하고 있다. ‘비너스 위크(한 달 주기에서 배란이 일어나기 직전 5~7일, 에스트로겐과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최고조에 달해 신체적, 정신적으로 최고의 능력을 갖는 시기)와 미네르바 시기(배란 후 2주간의 기간, 에스트로겐이 줄고 프로게스테론이 증가하며 기분이 가라앉고 감정변화가 심해지며 변비, 졸음, 불안 등의 증세가 나타나는 시기)에 대한 자세한 언급은 모든 여성들에게 많이 도움이 될 것 같다. 많은 독자들이 이런 좋은 책을 통해서 호르몬과 생리주기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함께 주기를 좀 더 건강하고 현명하게 보내기 위해 앞으로 어떤 좋은 습관을 가져야 할지 점검해볼 수 있는 아주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내들과 세 딸들에게 꼭 읽어볼 수 있도록 독려할 생각이다. 여성의 특권이기도 한 이런 자연적인 증상에 대해서 자신감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자연이 마련해준 작지만 강력한 비밀' 이기도한 여성의 선물을 통해 기간 내내 규칙적인 생활, 운동, 식생활과 좋은 생활 습관을 통한 기분 좋은 균형을 유지하는 건강한 모습을 유지해나갔으면 하는 남자로서의 강력한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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