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벌레그림꿈 Dear 그림책
서현 지음 / 사계절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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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되는 꿈을 꿨어.

풀벌레그림꿈 中


숲속 어느 나무의 잎사귀에 작은 집이 있습니다.

집에는 작은 창문이 있습니다.

창문을 통해 집안을 보니 작은 풀벌레 한마리가

따뜻한 차를 마시고 있습니다.

'따뜻해'

풀벌레는 피곤한지 하품을 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러다

번뜩!!!

동그랗게 커진눈 ~ !!!

무슨일이지?

나...사람이 되는 꿈을 꿨어






작은 풀벌레의 꿈 이야기

꿈속에서 풀벌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손 두 개, 발 두개

다리가 4개밖에 없어 너무 불편했던

풀벌레는 꿈속에서 무척 힘이들었나 봅니다.

친구들에게 꿈 이야기를 하지만

친구벌레들은 이해하기 힘든 눈치 입니다.






서현 작가님의 신간이 나왔습니다.

재미는 기본, 작가님의 상상력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 이야기와 예쁜 색감의 그림들,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 합니다.

작은 풀벌레의 이야기에 빠져들다 보면

풀벌레가 사람인지 사람이 풀벌레인지

도통 모를일 입니다.

현실과 상상을 오고 가며 진짜는 과연 무엇일지

자꾸 보게 만드는 매력적인 그림책 입니다.

앙증맞은 우리의 주인공 풀벌레를 보고

초딩 아들도 고딩딸도 무척 좋아했는데

스티커를 책 위에 올려 보았습니다.

풀벌레의 일상의 모습은 나를 보는듯 합니다.

풀벌레가 꿈꾸는 환상의 이야기

함께 빠져보세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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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 급수 시험과 어휘력 잡는 초등 한자 총정리 - 한 권으로 빠르게 교과 어휘력 잡고 8, 7, 6급 시험도 합격! 바빠 급수 한자
김정미.강민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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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바빠 시리즈중

초등한자 총정리 책을 만났습니다.

어휘력을 기르기 위해선 결국 한자를 공부

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기본 급수라도 해 놓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바빠 초등한자 총정리는

8,7,6급 한자 공부 및 모의고사 까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한권인줄 알았지만 사실 한자 쓰기 노트까지

있어서 정말 알차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자쓰기노트가 같이 있어 활용도가 높습니다.

이 책을 효과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풀이말 읽고 한자쓰고

한자 어휘 익히고

부록에 있는 한자쓰기로 쓰면서 익히고

복습하고

마지막으로 모의고사로 마무리 하기 입니다.

8급에 50한자, 7급에 100한자, 6급에 150한자가

있고 익히기와 복습하기가 계속 반복되기 때문에

정말 이 책 한권으로 300자 한자외우기 문제

없을거 같습니다.




아직 한자공부를 시작하지 않았는데 이런 아이에게

입문서로 좋은거 같습니다. 책을 통해 한자를 익히고

바빠 시리즈에서 나온 급수 한자 시리즈를 통해

각 급수에 따른 한자공부를 다시 한번 하게 된다면

8,7,6급 한자시험은 수월하게 통과할거 같습니다.

초3이 되면서 수학이나 국어 영어공부를 하는 시간이

늘어나다 보니 한자까지 하기에 좀 벅찬감이 있었는데

바빠 급수 시험과 어휘력 잡는 초등한자 덕분에

한자를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어 좋은거 같습니다.

어휘와 급수시험까지 그리고 빠르게 한자공부를

하고 싶은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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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헤엄치는 법
흣쨔 지음 / 달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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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을 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는

개구리를 만났습니다.

느긋하고 여유로운 표정, 수경을 들고

수영할 준비를 하는 개구리 입니다.

잠깐...

개구리가 비밀이 있다고합니다.!!!




나도 물이 무서웠어.

오늘도 헤엄치는 법 中


개구리의 비밀은 바로 물이 무서웠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물이 무서운 개구리는 어떻게 헤엄을 칠 수 있을까요?




아이는 수영을 배웁니다.

처음에 배울때는 물속에서 노는걸로 생각했는지 아주

신나서 배웠습니다. 단계가 점점 올라가니 힘들어하고

매번 수영장에 가기 싫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다 수영장이 공사를 해서 한달을 쉬어야 했습니다.

아이는 수영장을 가지 않아도 된다고 신나했습니다.

그렇게 한달이 지나고 다시 수영장에 가게 되었을때

아이는 무척 가기 싫어했습니다.

아이가 버거워하고 힘들어하면 보내지 않겠지만

막상 수영장에서는 열심히 성실하게 하는 아이입니다.

본인이 지금까지 여러 영법을 배운것을 자랑스러워

하기도 했구요 ^^

정말 아이가 힘든게 무엇인지 알아야 했기에

수영장에 가기 싫은 이유에 대해 대화를 했고

가기 싫다는 말 속에 진짜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단계가 올라가며 어려워지자 본인이 따라가지 못하는

부분에 한계를 느꼈던게 컸습니다.


처음엔 물에 뜨기도 힘들었잖아

지금의 너는 처음의 너와 비교도 안될 정도로

훌륭하게 잘하고 있어.

더 잘하는 친구도 있겠지만 그런 친구와

널 비교한다면 넌 늘 못하는 아이가 될꺼야

일부러 네 자신을 기죽일 필요는 없어.

넌 그냥 앞으로도 쭉 잘하는 아이가 될거니까

엄마가 아이에게~

오늘도 헤엄치는 법을 만났을때 아이가 생각났습니다.

처음 시작은 어렵고 부딪히는게 힘들지만

일단 그 문제에 뛰어들면 그 속에서

분명 자신만의 방법을 찾을거라 믿었습니다.

저는 단지 옆에서 열심히 응원을 했습니다.

오늘도 아이는 엄마의 응원에 힘입어 자신만의

방법으로 멋지게 해낼거라 믿습니다.

스스로가 문제를 해결하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잘 헤쳐나가기를 바라면서요 ^^

어느날은 또 투정도 부리고 힘든날도 있겠지만요.



오늘도 나만의 방법으로 자신있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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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이상·백석·윤동주 소장용 세트 - 전4권 - 민족의 암흑기를 저항과 서정시로 위로한 한국인이 사랑한 시인들 전 시집
정지용 외 지음 / 스타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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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김소월 시집,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를 읽게

되었습니다. 김소월 시집 중 제일 많은 시가 실린 책

이었습니다. 같은 출판사에서 김소월 시집에 이어

정지용, 이상, 백석, 윤종주 시인의 전시집이 세트로

출간되었습니다.

저는 전시집 세트를 소장하게 되었습니다.

좋아하는 시인들의 전시집 세트를 소장할 수 있어 좋고

양장본으로 앞, 뒤 표지가 하드표지라 이동과 보관에

좋아 가지고 다니며 틈틈히 읽었습니다.

전시집 세트를 소개하는 말 중에 '한국인이 사랑한

시인들' 이라는 말이 와 닿습니다.

시인들의 시는 암울했던 일제 강점기 시대 사람들의

마음을 보듬고 위로하며 희망의 빛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오랜 시간이 지났어도 그 감동과 울림은 변하지

않았기에 지금도 사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4권의 시집은 소장가치가 있기에

추천해 봅니다.







이상의 건축무한육면각체는 1932년에 발표한 연작시 입니다.

읽다보면 도대체 무엇을 말하는지 모르겠고

외계어 같다는 생각이 들 만큼 정말 독특합니다.

이 시에 대해 해석한 자료를 보면 백화점의 구조를 묘사

하는 듯한 표현이 일본의 미츠코시 백화점 본점에서

보고 지은 것이라는 설이 있다고 합니다.

오감도를 비롯한 전체 수록과 대표소설 날개 와

대표수필 권태, 슬픈이야기, 동경 이 실려있습니다.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의 작품의 세계가

너무나 짧게 끝나버렸다는 사실이 안타깝습니다.


너무나도 유명한 시인이자 정말 이 분의 시를 한번도

읊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거라 생각을 합니다.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 은 아름답고 서정적인 시어가

감동을 줍니다.

소실되지 않은 모든 시, 수필 작품, 윤동주를 위해 쓰인

서문과 후기, 발문이 실려있습니다.


백석시인은 윤동주가 사랑하고 존경한 시인이라고 합니다.

백석 시집중 가장 많은 시를 수록했다고 합니다.

그의 첫 시집이자 유일한 시집인 사슴과 해방이전의 시

해방이후의 시로 나눠져 있습니다.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시를 오랜만에 다시 읽어봅니다.

이국적인 표현과 토속적인 표현이 절묘하게 어우러 지는거 같습니다.


초등학교때 향수 라는 노래를 들었습니다.

어렸을때에도 그 노래가사가 참 아름답게 들렸는데

나중에 정지용 시인의 시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향수 는 토속적인 느낌이 강한데 카페 프란스는 정 반대

느낌의 시 입니다. 이렇게 상반되는 느낌의 시를 읽는

느낌도 색달랐습니다.


4권의 시집은 표기에서 부터 세심하게 신경을 썼습니다.

현대의 표기로 바꾸지 않고 시인 생전에 시집에 수록

되었을때의 표기로 방언, 고어, 신조어는 각주를 달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읽을때 다소 생소한 느낌이 있더라도 이렇게 시의 느낌

을 고스란히 전달하기 위해 애쓴점이 좋았습니다.

필사 하는데도 좋은 시집으로 많은 분들이 함께 하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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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을동이 있어요 알맹이 그림책 71
오시은 지음, 전명진 그림 / 바람의아이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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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미술관과 박물관 투어를 하면서 일행과 함께

제주 4.3유적지 섯알 오름 학살 터에 방문했습니다.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력충돌과 진압 과정에서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으로 알고는 있었지만 직접 유적지를 방문

해 유가족에게 들은 설명은 정말 참혹 그 자체였습니다.

제주도에는 여러 곳에 비극적인 4.3유적지들이 있습니다.

<곤을동이 있어요>그림책은 제주 4.3사건의 유적지 중

한곳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잃어버린 마을이라고 불리는 곳 곤을동이 있었습니다.

물이 고여있는 땅, 고이다에서 붙여진 마을이름 이라고

합니다. 물이 풍부한 이곳은 살기가 좋은 마을이었다고

합니다.

흔적만 남아 있는 이 곳의 풍경이 아름다우면서도 가슴

이 먹먹해 집니다.




4.3 당시 군부대와 토벌대가 한라산에 숨어든 무장대를

잡는다며 산과 가까운 마을을 모두 불태웠다고 합니다.

그런데 곤을동은 해안가 마을인데도 마을이 불타고

사람들이 죽게 되었습니다.

바로 무장대가 숨어들었다는 소문 때문이었습니다.

해안가 마을 중 유일하게 초토화 작전에 사라진 마을입니다.

현재는 마을의 터만 덩그러니 남아있습니다.




아름답게 그려진 마을의 모습을 보며 실제 곤을동의

모습이 아니였을까 생각했습니다.

참혹했던 그날의 모습은 새빨간 동백꽃으로 그려졌습니다.

아름다운 섬 제주도에서 이렇게 가슴 아픈 일이 일어

났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지만 이건 실제 역사의 한 부분

입니다. 가슴 아프지만 잊지 말아야 할 이야기지요.

잔잔히 쓰여진 글과 아름다운 그림에 더욱 가슴이 먹먹

해지는 그림책 입니다.

책을 통해 4.3사건과 곤을동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살펴 볼 수 있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오늘은 4·3 희생자 추념일 입니다.

개인적으로 4.3사건에 대한 그림책이 더 많이 출간되기를

희망합니다.

아이들에게 잊혀서는 안 될 역사에 대해 알려주고 기억

할 수 있게 권하고 싶은 그림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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