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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글 쓰러 갑니다 - 평범한 일개미의 작가 데뷔 프로젝트
서양수 지음 / 두사람 / 2021년 5월
평점 : 
서양수 저의 『퇴근 후 글 쓰러 갑니다』 를 읽고
솔직히 고백하자면 퇴근이라는 말이 어색한 단어가 된지 꽤 시간이 흘러가 버렸다.
직장을 내려놓아서 오히려 더 많은 시간을 활용할 것 같을 것 같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막상 그렇지도 않았다.
더 바쁘다는 핑계로 낭비되는 시간이 많았다.
이것저것 기웃거리다가 이루는 것 없이 시간낭비로 후회의 시간도 여러 번 가졌다.
나이는 들어가면서 건강도 챙겨야 하는 그러면서 뭔가를 다시 해야만 하는 책임감도 느껴본다.
그러면서 생각해보는 것이 그래도 꾸준히 해오는 것 하는 책과의 만남의 시간이다.
손에 놓지 않고 매일 대하는 책을 읽고 뭔가 하나라도 얻어내 내 마음을 채우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 배려할 수 있는 지혜를 얻어내어 그 느낌들을 서평을 작성하는 시간은 즐겁고 행복하다.
이런 활동들은 꾸준히 행해오고 있다.
또한 좋아하는 캘리그라피 글씨 쓰기 작업이다.
평소에 좋아하는 글씨들을 캘리글씨로 작업을 한다.
여러 형태와 종류로 만든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그리고 잘라서 제작한다.
그리하여 집을 나서 밖으로 다니면서 사람들을 만나 인연이 닿은 사람들에게 배려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아침에는 많은 지인들에게 직접 써서 만든 좋은 글귀들을 통해 하루아침을 여는 인사말을 꾸준히 전하고 있다. 바로 이러한 나만의 활동들을 담아 언젠가는 내 책 출판을 하고 싶은 꿈을 갖고 있다.
그래서 책을 좋아하고 열심히 관련 내용도 탐독하고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내용을 다룬 책이나 아주 프로들이 다룬 책들이어서 우리 보통 사람들이 접근하기에는 조금 낯선 면도 없지 않다.
요즘에는 세상은 많이 변했다.
특히 이 책이 주목받는 이유는 바쁘게 일해야 하는 직장인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고 있다는 사실이다.
낮엔 평범하고 성실한 직장인의 얼굴로, 밤엔 하고 싶은 말과 쓰고 싶은 글이 많은 창작자의 얼굴로 사는 작가 서양수의 시의적절한 일기와도 같다.
퇴근 이후 피곤함과 싸우며 글을 쓰고, 무작정 출판사의 문을 두드리는 출간 제안서 작성, 반복되는 거절에 굴하지 않은 끝에 마법처럼 첫 책을 품게 된 계약과 탈고를 통한 작가의 탄생기는 한 편의 드라마였다.
이는 모두 저자가 몸소 겪고 느낀 것에서 비롯되었다.
인세나 계약 문제, 저작권 침해와 각종 법률 상담 노하우까지, 예비 작가가 맞닥뜨릴 출판계의 민낯을 이 책 한 권으로 모조리 살필 수 있다.
글쓰기에 대한 마음가짐, 글감을 찾고 그것을 다루어 쓰며 끈질기게 출간 기회를 찾는 노하우 역시 족집게 과외 선생님의 수업처럼 알차다.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어 계속 쓰는 삶. 이를 위한 매우 현실적이고도 실천 가능한 팁은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하려는 이들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지침이다.
책을 출판하거나 작가를 꿈꾸는 이들이 가져야 할 덕목임을 우리는 확실하게 알게 된다.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실제 출간 제안서, 프로 작가들의 자기소개, 현직 편집장의 현실 코멘트라 할 수 있다.
정답은 나와 있다.
우리가 할 일은 오직 하나인 것이다.
일단 뭔가 시작하는 일이다.
그것은 바로 쓰는 일이다.
적어도 이 책을 보는 정도라면 책 쓰기에 관심을 아니 언젠가는 반드시 책을 낼 욕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 본다면 자꾸 쓰고 또 쓰는 일이다.
그리고 쓴 글을 모으는 일이다.
물론 이 과정에서 쓴 글에 대해서 퇴고하는 과정을 거치는 노력을 기울이기도 하면 좋겠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많이 글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는 것을 인식했으면 한다.
뭔가 모여야만 원하는 책으로 만들 수 있는 알맹이가 확보될 수 있으니까 말이다.
좋은 글, 특별한 자기만의 글을 많이 쓸 수 있도록 연습을 부지런히 해야겠다.
특히 자투리 시간을 적극 활용하면서 메모나 기록을 적극 활용하도록 한다.
자신만의 직감을 믿고 관심사를 두루 살피며 주변을 잘 관찰하는 습관을 갖도록 해야겠다.
매사에 인내와 끈기를 갖고 추진해나가겠다는 다짐이다.
모든 것에 우선하여 건강관리도 해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