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 인류 역사를 진전시킨 신념과 용기의 외침
장 프랑수아 칸 지음, 이상빈 옮김 / 이마고 / 2008년 7월
평점 :
품절


 

「인류 역사를 진전시킨 신념과 용기의 외침 NO」를 읽고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 이 순간도 시간이 지나게 되면 한 역사의 한 페이지로 기록이 되어 후세 사람들이 평가를 하게 된다. 예전과 다르게 승자의 입장에서가 아니라 보통 사람들의 입장에서 기록되는 그런 역사이기를 바라며, 당당한 기록이 되어서 모든 사람들에게 떳떳한 역사이기를 기대 해본다.

그러나 세계 역사는 물론 우리나라의 역사를 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이 있다는 사실이다. 그 만큼 역사 속에는 수많은 사건과 함께 이에 대한 평가가 다 달라서 서로의 논쟁과 함께 대립과 분쟁으로 이어지고, 전쟁으로 확산이 되면서 많은 희생도 감수해야만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후 역사가 들이 평가할 때에 그래도 역사에 당당하게 자기의 옳은 주장을 끝까지 펼쳐서 어려움을 극복해 낸 용기 있는 인물들이 많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그런 인물들에 대해서 ‘영웅’ 또는 ‘훌륭한 역사적 인물’로 기억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은 바로 인류 역사를 진전시킨 신념과 용기의 외침 NO! 를 할 수 있었던 인물들과 함께 그 당시 상황들을 세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평탄한 역사의 흐름을 바꾼 반역자들의 서사시로도 볼 수 있는 면도 있지만 궁극적으로 더 옳은 방향으로 역사를 전개시켰다는 긍정적인 성과로 나타나는 것이다. 기원전 2185년부터 오늘날까지 다양한 ‘NO'를 약 30개 장에 걸쳐 고찰하고 있는데 주로 저자가 프랑스의 저널리스트이며 작가이기 때문인지 책의 내용들이 곧 서구 유럽의 역사를 발전케 한 기나긴 투쟁의 역사가 대부분이어서 동양 특히 한국인으로서는 약간 아쉬운 점도 든다. 그러나 세계 역사 속에서 'NO'와 'YES'를 말할 수 있는 경우를 분야 별로 잘 구분하여 표현함으로써 세계 역사를 쉽게 이해하는 많은 도움을 받게 되었다. 내 자신도 중학교 사회과 교사이기 때문에 이런 세계 역사와 우리나라 역사를 담당한다. 책에 언급된 내용을 가르칠 때면 좋은 교재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 같아 매우 좋은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 자신의 생활 속에서도 ‘NO'와 'YES'를 확실하게 끊고 맺는 그런 자세를 갖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 만큼 세상은 만만치가 않기 때문이다. 내 자신이 확실한 판단을 하지 않으면 무시당할 수 있는 경우가 매우 많기 때문이다.

세계 역사에 등장에 다양한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그 당시 여러 상황들의 공부를 통하여서 역사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갖게 된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역시 우리 사람들이 생활해 나가면서 자기 직업이나 전공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한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해야 하는 것을 느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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