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에는 반드시 그 사람의 심리가 드러나게 되어 있다 - 잠재력에서 성격, 섹스취향까지 외모로 알 수 있는 모든 것
시부야 쇼조 지음, 김정환 옮김 / 센시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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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 쇼조 저의 외모에는 반드시 그 사람의 심리가 드러나게 되어있다를 읽고

아내와 함께 한지도 어느 덧 37년이 다 되어 간다.

내 자신이 가장 힘든 시기에 만났기 때문에 외모에 신경을 전혀 쓰지 못하는 가운데 그냥 그렇게 당시 다녔던 늦은 나이로 다녔던 야간대학 형님 소개로 만났다.

그런데 인연이 이어졌고, 서너 번 만남과 함께 바로 함께 하는 약속으로 이어져 살림하는 다짐으로 결혼까지 갔다.

돌이켜 생각해 보건데 정말 초라한 출발이었다.

다만 사람 하나 모습으로 이어진 어려움이었지만 성실하게 노력했던 시간들이었기 때문에 오늘에까지 이르러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그런데 나이 60 중반 시점에 와서 정말 빈약했던 내 자신을 선택해 준 아내에게 고마움과 함께 오늘 날에도 언제나 일일이 내 자신의 외모에 대해 체크해주는 정성에 대해 감사해 한다. 내 자신은 솔직히 외모에 굉장히 둔하다.

얼굴 가꾸기, 두발 모형, 그리고 옷 입기 등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아내가 간섭하지 않으면 그대로다.

변화가 거의 없다.

그래서 매일 잔소리를 듣는다.

그러다 보니 지금은 아예 먼저 아내에게 묻는다.

 "오늘은 어떤 옷을 입을까요?"

역시 아내의 눈썰미는 날카롭다.

틀림없다.

밖에 나가도 좋은 소리를 듣기 때문이다.

이렇기 때문에 많이 세련되었다는 소리를 듣기도 한다.

이런 내 자신에게 이 책 <외모에는 반드시 그 사람의 심리가 드러나게 되어 있다>는 많은 공부와 함께 사람을 알게 하는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사람 비밀의 98퍼센트는 그 사람의 겉모습에 드러난다!'는 저자의 말은 '확실하다'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그 만큼 사람의 외모가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외모를 보면 그 사람의 심리와 성격은 물론 섹스취향까지 알 수 있다니 말이다.

그렇다면 정답은 정해져 있다.

지금부터라도 나만의 외모를 최대한 가꾸는 일이다.

나만의 얼굴과 헤어스타일, 옷차림, 표정과 동작, 말버릇을 점검하는 일부터 시작하여야 한다.

이런 외모 하나하나가 매일매일 누군가에게 나 자신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실마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서 사전 준비해야 한다.

그리고 실제 밖에 나가 활동할 때는 이를 항상 염두에 두고서 행동해야 한다.

그렇다고 너무 긴장하거나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도록 사전 습관화 하는 나름대로 연습이 필요하다.

또한 사회활동을 하면서 관계 속에서 사람의 외모를 정확히 읽는 사람은 엄청난 무기를 하나 갖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협상이나 설득, 내 편 만들기와 친구 사귀기, 상사와의 관계설정이나 은연중에 나를 부각시키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이 무기를 활용할 수 있다.

저자는 심리학 교수로서 오랜 시간 사람의 외모와 심리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결과 외모 속 코드를 읽고 해석하는 법, 또한 내 겉모습에 적절한 코드를 녹여내어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겉으로 속을 읽는 심리학'을 소개하고 있다.

지금까지 외모에 관심이 무관심하거나 적었던 내 자신이 이 책으로 인하여 많이 달라졌음을 인정한다.

그 만큼 '외모의 중요성'을 확실하게 인식하였기 때문이다.

외모는 그 사람의 심리가 담겨있고 드러나게 되어 있는 가장 중요한 사람의 본 모습이다.

이 외모에 관심을 갖고 더욱 신경을 쓰고 사랑을 쏟는 것은 가장 본연의 임무라는 것을 확실하게 인식한 최고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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