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경제학 토크쇼
이팔성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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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경제학 토크쇼」를 읽고

우리금융그룹 이팔성 회장의 가장 기본적이고 가장 상식적인 경제 이야기의 책이다. 정말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바로 기본과 원칙이다. 이 기본과 원칙이 무너져버린다면 걷잡을 수 없는 혼란과 함께 실패로 끝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 사회가 복잡해지고, 조금 풍요로워진 사회라는 현상아래에서 이런 기본과 원칙을 무시하려는 경향이 나타나는 것은 정말 아쉬운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최근 매스컴을 장식하고 있는 사회 지도층의 사람들의 해이된 모습들은 정말 우리 보통 사람들이 국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고 있는 것이다. 내 자신도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입장에 있기 때문에 이런 점을 자주 강조하고 있다. 법과 기본 질서, 예절은 지켜져야만 모든 사람들이 안심하고 편하게 활동할 수 있다는 것과 만약 지켜지지 않는다면 서로 불편함은 물론이고 사회적 혼란으로 이어져 각종 사고나 사건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경제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세계에서도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경제 성장으로 신흥공업국으로 발전하여, 올해 11월에는 G20세계정상회담을 개최할 정도니까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무역규모로는 세계 10위 권 안팎에 들 정도이다. 그러나 이런 외적인 성장에 비해서 내적인 모습, 즉 경제원론적인 모습에서는 아직도 아쉬운 점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이런 점에서 경제와 관련한 원론을 확실하게 알 수만 있다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것은 확실한 일이다. “주식이나 부동산, 채권에 대한 투자 중에서 가장 수익률이 높았던 대상은 무엇인가?” 의 질문에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이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많았는데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외환위기와 국제 금융위기 등 여러 변수 등으로 수익률 순위는 첫째가 채권이고, 둘째가 부동산, 마지막으로 주식이라는 점이다. ‘통념적으로 그럴 것이다.’, ‘두루뭉술하게 알고 있는 자식을 가지고 투자에 뛰어들었다가는 백전백패다.’라는 저자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를 하면서 이 책을 통해서 많은 경제 원론에 대한 공부를 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특히도 개인의 자산운용과 관해서는 무엇보다도 본인 나름대로의 확실한 경제 기초 원론과 지식을 가지고 제대로 해야 된다는 말이 와 닿았다. 내 자신의 경우도 조금의 용돈을 주식에 투자하였는데 솔직히 증권회사 직원이 비전문가인 내 자신보다도 예측이 많이 빗나가는 것을 실제 느끼는 경험을 하였다. 내 자신 스스로가 팔고 사고했더라면, 지금의 결과는 훨씬 나았을 것인데 현재 원금에 40%정도 마이너스로 되어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직원을 원망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런 기회를 통해 원론을 확실히 습득하여서 상황에 적절하게 대처해나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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