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라바 - 전장의 포화 속에서 승리보다 값진 사랑을 보여준 강아지 라바 이야기
제이 코펠만.멜린다 로스 지음, 정미나 옮김 / 에버리치홀딩스 / 2010년 3월
평점 :
품절



개를 길러본 적이 있는가?

아니, 혹시 개를 좋아하는가?

고양이보다 개가 더 좋다면 그 이유는?

위 질문에 긍정적으로 대답할 수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면 개에대한 사랑이 더 샘솟으리라고 확신한다.

 

나는 강아지를 정말 좋아하는 1人이다.

길가다가도 예쁜 강아지가 보이면 발걸음을 멈추고 뚫어져라 쳐다보거나 간혹 주체할 수 없으면 만져보기도 한다.

강아지는 (적어도 내가 알기로는) 고양이보다 충성심이 강하고 주인을 주인으로 대접해준다.

고양이는 주인을 친구로 생각한다고 들었다.

뭐 반려동물로서 친구처럼 살아가는 것도 좋겠지만, 기왕이면 나에게 충성하는 충실한 녀석이 더 예뻐보이지 않을까?

 

이 책은 라바라는 이름의 X개, 즉 잡종개 이야기이다.

우리나라는 너무 이름있고 혈통있는 개에대한 선호도가 높아서 잡종개는 버리거나 심지어 먹어버리는 경우도 많다.

해외라고 뭐 명품견을 선호하지 않겠냐마는 라바는 조금 특별한 개이다.

라바의 주인인 코펠만 중령은 라바를 이라크에서 만났다.

즉, 라바는 이라크 강아지로서 (유기견으로 추정됨) 전쟁중에 미국인 병사를 만난 것이다.

그때부터 라바는 미군과 함께 생활하면서 이라크에서보다는 조금 더 윤택한 생활을 할 수 있었다.

 

전쟁은 항상 긴장이 감돌고 사람의 마음이 피폐해진다.

그러나 라바와 대원들은 함께하면서 그 작은 생명체를 예뻐했고 자신들의 마음까지 따뜻해져감을 느낄 수 있었다.

코펠만 중령은 라바를 미국으로 데려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다.

라바의 이야기를 세상에 알린 것이다!

라바가 얼마나 큰 역할을 했는지에 대해서 말이다.

이 내용이 우리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해준다.

 

어떤 사람들은 전쟁터에서 음식이 없어서 죽어가는 사람도 있는데 개에게 육포를 먹이면서 키운다는 점이 사치로 보였을지도 모르겠다.

인간은 평등하지만, 불평등할수 밖에 없는 것이 또 자본주의 국가이다.

라바 이야기를 읽으면서 이러한 감정은 잠시 접어두고 그의 따뜻한 이야기를 함께 읽는 것이 어떨까?

 

정말 오랫만에 가슴 따뜻한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이런 훈훈한 감정을 실로 오랫만에 느껴보는 것 같다.

이런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함을 느낍니다.

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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