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디자인하기 - 당신의 삶을 업그레이드하고 리모델링하라
토드 던컨 지음, 박정애 옮김 / 오늘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마음먹은 대로, 그림 그리듯이, 디자인하듯이 내 인생을 만들 수 있다면, 과연 어떨까? 인상 찌푸릴 일 같은 건 만들지 않을 테니, 신날 일만 가득할 것 같다. 잠시나마 머릿속으로 상상하며 꿈을 그려보았는데, 생각만으로도 웃음이 난다.




  이 책의 저자는 토드 던컨, 던컨 그룹의 설립자로, 그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최고의 세일러 맨 자리에까지 올랐다고 한다. 그는 독자로 하여금 독자의 삶을 업그레이드하고 리모델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이 책을 저술했다. 인생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밟아야할 과정으로 다섯 단계를 들고 있다. 그 첫 번째는 바로 스스로 성공에 대해 정의를 내려 보는 것이다. 바람직한 인생이 무엇인지, 삶에서 가장 가치를 두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사람은 누구나가 저마다 다른 가치를 두고, 다른 삶을 살아간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가장 중요시하는 가치와 인생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그 후에 비로소 분명하게 목표를 세우고 목적의식을 갖고 인생을 설계할 수 있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전 단계를 좀 더 구체화시켜야 한다. 생각한 여러 가치들을 중요도에 따라 순서대로 정리해보고, 자신을 냉정하게 바라보고 분석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이 시간을 가지면서 인생에 있어 잠깐 휴식시간을 가질 수도 있고 잠시나마 여유를 되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세 번째는 본격적으로 설계하는 단계이다.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 그렇기에 자신의 인생은 스스로 설계해야 하는 것이다. 이 단계에서는 정리한 가치들을 기초로 해서 인생에 있어서의 그림을 크게 그려본다.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그 장기적인 계획에 맞는 세부적인 계획들을 세워두는 것이다. 가깝게는 당장 지금 해야 할 일들, 멀게는 10년 후, 20년 후까지의 목표를 세울 수 있다. 넷째 단계에서는 계획도라는 청사진을 보고 집을 짓는 과정이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준비하고 노력해야 한다. 벽돌을 하나둘씩 쌓아 견고한 벽을 만드는 것을 시작으로 차례차례 인생이라는 집을 만들어야 한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시행착오를 줄이는 과정이다. 가장 중요한 단계라고도 할 수 있다. 설계한 대로 차근차근 실행에 옮기면 된다. 그러면서 엉뚱한 곳에 박혀있는 벽돌이나 못은 과감히 뺄 수 있는 용기를 내야 한다. 잘못된 점은 발견 즉시 수정해 나가고, 자신의 목표를 향해 올바른 길로 나아가고 있는지 확인하고 한 걸음 한 걸음 밟아나가면 된다.




  저자는 그의 주장을 좀 더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 잭을 주인공으로 하는 이야기를 만들었다. 인생 설계에 대한 이야기로, 잭의 소화를 통해서 함께 공감하고 함께 배우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좀 추상적인 이야기로 들리기도 했지만, 마음가짐을 바로잡는 데 만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여러 유명한 인물들이 남긴 명언들도 여백의 곳곳에 적바림하고 있어 읽는 재미도 쏠쏠했고 읽고 난 후에 인상적인 글귀는 나도 따로 적록해두었다.










     삶이란 우리의 인생에 어떤 일이

     생기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 일에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다.

                   - 존 호머밀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