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리포트 - 유엔 내부에서 바라본 유엔 이야기
린다 파술로 지음, 김형준 외 옮김 / 21세기북스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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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리포트』를 읽고

제 1차 세계 대전 이후 성립된 국제기구인 ‘국제연맹’이 제 구실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엄청난 인명과 재산 피해를 가져오게 된 제 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게 된다. 제2차 세계대전 중 연합국은 국제평화와 안전을 유지하기 위한 새로운 국제기구의 필요성을 느꼈고, 1942년 미국 대통령 프랭클린 루스벨트에 의해 ‘유엔’이라는 용어가 처음 공식적으로 사용되었다. 이렇게 하여 세계평화 안전 기구인 ‘유엔(=국제연합)’은 창립되었고, 본부는 미국 뉴욕에 위치하고 있다. 오늘 날 약 200 여개 국가가 참여하는 명실공이 최고의 국제기구이다. 물론 우리나라와 북한도 1991년 함께 가입되어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유엔’은 세계 각 지역에서 분쟁이 일게 되면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유엔군’을 파견할 수 있는 막강한 힘도 갖고 있다. 이 외에도 세계 평화유지, 경제발전 증진, 인권 보장, 보건 증진, 식량 자급자족, 아동복지 증진, 종교나 인종 갈등 조정, 사회, 경제, 문화적인 활동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통해서 전 세계가 공동으로 함께 갈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우리에게 ‘유엔’이 더 가깝게 느껴지는 것은 유엔 총회의 사무총장을 우리의 외교관인 ‘반기문’이 맡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 모두가 대단한 긍지를 가질 이유이도 한 것이다. 반 사무총장이 “유엔에는 지구 전반에 걸친 문제들의 지구전반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각 나라들을 소집할 수 있는 힘이 있다.” 라고 말하면서 유엔의 독특한 역할을 강조하면서 열심히 일을 잘 하여서 차기 사무총장 후보로 막강하게 떠오르고 있다고도 언론이 전하고 있다. 이 책은 미국에서 주로 유엔 주재 특파원으로 활동했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유엔의 모든 것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있어 유엔을 이해하는데 정말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지금까지는 보이는 부분적인 지식을 갖고 있는 것에 더하여 최근 국제적인 문제까지도 알 수 있었다. 유엔을 구성하고 있는 각 기관들의 활동, 유엔에서 진행되고 있는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한 정책 결정 과정, 유엔 내부의 비밀스런 의사결정 과정에서 갈등 등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아울러 역대 사무총장에 대한 평가도 아울러 하고 있어 매우 흥미 있게 읽을 수 있었다. 세계를 움직이는 가장 막강한 힘을 보유하고 있는 ‘유엔’에 대해서 정말 하나에서 열까지 자세하고 짜임새 있게 서술하고 있는 내용들은 정말 ‘유엔’을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학생들은 물론이고, 관심 있는 초보자는 물론, 성인, 전문가까지도 두로 활용한다면 매우 유익한 책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부지런히 공부하여서 ‘유엔’ 같은 국제기구에 많이 진출하는 계기 등을 이 책을 통해서 많이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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