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색 크레파스
데시레 벨라-로베데 지음, 리디아 음바 그림, 유아가다 옮김 / 두레아이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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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색크레파스

< 피부색 크레파스 >
ㅡ 데시레 벨라 - 로베데 글
ㅡ 리디아 음바 그림
ㅡ 유아가다 옮김
ㅡ 두레아이들
ㅡ 2023 . 5 . 15



내가 어릴 적에는 사람의 얼굴과 몸은 무조건 살색으로 칠했던 기억이 난다. 그 때 당시에는 외국인을 볼 기회가 거의 없었어서 그랬는지 , 인종 차별이라는 것 자체를 인지하지 못했어서 그랬는지 모든 사람의 피부는 다 한가지 색으로 표현했던 것 같다.


크레파스의 명칭도 마치 사람의 살은 이색으로 칠해야한다는 것처럼 " 살색 " 이라고 쓰여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다인종 , 다문화 시대에 살고 있다. 거리를 다니면서 다양한 피부색을 지닌 사람을 많이 만나게 되는 , 살색이라는 표현이 알맞지 않은 시대.


2002년에서야 " 살색 " 이라는 표현이 인종과 피부색에 대한 차별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결국 2005년에는 살색 대신 " 살구색 " 이라는 명칭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 우리 아이들 크레파스에는 살색 대신 살구색이라고 쓰여있다.





공장에서 나온 살구색 크레파스는 모든 피부는 다 자기가 칠할꺼라 생각했지만 그것은 착각이였다.
그래서 살구색 크레파스는 세상 밖으로 나가서 관찰해보는데...
세상은 생각보다 다양하고 수많은 색이 존재한다.


📚 P . 20
선생님은 아이들이 그린 가족사진을 붙여놓고 나서, 아이들을 빙둘러앉게 했어요. 그런 뒤 벽에 걸려 있는 가족들의 다양한 피부색에 관해서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어요.

📚 P . 22
선생님은 이 세상에는 사람이 수없이 많이 살고, 그만큼 피부색도 다양하다고 설명했어요.
그래서 한 가지 색으로만 모든 사람의 피부를 표현할 수 없다고 했어요.

📚 P . 24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나서, 아이들은 피부색뿐만 아니라 세사의 나무들도 저마다 다 다르므로 초록색 하나로 모든 나무를 그릴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우리를 둘러싼 것들이 지닌 다양성을 관찰하면 지금까지 보이지 않았던 모습이 보인다는 것도 깨달았어요.



세상에는 다양한 피부를 가진 사람들이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언어와 글자를 사용하며 다양한 직업들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나와 다르다고 틀린 것이 아니라 나와 다를 수도 있다는 것을 겸허하게 받아들 일 수 있는 생각과
용기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 책은 두레아이들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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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냥이의 변비 처방전 이야기나무 6
장희주 지음, 유지우 그림 / 반달서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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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냥이의변비처방전

< 똥냥이의 변비 처방전 >
ㅡ 장희주 글
ㅡ 유지우 그림
ㅡ 반달서재
ㅡ 2023 . 4 . 27


어른이나 아이에게 " 똥 " 에 관련된 이야기는 웃음을 유발시킬 수 있는 소재이지만 어느 누군가에게는 고민이 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마치 이 책은 주인공 동민이처럼 변비에 고생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말이다.

아이들이 어릴적에 우리 아이들은 아니지만 변비 아닌 변비를 겪는 친구들을 봤었다.
집이 아니면 마음이 불편해서, 불안해서 학교나 외부 화장실에서는 큰 일을 볼 수 없는 친구들...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나아졌지만 아직도 심리적인 이유로 편하지 못한 아이나 어른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요즘에는 이런 심리적인 요소로 변비에 겪는 친구들 말고도 바쁜 학원 생활에 치여서 운동 등 활발한 움직임을 많이 하지 못한다던지 , 연속적인 수업으로 화장실 갈 틈이 부족하다거나 , 학업으로 받는 스트레스 등으로 변비를 겪고 있는 친구들이 더러 있다고 한다.

어릴적에는 " 무조건 건강하게 커다오~~! "
라고 생각했지만 자라면서 점차 이것도 해야하고 저것도 하면 더 좋고... 누구는 여기 학원을 다녀서 공부를 잘한다니 내 아이도 꼭 그 학원을 보낸다던지.... 어느 순간 이렇게 변해버린 어른들...

이 책을 읽고 나니 방과 후 수업 말고 다른 학원은 안다니지만 그래도 우리 아이들에게도 엄마에게 말 못할 나름의 고민이 있는 것은 아닌지... 무언가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은 아닌지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똥냥이 고양이처럼 따뜻한 마음으로 나를 이해하고 생각해주는 친구가 , 우리 아이들을 생각해주는 친구가 한명이라도 있다면 더 행복하게 , 신나게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
오늘부터 내가 , 우리 아이들이 똥냥이 같은 친구가 되도록 노력해보자~~

이 책은 반달서재에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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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나탈리 2 : 도대체 사랑이 뭘까? 괜찮아, 나탈리 2
마리아 스크리반 지음, 김경희 옮김 / 한빛에듀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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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나탈리


< 괜찮아 , 나탈리 2 : 도대체 사랑이 뭘까? >
ㅡ 마리아 스크리반 글 , 그림
ㅡ 김경희 옮김
ㅡ 한빛에듀
ㅡ 2023 . 4 . 23


⭐️ 미국에서만 50만 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
⭐️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 워싱턴포스트 최고의 그래픽노블 선정
⭐️ 일본 사쿠라 어워드 후보 선정


나답게! 유쾌하게! 솔직하게!
진짜 나를 찾아가는 나탈리의 리얼 공감 이야기~~!!


괜찮아 나탈리 1권에 이어 2권이 출간되었다.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이번에는 나탈리가 사랑에 빠진 듯한?
아무래도 1권에서 호감을 보였던 데릭이지 않을까? 예상하며 책장을 펼쳤다.

역시 데릭에게 푹 빠진 나탈리는 자나깨나 항상 데릭만을 생각한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을 가져본 사람이라면 다 알 것이다. 그 마음은 하늘로 날아오를 것 같이 행복하고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좋은 느낌이라는 것을...
그래서 그 상대를 위해서는 뭐든 다 내어주고 맞춰주게 된다. 우리의 나탈리도 그랬다. 데릭이 좋아하는 음식을 먹고 데릭이 좋아하는 동아리에 들고 데릭이 좋아하는 것을 잘 챙겨주는 등 오로지 데릭만을 위해 지내게 된다. 그러다보니 친구와의 관계에서도 소홀해지게 되면서 다툼도 일어나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데릭은 이렇게 말한다.
" 나탈리 , 난 널 정말 좋아해... 친구로서 말이야. "

사랑도 잃고 우정도 잃어버린 나탈리 이번에도 잘 극복할 수 있을까?

나 자신만큼 소중한 존재는 그 무엇도 , 그 어디에도 없다. 나를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상대에게 맞춰줘야만 유지되는 관계라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부디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이 나 자신을 사랑하며 내 주변의 소중한 친구들을 생각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래본다.

이 책은 한빛에듀에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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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나탈리 1 : 네 모습 그대로 충분해 괜찮아, 나탈리 1
마리아 스크리반 지음, 김경희 옮김 / 한빛에듀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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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나탈리

< 괜찮아 , 나탈리 네 모습 그대로 충분해 >
ㅡ 마리아 스크리반 글 , 그림
ㅡ 김경희 옮김
ㅡ 한빛에듀
ㅡ 2023 . 1 . 30


초등학교 고학년에 올라가면서 친구와의 문제들로 갈등이 생긴다. 특히 여자 친구들 사이에서는 감정 싸움들도 많이 생기는 것 같다.

서로 죽고 못사는 베프였다가 크게 싸우기도 하고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화해하기도 하고 , 항상 그 친구의 의견만 들어주고 자신의 의견은 내비치지도 못한채 끌려다니면서도 베프니까 자기가 다 들어주고 희생해야한다고 생각한다던지...

작년에 첫찌네 반 친구도 그런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도 자기의 베프에게 모든 것을 다 맞춰주고 정작 자기 자신은 없었던... 그 후 그 친구는 베프와 관계가 틀어져서 한참 방황했었다는...

이 책을 읽고나니 그 친구에게 꼭 읽어보라고 하고 싶다는 첫찌 .


⭐️ 미국에서만 50만 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
⭐️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 워싱턴포스트 최고의 그래픽노블 선정
⭐️ 일본 사쿠라 어워드 후보 선정

이 많은 수식어가 붙어있는 < 괜찮아 나탈리 >
한빛에듀 이벤트 덕분에 읽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 충분하다 " 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나탈리가 중학교에 입학 후 새롭게 겪는 일들과 그로 인해 성장해가는 모습을 담은
나답게 ! 유쾌하게 ! 솔직하게 ! 진짜 나를 찾아 나서는 나탈리의 리얼 공감 이야기이다.

베프라고 생각하고 있던 친구로부터 입학 첫날 절교 선언을 듣고 계속 그 친구와 다시 잘 해보려고 노력하면서 좌절 , 슬픔 등의 감정을 느끼지만 또 다른 새로 사귄 친구 덕에 자신감도 생기고 자존감도 높아지면서 스스로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게 된다.

누구나 한번쯤은 겪을 수도 있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 솔직하게 써놓은 책으로 교우 관계에 고민이 있는 친구들 모두 다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 P. 198
" 남들이 뭐라 생각하든 무슨 상관이야? "
" 왜 너한테 못되게 구는 애랑 친구하려는 거야? "
" 있는 모습 그대로에 집중해 봐. "
" 지금 네 곁엔 이렇게 멋진 친구들이 있잖아. "


📚 P . 234 ~ 236
괜찮아, 남들이 뭐라 하든 무슨 상관이야?
네가 가지지 못한 모습 말고 있는 모습 그대로에 집중해 봐.
생각해보니 잘하는게 아주 많았어요.
자신이 잘하는 일을 찾는 과정이 너무 즐거웠어요.
잘하지 못하는 일은 너무 걱정하지 않기로 했죠.
누가 알아요? 열심히 연습하면 언젠가 다른 일도 잘 할 수 있을지!

이 책은 한빛에듀에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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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 없이 비올라 샘터어린이문고 72
허혜란 지음, 명랑 그림 / 샘터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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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없이비올라

< 우산 없이 비올라 >
ㅡ 글 허혜란
ㅡ 그림 명랑
ㅡ 샘터
ㅡ 2023 . 4 . 24




오랜만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동화책 한편을 읽어볼 수 있었다. 역시 동화책은 아이들에게도 좋지만 어른들에게도 따뜻한 감정과 많은 생각거리를 주어서 사랑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관현악기 중에 비올라는 바이올린보다 살짝 크지만 바이올린보다는 약간 낮은 음역대를 지닌 악기이다.

언제부터인가 음악이 즐겁지 않고 몸이 아파진 선욱이가 연주하는 악기도 비올라이다.

재미있게 즐기고 노는 할머니들속에서 다시 마음을 회복하고 그 회복된 마음으로 즐겁게 연주하는 선욱이의 비욜라 선율덕에 교통사고로 누워있는 새별이의 몸과 엄마로 인해 힘들어진 진주의 마음까지 해방시켜준다.


"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 "
라는 말이 있다.
잘 하기위해 열심히 노력만 하는 사람은 그것을 즐기면서 신나게 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는 말이다.
뭐든 작아도 자기 스스로 내안에서의 즐거움을 찾아본다면 그 즐거움이 쌓이고 쌓여서 행복한 나날들이 오게 될 것이다.




📚 P . 84 ~ 86
' 아, 재미있다. 즐거워, 즐거워, 즐거워. '
내 속에서 오장육부와 수많은 세포가 와글와글 춤을 추는 것 같다. 그 순간, 나는 또 알았다. 내가 아주 건강해졌음을, 회복되었음을. 어깨가 전혀 아프지 않았다. 마음이 즐거우니 아픔이 사라져 버렸다.
눈을 감고서 비올라에 집중했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 위대한 항해. '그 문장이 선물처 럼 내게 왔다.
'그래, 오늘의 연주는 (위대한 항해)다.' 위대한 연주'는 이미 내 안에 있었다. 그동안 내가 몰랐을 뿐이다. 잘하고 싶은 욕심과 두려움이 위대한 연주를 막았을 뿐이다. 내가 전혀 몰랐고 갈 수 없었던, 내 속의 가장 깊은 나라에 닿는 느낌이 들었다. 그곳은 또 다른 세상이었다. 눈 으로는 볼 수 없는 전혀 다른 나라와 내가 연결되어 있는 것 같다.




이 책을 읽다보니 내가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선욱이의 의지와 상관없이 계속 밀어부치는 엄마, 끊임없이 강압적으로 윽박지르며 아이를 힘들게 하는 선생님은 아닌지 다시금 돌아보게 된다. 책을 읽는 내내 선욱이를 생각하니 마음이 아파오며 눈물이 났다. 내가 우리 아이들도 저렇게 힘들어하는 상황으로 내몰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고 그 잠재력을 믿어주며 아이의 닫혀있는 마음을 열 수 있게 지지해주는 아빠나 외할머니같은 어른으로 아이들을 지켜봐줘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동화책이였다.



잘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뭐든지 열심히 재미있게 하려고 노력해보자~~
호랑이가 작은 토끼 한 마리 잡을 때도 열심히 달려가는 것처럼~~^^

" 춤추듯 , 노래하듯.
꿈꾸며 , 사랑하며.
놀 듯이 , 재미있게. "

이 책은 샘터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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