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 믿음
신시아 보이킨 지음, 문지혁 옮김 / 가치창조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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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믿음」을 읽고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하나의 독실한 믿음을 갖고 있다든지, 서로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우리 인간의 특징상 주변의 많은 사람들과 서로 믿음을 바탕으로 생활해 나간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평소에 많이 갖고 있다. 그러나 실제 보면 믿음을 갖고 생활하는 경우도 많이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꽤 많기 때문에 여러 문제점이 발생하고 사회의 악순환도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한다면 우리들만이라도 이런 믿음을 갖는 생활을 하면서 점차 주변으로 확산시켜 나가는 운동도 벌여 갔으면 하는 바람도 가져본다. 믿음을 갖는 생활 운동은 역시 종교 분야에서 가장 활발히 전개되는 것 같다. 각 종교에 있어서 믿음을 바탕으로 하여서 서로의 좋은 인간관계를 만들어 가는 모습을 어디에서나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 자신의 이익만을 주장하기에 앞서서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을 먼저 배려하는 보기 좋은 모습들이 점차 확산되어 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그리고 처음부터 한꺼번에 모든 것을 얻으려 하기보다는 조그마한 것에서부터 시작하여서 점차 큰 것으로 확대시켜 나가는 그런 방향으로 전개시켜 나갔으면 한다. 또 하나 앞서 간 선각자들의 좋은 믿음들을 멘토로 하여서 그런 쪽으로 열심히 따라가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을 한다. 특히 이 책에서는 크리스트교를 중심으로 한 선각자들 즉 엘리야, 데라, 아브라함, 다윗, 요셉 등의 독실한 믿음의 모습을 소개하는 가운데 우리들 독자에게 중요한 교훈을 주고 있다. 바로 이러한 교훈을 매개로 하여서 각 자의 믿음을 강화시켜 나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믿음은 절대 가만히 있어 가지고는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만들어야만 한다. 또한 생명이 없는 사물이 아니라 하나의 생명이며 열매인 것이다. 똑같은 조건하의 동일한 씨앗에 시작한다 해도 그 잉태기간과 방법에 따라 우리가 출산할 생명의 크기는 전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인간 내면에는 코끼리로 자라날 수 있는 엄청난 씨앗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그 코끼리 같은 크고 멋지고 믿음직스러운 결과를 만들어내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쥐나 벌레 같은 작고 해로운 생명으로 길러내는 경향도 있다는 점이다. 믿음은 마치 하나의 생명처럼 오랜 기다림과 참아내는 인내를 거쳐 태어난다는 것을 명심해만 한다.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예전에 비해서 더 긴 삶의 여정을 살아가야만 하는 우리들에게 코끼리 같은 믿음을 통한 분명한 목적을 갖고 열심히 즐겁게 생활해 나가는 모습을 기대해본다. 성경 히브리서 10장 36절의 말씀이 마음으로 다가온다.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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