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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돈 - 모든 꿈이 비즈니스가 되는 미래
니시노 아키히로 지음, 최지현 옮김 / 다산북스 / 2024년 3월
평점 :
절판
★★★★★
성공의 경험에서 오는 단호함
쉽고 명료한 메시지
팩폭과 다정을 오가는 니시노 아키히로의 찐 조언 <꿈과 돈>
보통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던 파괴적 행보, 그러나 이제는 그의 다음을 많은 이가 고대한다. 꿈도 돈도 포기하지 않은 사람, 꿈으로 돈을 벌고 돈으로 새로운 꿈에 도전하는 사람, 니시노 아키히로. 숨어있던 나의 꿈이 고개를 빼꼼 내밀게 되는 책 <꿈과 돈>.
책 <꿈과 돈>만의 매력, 하나
“억, 뼈아파.”
직설적이다. 거침없다. 심지어 반말이다(누군가는 불편할 수도 있다).
“네가 모르는 걸 인정해! 모르면 배워. 생각을 해. 넌 이미 늦었어, 이번에도 뒤처질 거야?"
잊을만하면 한 번씩 툭툭, 독자를 자극한다. 반박하고 싶겠지만 니시노의 쓴소리 앞에 당당할 자, 보통 사람이라면 별로 없다. 겸허히 지금의 자신을 받아들이는 데서 시작하자. 지금부터 알고, 행동하면 된다.
책 <꿈과 돈>만의 매력, 둘
돈 버는 방식의 새로운 정의.
꿈을 꾸기 위해 돈이 필요한 건 자명하지만, 돈이 모이려면 꿈이라는 그릇이 필요하다는 건 낯선 접근이다. 더 이상 박리다매로는 살아남기 힘든 세상, 니시노는 럭셔리한 상품, 고객이 아닌 팬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돈 = 꿈 = 인지도 - 보급도
수학 시간의 기억을 뒤적여보자. 꿈, 즉 돈을 벌려면 두 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인지도는 가능한 한 높이고, 보급도는 되도록 낮춰야 한다. 내 꿈을 가능하면 많은 사람이 알아야 하지만, 제공하는 것은 희소해야 한다. 소위 명품 브랜드가 성하는 방식이다.
꿈의 대금 = 목적지(꿈) - 현재 위치
고객은 기능에 돈을 지불하지만, 팬은 응원의 마음으로 돈을 쓴다. 실패가 두려워 꿈을 숨기면 팬이 생길 수 없고, 지금 모습이 창피해서 현 위치를 숨기면 응원의 동력이 사라진다. 어디까지 갈 건지, 내가 어떻게 가고 있는지 끊임없이 알려야 한다. 팬의 심리를 배워, 응원의 마음을 배신하지 말아야 한다.
책 <꿈과 돈>만의 매력, 셋
진짜 중요한 게 뭔데?
기능이 상향 평준화된 세상. 더 이상 기능으로는 유의미한 차이를 만들기 어렵다. 이제 중요한 건 ‘의미’. ‘꿈은 돈을 모으는 그릇’이라는 말의 의미를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
또 하나 조심할 건 장인의 함정. 대부분의 사람들은 97점과 98점을 구분하지 않는다. 90점(고객의 만족라인)을 넘었다면 필요한 곳에 힘을 써야 한다는 말이다. 시간과 돈(자원)은 한정되어 있음을 늘 염두에 둬야 한다. 자원을 잘 배분하는 사람이 승리자가 된다.
책 <꿈과 돈>만의 매력, 넷
사람이 만사다.
바로 앞에 앉아 찐친이 말해주는 듯한 어투. 때론 매섭게, 때론 다정하게. 처음엔 낯설었지만 덕분에 메시지가 직진으로 전달되는 느낌을 받았다. 말도, 담긴 내용도 사람냄새 찐하게 난달까.
거기에 더해 니시노는 사람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사람이 드러나야 팔리고, 사람을 반하게 해야 팔린다. 사람과 사람 사이, 눈에 보이지 않는 것, 요컨대 감정을 건드릴 줄 알아야 한다.
꿈을 꿔라. 크게 꿔라. 다 좋다. 그러나 이런 말만 하는 사람이라면 믿음이 덜 간다. 현실은 돈이 만사니까. 그런데 니시노는 말한다.
“돈에 관한 문제에서 등을 돌리지 마. 모른다면 그 사실을 솔직히 고백하고 함께 배워.”
현실에서 도망치며 꿈만 좇는 사람, 아직 꿈이 없는 사람, 꿈으로 성공하고 싶은 사람 모두에게 강력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