明卵 2008-05-12
흐흐.. 털짱님 안녕하세요. 대학생활의 낭만을 즐기느라 서재질을 놓은 게 아니고... 대학생활의 방탕을 즐기느라 서재질을 놓았다고 하는 게 더 맞을 것 같아요. ^^;; 과제가 있을 때는 과제때문에 밤 새고, 과제가 없을 때는 노느라 밤을 새니 서재에 올 겨를이 없네요. 고등학교 땐 수능 준비하느라 손 놓고, 대학 와서는 바쁘다고 손을 놓고 보니 알라딘에서 서재질 하시는 분들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대요. 나보다 더 바쁘신 분들이, 이렇게 꾸준히 페이퍼를 쓸 수 있다는 건 그만한 의지가 있어서겠지- 하고 말이지요.^^ 그리고 또 한가지 이유는 부모님이 보셔서는 안 될 방탕한 스토리들이 넘쳐나는 대학 생활을 서재에 적었다가는 집에서 쫓겨나지 싶어서...하하핫;; 그러한 고로 서재에는 발걸음을 하기가 쉽지 않네요. 그래도 서재에 대한 애정은 늘 있는데... 서울 왔으니 서재에서 뵌 분들도 어쩌면 볼 수 있겠거니 생각하면 가슴이 뛰긴 하는데, 어떻게 이렇게 마음과 하는 짓이 따로인지 모르겠습니다^^;; 이상 명란의 변 이었습니다 ~ 연휴 잘 보내셨길 바라요. 남은 오늘 좋은 하루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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